Login
Discover
Waves
Communities
Login
Signup
huarin
@huarin
53
이야기찻집 쥔입니다. 이야기 좋아하세요?
Followers
448
Following
304
Follow
Email digest
Resource Credits
Available
Used
Location
경기도
Created
2017-12-16 10:29
RSS Feed
Subscribe
Posts
Blog
Posts
Comments
Communities
Wallet
huarin
kr
9y
[이야기찻집-화가 story]-울부짖는 색채
앙리가 천천히 문을 열고 들어왔다. 황진이: 앙리! 어서 와요. 오랫만이네요. 앙리: 난 생기가 필요해요. 그런 차를 주시겠소? 황진이: 네! 물론이죠! 운남커피를 드시면 생기가 살아날 거에요. 앙: 전번에도 그 커피였는데? 황진이: 우린 생기넘치는 메뉴만 취급하니까요. 요즘 새로 그린 그림 보여주실래요? 당신 그림 정말 신기해요! 어떻게 이렇게 그릴 생각을
$ 11.886
24
34
huarin
kr
9y
[이야기찻집 화가 story]-
올리비에: 제가 화실 쓰레기통에서 몽당연필은 구해 준답니다. 파블로는 화를 내면서도 그걸로 이렇게 나를 그렸어요. 쥔장: 올리비에! 당신은 참 좋은 여자야. 나중에 먼 훗날-많은 사람들이 당신의 이름을 기억할거요. 올리비에: 이상하죠? 여기서 커피를 마시고 있는 동안...저 시계는 왜 이리 빨리 돌아가죠? 아...달력도 바뀌고 있어요. 쥔장: 여기서는 시공의
$ 3.727
11
6
huarin
kr
9y
[이야기찻집 화가 STORY]-모노 톤 그림의 슬픈 이유
황진이: 올리비에! 이 그림은 뭐죠? 가운에 여인은 당신인것 같은데? 올리비에:맞아요. 황진이: 그럼 이 곡예사남자는? 올리비에: 파블로가 얼마나 이상한 사람인지 당신은 상상도 못할거에요. 그의 그림에 곡예사가 자주 나오는건 알죠? 그게 실은 자신이랍니다. 늘 아슬아슬한 삶의 곡예를 하는 존재! 그것이 싫으면서도 또 그 캐릭터가 매력있는 모양이죠? 황진이:
huarin
kr
9y
[이야기찻집 화가 story]-파블로의 첫사랑은 누구인가?
"오늘 파블로...여기 안왔나요?" 황진이: 당신...고양이를 냉큼 받은 여인 맞죠? 페르낭드 올리비에! 올리비에: 저를 어떻게..? 황진이: 딱 필이 오네! 툭 건드리면 육즙이 나올것 같은 하얀 살결하며...3초만 눈을 맞춰주면 영혼이 빨려나올듯한 눈매하며...파블로 안왔어요. 그 사람을 왜 여기 와서 묻는담? 올리비에: 당신이 황진이군요.하도
huarin
kr
9y
[이야기찻집 화가 story]-장미시대의 서막
파블로가 히죽거리며 들어온다. 손에 고양이를 들고. 황진이: 어..그 고양이는? 파블로: 길에서 날 따라오길래. 줄까? 황진이: 길냥인 싫어. 귀엽긴 하네. 파블로: 냥이야! 아 아가씨가 너 이쁘단다. 말 잘들으렴! 아! 진이! 나 그림에 시퍼런 멍든 시대는 끝났어! 보여줄까? 황진이: 음...뭔가 달라지고 있네? 푸른 색이 허무의 푸름이 아니라 뭔가 따스함이
huarin
kr
9y
[이야기찻집-화가 story]-파블로-우체부 앞에 무릎 꿇다.
우체부: 여기 이야기찻집 맞나요? 황진이: 네! 편지 왔나요? 아님 누가 내게 나를 닮은 꽃소포라도 보냈나요? 우체부: 아뇨. 파블로라는 친구가 나한테 커피마시라고 쿠폰을 줘서... 황진이: 하! 이 친구 지멋대로 여기 찻집 쿠퐁을 발급해? 이 엽서 내밀면 공짜로 커피 준다고 그래요? 가만...뭐라고 써 있네? '이 우체부 아저씨가 혼자서 지은 집을 꼭 반드시
huarin
kr
9y
[이야기찻집-화가 STORY]-내가 그리는가? 대상이 스스로 그리게 하는가?
남: 안녕들 하신가요? 여기가 이야기찻집 맞죠? 난 후앙이라고 하오. 황진이: 후앙? 댁은 어느 시대 어느 나라에서 뭔 일 하시다가 누구 소개로 오셨수? 에고 묻는것도 벅차네... 후앙: 아...난 몽마르뜨르 살아요. 1906년에 프랑스로 건너와서 파블로랑 같은 동네 살죠. 그 친구 요즘 그림 좀 바뀌었죠? 그게 실은 내 영향을 받은거라오. 황진이: 에이...파블로가
huarin
kr
9y
[이야기찻집 화가 STORY]-더 이상 사진과 싸우지 않을 그림! 큐비즘
황진이: 아니 이건 먼 짓이래유? 멀쩡한 캔바스에 장난질 해놨네? 고추잔치: 글게요? 이건 사람도 아니고 과일도 아니고 풍경도 아닌데...추상화도 아니잖아요? 파블로가 이제 맛이 갔구만? 황진이: 어제 쥔장이 하도 신랄하게 까서 충격 먹은게야. 이궁...눈만 커가지고 속은 너무나 여려. 아...파블로 온다! 파블로: 내 그림 보고들 계셨네? 그거 에스타크의
huarin
kr
9y
[이야기찻집-화가story]-어둠의 세계에서 올라오라!
황진이가 마침 날계란 띄운 쌍화차를 달고 왔다. 파블로는 허겁지겁 쌍화차를 들더니 후후 불어가며 마시기 시작했고 한 손으로는 다식과자를 챙겼다. 앙리는 점잔을 빼는 척하고 있다가 냄새를 맡아보고는 이리저리 살폈다. 쥔장: 젊은 화가님들! 본디 그림이란 무엇이오? 파블로: 속으로 상상한 것을 밖으로 표현하는것이죠. 아닌가요? 앙리: 단순한 질문이 제일 어렵기도
huarin
kr
9y
[이야기찻집-화가STORY]-청색이 너에게 뭔가?
파블로: 썩은게 뭔지 알고 말하는거요? 쥔장! 썩은 세상에서 눈을 돌려 잠시의 쾌락으로 눈도 귀도 붓도 돌리는 부류들의 작품이 썪은 것 아닌가? 멀리서 찾을 것도 없네! 여기...그런 화가 한분 계시니... 이거 당신 앙리 작품 맞지? 지금 우리가 처한 이 세상-이런 춤이 나오는 세상이요? 당신은 자기 마음을 속이고 있어! 저 춤추는 이들도 고개를 못들고 있지?
huarin
kr
9y
[이야기찻집-화가story]-화가의 푸른 눈
파블로: 마침 잘 됐어! 이봐 마티스! 내 그림을 보여주고 싶었어. 색깔장난이나 즐기는 당신이 이해할 수 있을진 모르겠지만... 어떤가? 이 푸른 빛 속에 깃든 결핍과 슬픔-이해할 수 있겠나? 마티스: 난 이해가 안가네. 자네가 이런 그림을 그려서 뭘 말하려는건지... 파블로: 뭘 말하느냐고? 좋은 말이야! 화가는 그림으로 세상에 말하지! 지금 현실의 고통을!
huarin
kr
9y
[이야기찻집-화가 story]-마주 친 앙숙
황진이: 어서 오...훼어아류...어느 나라 살람? 남: 나 프랑스 사람이오. 괜히 되지도 않을 영어 쓰지말고 여기 말로 해요. 난 앙리라 하오. 황진이: 앙...리? 많이 들어봤는데....? 앙리: 그래요? 파블로가 와서 떠들었나보군! 맞아! 그 친구 그림이 저기 걸려있네. 황진이: 아...당신이 파블로의 라이벌이라는 그 앙리? 앙리: 풉! 파블로가 그렇게
huarin
kr
9y
[이야기찻집-화가story]-필생의 라이벌 등장
"이봐! 진이~! 나 나 나 그림 팔렸어!!!" 황진이: 아이구 찻집 지붕 날아가는줄 알았네! 뭔 그림이 얼마에 어떤 눈먼 화상한테 팔렸길래? 파블로: 이거 봐! 곡예사 가족과 원숭이-내가 일전에 서커스하는 친구 있다고 했지? 그 자식 능력은 개뿔도 없으면서 사고는 일찍 쳐가지고 단원 줄타기 아가씨 사이에 아기 낳았었다고 했잖아? 내가 거기
huarin
kr
9y
[이야기찻집-화가story]-청색시대의 문이 열리다
"난 지쳤어. 파리? 그건 시궁창같은 곳이었어. 여기선 아무런 희망도 없지. 내 친구가 자살했을때 바로 여길 떠났어야 했는데..." 황진이: 비맞은 중마냥 궁시렁거리면서 들어오는 꼬락서니 보니 아침도 거르신 모양이네. 앉아요. 누룽지 끓여올테니. 파블로: 나..그림 접을까봐요. 황진이: 아니 왜? 그나마 제일 잘하는게 붓질이잖아요? 왜 그림을
huarin
kr
9y
[이야기찻집-화가story]-예술에는 예술로
파블로: 진이씨! 오늘 당신이 내게 준 이 차는 너무나 독특해서 뭐라 형언할 수 없소이다. 이게 무슨 차요? 황진이: 숭늉! 파블로: 오! 처음 들어보는 차로군! 나같은 단골에게만 주는거 맞죠? 황진이: 실은 커피값도 없어보이는 사람들에게 제공하죠. 파블로: 이거 맛이 너무나 깊소! 마치 앨 그레코의 그림처럼... 황진이: 앨그렇고는 또 누구여? 파블로: 어제
huarin
kr
9y
[이야기찻집-화가story] 찌질이화가 파블로
황진이: 어제 왔던 스페인화가녀석 또 왔어요! 쥔장: 그래도 손님한테 녀석이 뭐야? 어서 오세요. 화가총각! 뭐라고 부르면 좋을까요? "파블로요! 쥔장은 그림 볼줄 알아요?" 쥔장: 그림? 볼줄은 알죠. 눈 달렸는데. 진아! 커피 달여오련! 파블로: 저 아가씨 아무래도 사약 달여올것 같은 눈빛인데? 난 저런 눈빛이 좋아. 아! 쥔장 이 화집에
huarin
kr
9y
[이야기찻집-화가스토리] 의문의 스페인 화가
황진이: 어서오...웰컴! 조ㅡ조또마때구다사이!(주방으로 달려가서) 이런 쥔장! 외국인이에요 어떡해~! 쥔장: 어느 나라사람인데 이리 호들갑이야? 꼬지지한 청색 코트를 걸친 사내가 쾡한 눈을 하고 들어와 자리에 앉았다. 4번 좌석! 남: 걱정 마슈! 난 스페인사람이지만 이 공간은 만국어통용 팻말이 입구에 붙어있더구만요. 쥔장: 맞다! 만국어통용 허가 얻어놨지!
huarin
kr
9y
고래납치작전 비밀회으
오늘- 이야기찻집부흥회가 열렸다. 황진이: 아니 개척교회도 아니고 왠 부흥회랍니까? 쥔장: 우리 찻집 더 이상 파리 날리면 우리 찻집 한달도 몬 버티고 끝이다. 머릴 탈탈 털어서라도 뭔가 부흥책을 좀 내놔봐. 개대리: 고래를 납치합시다마! 고래 세 사람만 납치해서 우리 찻집에 감금해놓고 매일 우리 글에 강제 보팅 시키면 안 됩니까? 싸늘한 침묵이 몇 초 지난
huarin
kr
9y
이야기찻집-성질난 할머니
쥔장: 어서 오세요! 할머니~^^ 혼자 오셨어요? 할머니: 혼자 왔지. 여기 찻집 잘 되게 해줄라고 왔어. 걸레 좀 줘봐. 쥔장: 걸레는 뭐 하시게요? 할머니: 응 새로 온 집에는 창문을 닦아주는게 좋은 일이거든. (걸레를 받아들고 창을 닦기 시작) 쥔장: 할머닌 어디 사세요? 스티밋 마을? 할머니: 난 어디든 내 집인걸 뭐. 쥔장: 연세가..어떻게 되세요?
huarin
kr
9y
이야기찻집-천녀의 사랑
쥔장: 깜짝이야! 손님..언제 들어오셨댜? "첨 뵈요. 저 천녀라고 해요. 꾸벅!" 쥔장: 꾸벅을 말로 하는 손님은 첨 보네. 아 처녀가 이름이유? 천녀: 처녀가 아니구 천녀에요. 저..실은 예전엔 처녀였던 적도 있어요. 수줍... 쥔장: 아 뭐 예전에 처녀 아니었던 여자 있남? 그리고 수줍은 것까지 말로 하지 마요. 다 표정보면 아니까.
← Latest
Olde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