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
Discover
Waves
Communities
Login
Signup
huarin
@huarin
53
이야기찻집 쥔입니다. 이야기 좋아하세요?
Followers
448
Following
304
Follow
Email digest
Resource Credits
Available
Used
Location
경기도
Created
2017-12-16 10:29
RSS Feed
Subscribe
Posts
Blog
Posts
Comments
Communities
Wallet
huarin
kr
8y
[이야기찻집 화가 story] 화실이 된 정신병원
한참만에 다시 찻집을 찾은 고흐는 놀랍게도 환자복차림이었다. 그는 황진이를 보며 머쓱한 웃음을 짓느라 성근 이를 드러냈다. 황진이: 왠 병원복? 어디 아파요? 고흐: 아니 뭐 아픈 데라곤 없소. 그냥 내가 자청해서 생폴 정신병원에 입원했어요. 황진이: 아니 세상에! 미쳤어요? 스스로 정신병원에 입원하는 바보가 어딨담? 아...미쳤으니까? 당신 정말..그런데
$ 9.311
25
29
huarin
kr
9y
[이야기찻집 화가 story] 별 속에 태양을 심은 고흐
고갱이 왔다며 뛸듯이 기뻐하고 떠났던 고흐는 그리 오래 되지 않아서 시무룩한 모습으로 찻집 문을 밀고 들어왔다. 황진이: 안봐도 비디오구먼. 고갱, 떠났죠? 고흐: 반은 떠났고 반은 쫓아냈소. 황진이: 그게 무슨 말이죠? 아니...귀에는 왠 붕대? 고흐: 그는 미지근했어요. 삶에 대해서도, 그림에 대해서도, 자기 자신에 대해서도...내가 그를 따라다니며 수없이
$ 6.619
27
20
huarin
kr
9y
[이야기찻집 화가 story] 태양을 삼킨 화가
그날 황진이는 고흐를 거의 멱살잡이 하다시피하여 차를 태우고 김포의 어느 들판에 데려다 놓았다. 황진이: 봐요! 해바라기 속에 당신의 있는 즙 없는 즙을 다 뽑아낼 생각 말고 이제 충전을 하라구요! 해바라기는 뭘 먹고 살죠? 고흐: 태양빛을 먹고 살지. 그래서 해바라기 인거요. 황진이: 자 봐요! 저게 태양이랍니다! 그리고 저 태양을 머금어 기뻐 용틀임하는
huarin
kr
9y
[이야기찻집 화가 story] 신들린 해바라기
이 날 고흐는 신문지에 뭔가를 둘둘 말아서 들고 찻집 문을 열었다. 그리고는 황진이가 흘긋 자신을 보는걸 모른채하고 옆문을 열고 햇살이 드는 창고로 들어가 가지고 온 것을 펼쳤다. 황진이: 그거 뭔데 숨기고 거길 들어가요? 대마초라도 구했남? 아..그거 해바라기네? 어디서 구했어요? 고흐: 어느 집 마당에 핀건데 하도 예뻐서 내가 잘라왔소. 그릴거요. 여기
huarin
kr
9y
[이야기찻집 화가 story]-타타, 황진이, 빈센트의 콜라보
"어서 오세요! 이야기찻집에 오신걸..아?" 황진이는 시장보고 오는 길에 찻집 입구에서 마주 친 손님을 빤히 바라보더니 활짝 미소를 지었다. "혹시...@tata1 타타님? 타타: 아! 황진이님 맞죠? 쥔장의 초청을 받고 이렇게 왔답니다. 운남커피 맛도 궁금하고요. 황진이: 오매오매 워떡한댜? 쥔장 오늘 해외출장가셨는디...오실줄
huarin
kr
9y
[이야기찻집 화가 story] 저주 걸린 그림
고흐의 공허한 동공 안에서 서서히 노란 불꽃이 피어나는 걸 황진이는 바라보았다. 고흐: 시앤이 돌아가버린 그녀 엄마의 집....난 그 문 앞까지 갔다가 한참을 서성이다가 다시 돌아왔소. 황진이: 그 문을 두드렸다면 오늘의 반 고흐는 없었을거야! 고흐: 난 생명이 사위어가는 기운에 소름끼쳤다오. 그 황량함...그 경직됨.... 내가 안것은-존재의 문제를 다른
huarin
kr
9y
[이야기찻집 화가 story] 고흐-자신의 죽음을 보다.
황진이는 고흐 앞으로 바짝 다가서며 그의 눈을 뚫어질듯 바라보았다. "당신을 가장 힘들게 한건 뭐였죠?" 고흐: 아버지는 신분이 낮은 여자랑 사귀는건 바보짓이라고 말리더군! 그게 목사인 아버지가 할 말이야? 심지어는 나를 유일하게 응원하던 테오마저 그녀를 반대한거야. 그리고 내 그림친구이자 수채화 선생이었던 모우배-그 자식은 내가 한심하다고
huarin
kr
9y
[이야기찻집 화가 story] 쪽창으로 바라보는 사랑
고흐는 꿈꾸는듯한 표정을 하고 시선은 허공을 향해 던진채 혼잣말하듯 읊조렸다. "시엔의 딸 다섯살박이 마리아...그리고 내가 보살펴서 출산한 남자아기...난 시엔이라는 존재를 통해 생명의 모든 측면을 맛볼 수 있었지! 아! 그녀의 어머니도 한동안 내가 같이 돌봐드렸어. 아가를 돌보는 소녀의 모습이 얼마나 성스러웠는지.... 그녀의 모친이요. 난 그녀를
huarin
busy
9y
[이야기찻집 화가story] 고흐의 여인 속에 비친 여인
빈센트는 황진이가 갖다준 샌드위치를 본능적으로 입으로 가져가다가 멈추고 말을 이었다. "난 주는 사랑만 해봤어요. 그 때까지는. 돌아오지않는 사랑...메아리없는 외침이었지. 하지만 신의 선물이었을까? 내게도 그런 축복의 시간이 다가왔던거요." 그는 샌드위치를 경건한 동작으로 한입 깨물고는 소중하게 씹었다. 황진이: 우후! 어떤 여인이 당신
huarin
busy
9y
[이야기찻집 화가 story] 고흐-저돌적 사랑의 최후
황진이는 창밖으로 고흐가 걸어오는 모습을 보며 운남커피를 내려놓고 미소 지었다. 황진이: 저 친구는 어제의 샌드위치 맛을 잊지 못한걸까요? 또 내 꺼 줘야하게 생겼네 쥔장! 쥔장: 그렇게 말하니까 날 부르는건지 욕하는건지 햇갈린다? 아..어서와요 빈센트!^^ 고흐: 안녕하시오. 난 저 여인 황진이를 보러왔소. 샌드위치는 고마웠지만 오늘은 됐어요. 황진이: 의왼데요?
huarin
kr
9y
[이야기찻집 화가 story] 빈센트의 광대뼈를 만진 여인
빈센트는 누군가를 찾는듯 찻집 안을 두리번거리다가 황진이에 시선이 머물렀다. 고흐: 마담 안나왔습니까? 황진이: 아! 그 분은 여기 손님이고요. 오늘은 제가 차를 끓일거에요. 저 황진이라고 해요. 앉으세요. 고흐: 난..낮가림이 심해서...특히 여자하고는... 황진이: 우힛! 내가 여자로는 보여요? 귀여운 화가양반! 당신의 초기그림은 왜 그리 지지리궁상이었답니까?
huarin
kr
9y
[이야기찻집 화가 story] 빈센트! 맥주 한잔 해요!
"고갱이 어제 여기를 떠났다는 소식을 들었소. 아직 장례는 끝나지 않았죠?" @madamf 마담플로르: 아...주인은 지금 안계시고요. 여긴 장례같은건.....당신은???!!! 빈센트? 고흐: 날 아시오? 미안하지만 날 아는 사람은 어제 떠나간 고갱 그녀석도 아니오. 오직 내 동생 테오! 그 애만이 날 알아줬지. 마담플로르: 맞아, 난 당신을
huarin
kr
9y
[이야기찻집 화가 STORY] 황색 그리스도
@sujisyndrome -수지는 냉장고 안을 정리하다가 비척비척 취한듯이 찻집으로 들어오는 고갱을 보고 벌떡 일어섰다. 고갱: 당신은...누구요? 황진이 어디 갔지? 난 오늘 마지막 이야길 하러왔는데..그녀 앞에서... 수지: 저는 수지라고 해요. 오늘은 진이 언니 쉬라고 했어요. 제가 고갱님을 보고싶었거든요. 물어볼 것도 있고... 그런데..마지막 이라고요?
huarin
kr
9y
[이야기찻집 화가 story] 고갱-최후에 만난 자기의 작품
고갱이 과거를 떠올리면서 눈의 초점이 아득해질 때는 동공마저 희미해지는 것 같다. 고갱: 황진이! 내가 오늘은 쓸데없는 소릴 좀 하려 하오. 고백...이랄까? 정말 부끄럽긴 하오만... 황진이: 오늘쯤 고백 나올줄 알았어요. 나도 수많은 남정네 고백 받다보니 이젠 촉이 섰다고 할까? 고갱: 실없는 소리 말고. 난 타고난 장사꾼이요! 화가이기에 앞서. 내가 타히티에
huarin
kr
9y
이야기찻집 화가 story] 타히티에서 새로 태어난 고갱
"63일이 결렸소! 이게 무슨 숫잔지 알아요?" 고갱은 갑자기 눈시울이 충혈되면서 입을 열었다. "내가 배를 타고 타히티에 이를 때까지의 날이 63일이었단 말이지. 난 완전히 과거의 나를 심연에 던져버린거요." 황진이: 아아...그렇게 긴 시간..아니 그 쯤 되면 세월을...어떻게 견딘담? 난 차라리 바다로 몸을 던지고 말거야.
huarin
kr
9y
[이야기찻집 화가story] 타이티로 고갱을 보낸 고흐
황진이는 점심 무렵에 들린 고갱을 위해 라면을 끓였다. 고갱은 예술신보를 보는척하고 있었지만 예민한 코는 라면 냄새에 슬쩍슬쩍 반응하고 있었다. 황진이: 고갱! 매운 맛을 좋아하는진 모르지만 먹어요. 그리고 당신 친구 이야기 좀 이어주고. 고갱: 고흐 말인가? 당신은 왜 그 친구에 그리 관심이 많은거요? 지지리궁상을 떨던 녀석인데... 이건 내가 그린 포도밭이요.
huarin
kr
9y
[이야기찻집 화가 story] 고흐의 눈은 정상이 아니었다.
늦은 시간에 황진이와 찻집을 여는데 고갱이 미리 와서 추운지 퍼런 입술을 하고 손을 부비고 서 있었다. "아이구! 들어가 있지 그랬어요! 이리 추운 날에...문 열려있는데!" 고갱: 그래도 주인이 안왔는데 객이 어찌 먼저 들어간단 말이오. 아니 이건...안이 더 춥네그려! 쥔장: 난로에 불 좀 붙여주구여. 화목은 저기 있는데 모자라면 도끼는
huarin
kr
9y
[이야기찻집 시인 story] 통닭 먹고싶어서 못 죽어!
“쿨럭!! 쿨럭!!” 헛기침이 아닌- 진짜 가래가 끓는 기침을 하고는 한 청년이 찻집 문을 열었다. 개대리: 뉘신지 모르지만 예사롭지 않군요. 생김이... 남: 사람을 찾고 있소이다. 이렇게 생긴...금홍이라는 아인데- 개대리: 이런 여자..? 이여자가 누군데? 당신은 누구요? 남: 내가 누군지가 뭐 중요하오? 그냥...아! 이상이라 불러주시오. 난 이 여인을
huarin
kr
9y
[이야기찻집 화가story] 미친 화가들의 동거
고갱이 찻집 문을 열고 들어온건 올림픽 첫 경기가 진행되고 해가 중천에 솟았을 즈음이었다. "커피 한잔 주시오. 아직 춥구먼!" 황진이: 당신이 그 유명한 고갱인줄 어제야 알았어요. 그런데 전에부터 궁금한게...고호랑은 종씨에요? 같은 고씨? 고갱: 재수없는 소리 마쇼. 고호 그 자식은 만나지 말았어야했어. 그의 동생 태오가 사람이 괜찮아서
huarin
kr
9y
이야기찻집-50명성 기념디너파티(전혀 진지하지않음^^)
쥔장 화린입니다!^^ 작년 12월에 찻집문을 열었습니다. 그리고 지금 2월이네요. 시간이 빠르냐고요? 아뇨. 조금 더 빠르면 어떨까? 하는 어린애같은 기대도 있습니다. 어제 제가 명성도 50이 되었네요. 그래서 오늘 조촐한 음식을 이렇게...^^(아유 좋아좋아!!) 자리가 워낙 협소한 관계로 그동안 참여해주신 몇분만 초대했습니다. 즐겨주세요. 폴 고갱: 오...이거
← Latest
Olde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