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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신대학교신학대학원(졸) / 성경묵상집필 / 시인 / 소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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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09 0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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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명 주소 / 안해원
도로명 주소 / 안해원 지금 네비를 찍었습니다 그대에게 가는 길 "그대도 항시 내게로 5가길" 이사한 주소 문자로 찍었습니다 그대를 기다리는 곳 "그래도 넌지시 수시로 5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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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추反芻 (4) / 안해원 중편소설
제 4 화 태식은 불안했다. 문희의 기분을 상하게 한 것 같아 가슴이 채 한 것처럼 답답해져 왔다. 집으로 돌아 온 태식은 입회원서에서 옮겨 적어 놓았던 문희의 집 전화번호가 적힌 수첩을 몇 번이고 들여다보며 수화기를 들었다 놓았다 반복했을 뿐 차마 용기를 내어 전화를 할 수 없었다. 태식은 수첩을 덮었다. 아무래도 자신의 초라한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싫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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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원의 아침묵상 / 2017. 7. 12 (수)
해원의 아침묵상 / 2017. 7. 12 (수) ■ 갈라디아서 5:13-26 [ 정욕과 탐심을 십자가에 못박으라 ]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 가는 사람은 육체의 욕심대로 행하지 않습니다(16). 바꾸어 말하면 자신의 욕심대로 하려는 사람은 성령의 인도하심을 받지 않은 사람이라는 것을 스스로 드러내는 것입니다. 육체의 욕심과 성령은 서로 반대됩니다. 성령은 육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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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두 (제3화)
형석이 눈을 떴을 때는 이미 형들은 학교에 가고 아버지는 일 나가시고 계시지 않았다. 어머니만 땔감이 가득 쌓인 새까만 부엌에서 가마솥을 닦고 있었다. “일어났냐? 밥 먹어라!” 형석은 새벽녘에야 잠이 들어서인지 정신을 차릴 수 없었다. 그러나 방 한복판에 걸린 벽시계가 이미 7시를 가리키고 있었기 때문에 더 이상 꾸물거리다가는 학교에 늦을 것 같았다. 형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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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추反芻 (3) / 안해원 중편소설
《제 3 편 》 태식은 자신도 모르게 화안동쪽으로 차를 몰고 있었다. 그것은 막연함이었다. 자신의 집은 반대쪽 동민동임에도 갓길 쪽으로 차를 바짝 붙여 인도 쪽을 살피고 갔다. 문희가 간지 이제 막 20여 분 정도 밖에 지나지 않았기 때문에 만약 걸어가고 있다면 혹시 만 날 수 있으리라는 기대감 때문이었다. K시의 밤거리는 한산했다. 때늦은 귀가를 서두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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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원의 아침묵상 / 2017. 7. 11 (화)
해원의 아침묵상 / 2017. 7. 11 (화) ■ 갈라디아서 5:1-12 [ 자유를 육체의 기회로 삼지 말라 ]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율법에 메여 종 노릇을 할 수 밖에 없는 우리를 자유롭게 하려고 자유를 주셨습니다(1). 그러나 그 자유는 무엇이든지 마음대로 할 수 있다는 방종의 의미가 아닙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주신 자유는 율법에 메어 정죄 받을 수 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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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두 (제2화)
"오늘도 늦으시려나 보다." 늦가을, 제법 쌀쌀한 날씨임에도 어머니는 마당에 펼쳐놓은 평상에 걸터앉아 한숨을 내쉰다. 형석은 잠결에 들려오는 어머니의 한숨소리에 가슴이 두근거림을 느끼며 몸을 기울여 옆으로 돌아눕는다. "벌써 추워지면 어떡하지…" 형석은 생각했다. 문틈에서 새어 나오는 바람이 제법 차가워 한기가 느껴질 정도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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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원의 아침묵상 / 2017. 7. 10 (월)
해원의 아침묵상 / 2017. 7. 10 (월) ■ 갈라디아서 4:21-31 [ 약속을 따라 낳은 하나님의 자녀로 자유함을 ] 바울은 "율법 아래에 있고자 하는 자들아"라고 말하며 율법적인 행위로 외식에 빠져 자유함을 누리지 못하고 있는 사람들을 향해 외칩니다. 바울은 아브라함의 두 아들 이스마엘과 이삭이(창25:1-2) 각각 하나는 육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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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추反芻 (2) / 안해원 중편소설
《제 2 편 》 태식은 착잡한 마음을 떨칠 수 없었다. 서류를 정리하여 책상 서랍에 넣은 뒤 열쇠를 채우고 일어섰다. 일어서는 태식의 다리에 밀린 철제 의자가 요란한 소리를 내며 콘크리트 바닥에 접혀지며 넘어졌다. 태식은 의자를 일으켜 세우고 출입구 왼쪽에 있는 형광등 스위치를 껐다. 태식이 활동하고 있는 사회봉사단체인 ‘들풀회’는 아직 국가에서 공식적인 봉사단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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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원의 아침묵상 / 2017. 7. 9 (주일)
해원의 아침묵상 / 2017. 7. 9 (주일) ■ 갈라디아서 4:12-20 [ 서로 존경하고 사랑하며 ] 바울은 "내가 너희와 같이 되었은 즉 너희도 나와 같이 되기를 구하노라"고 말합니다(12). 바울 자신이 예수 그리스도를 위해 모든 것들을 내려놓고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자유 함을 얻은 것과 같이 갈라디아교회 성도들 또한, 유대인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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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두 (제1화)
작두 "아버지, 왜 그러세요?" "살려주세요! 살려주세요! 흐흑." 아버지는 아무 말 없이 형석의 머리채를 잡아끌고 간다. 아무리 몸부림을 쳐도 열한 살 형석의 힘으로는 억센 아버지의 한 팔도 당해낼 수 없었다. 아버지는 눈도 끔뻑이지 않고 발버둥치는 형석의 머리를 잡아끌어 집 앞 텃밭 한쪽에 볏짚을 쌓아 놓은 곳으로 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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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추反芻 (1) / 안해원 중편소설
《제 1 편 》 묘지 앞에 선 태식의 검붉은 입술이 파르르 떨렸다. 인적이 없는 공동묘지에 불어오는 흙바람은 그의 한쪽 손에 꼭 쥐여진 수선화의 꽃잎을 함께 흔들어댔다. 대북산 기슭, 오래전부터 찾지 않은 듯한 묘지엔 봉분이 비바람에 쓸려 낮아진 상태였고 그 앞엔 지난해 태식이 가져다 놓았던 수선화 다발이 무성히 자란 잡초들 사이에서 몇 개의 꽃대만 비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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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원의 아침묵상 / 2017. 7. 8 (토)
해원의 아침묵상 / 2017. 7. 8 (토) ■ 갈라디아서 4:1-11 [ 죄의 종에서 하나님의 아들로 ] 바울은 "유업을 이을 자가 모든 것의 주인이나 어렸을 동안에는 종과 다름이 없어서 그 아버지가 정한 때까지 후견인과 청지기 아래에 있나니"라고 말합니다(1-2). 로마의 관습법상 14세까지의 미성년자는 그의 아버지가 지정한 후견인 아래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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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발만 앞서 갑시다 / 안해원
한 발만 앞서 갑시다 / 안해원 지도자에게 중요한 것은 스펙이 아니라 공동체의식입니다. 공동체가 없이는 지도자도 존재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스펙이 부족하여도 사회에서 지도자로서의 역할을 훌륭하게 수행하고 있는 사람들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언제부터인가 우리 사회에서 학력이나 자격이 중시되면서 부터 지도자는 많은 스펙을 갖춘 사람이어야 한다는 고정관념이 지배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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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원의 아침묵상 / 2017. 7. 7 (금)
해원의 아침묵상 / 2017. 7. 7 (금) ■ 갈라디아서 3:19-29 [ 믿음이 온 후로는 초등교사 아래 있지 않습니다 ] 바울은 율법이 범법하므로 더하여진 것이라고 말합니다(19). 그것이 율법이 사람들의 죄를 드러냄으로 죄를 인식하게 하기 위해 주워졌다는 것을 깨닫게 합니다(롬5:20). 율법은 죄를 깨닫게 합니다(롬3:20). 그러나 죄에서 구원하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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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원의 아침묵상 / 2017. 7. 6 (목)
해원의 아침묵상 / 2017. 7. 6 (목) ■ 갈라디아서 3:10-18 [ 율법을 다 행할 수 없는 연약함 ] 바울은 "율법 행위에 속한 자들은 저주 아래에 있다"고 선언하며, "누구든지 율법 책에 기록된 대로 모든 일을 항상 행하지 아니하는 자는 저주 아래에 있는 자라 하였음이라"(10)고 말합니다. 바울의 그러한 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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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여기 있어요 / 안해원
나 여기 있어요 / 안해원 하얀 바둑알이 박힌 발바닥으로 어미의 젖꼭지를 바투며 꼬물대던 녀석이, 노란 들판에 설 녹은 눈을 솜사탕처럼 보듬어 안은 듯한 털을 가진 녀석이, 까만 콧등에 별빛 모양의 샛노란 점을 가지고 있어 별이라는 이름을 가진 녀석이, 아침이면 영글지도 않은 발톱으로 현관문을 긁어대며 밥 달라고 바둥대던 녀석이, 문을 열고 나가면 바짓가랑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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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원의 아침묵상 / 2017. 7. 5 (수)
해원의 아침묵상 / 2017. 7. 5 (수) ■ 갈라디아서 3:1-9 [ 성령의 인도하심을 받으라 ] 바울은 갈라디아 사람들에게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못박히심으로 구원하심을 이룬 것이 이미 드러난 사실임에도 불구하고 거짓선지자들의 꾀임에 귀를 기울이는 것을 "어리석도다"라고 말합니다(1). 그것은 죄를 분별할 능력이 있으면서도 그 능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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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견 방울이 / 안해원
유기견 방울이 / 안해원 유기견보호소 세 번째 칸, 안락사를 기다리고 있는 녀석들로 가득 채워져 있었지. 이상했어, 한 녀석도 짖지 않고 오히려 낯선 나에게 꼬리를 치며 매달렸지 그중에 눈이 방울 같고 털이 하얀 녀석이 펄쩍펄쩍 뛰어올라 제일로 튼튼해 보였어 사실은 아담하고 귀여운 녀석을 데려올 생각이었는데, 그만 그 녀석을. 눈이 방울 같아서 방울이라고 부르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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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원의 아침묵상 / 2017. 7. 4 (화)
해원의 아침묵상 / 2017. 7. 4 (화) ■ 갈라디아서 2:11-21 [ 율법의 행위로서 의롭다함을 얻을 수 없습니다 ] 많은 사람들 앞에서 식사기도를 하지 못하는 것, 예수님과 교회를 비판하는 사람들 속에서 당당히 예수 믿는 사람이라는 것을 말하지 못하는 것, 친구들과 어울리며 당당히 예수 믿는 사람이라고 거절할 것을 거절하지 못하는 것, 이러한 것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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