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원의 아침묵상 / 2017. 7. 9 (주일)
■ 갈라디아서 4:12-20
[ 서로 존경하고 사랑하며 ]
바울은 "내가 너희와 같이 되었은 즉 너희도 나와 같이 되기를 구하노라"고 말합니다(12). 바울 자신이 예수 그리스도를 위해 모든 것들을 내려놓고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자유 함을 얻은 것과 같이 갈라디아교회 성도들 또한, 유대인들의 율법주의와 외식을 버리고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자유함을 얻으라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자유함을 얻는다는 것은 곧 예수 그리스도만을 의의 기준으로 삼는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우리의 행위가 자랑되거나 높여지지않고 주님만이 드러나는 것입니다. 바울은 갈라디아교회 성도들에 대하여 동역 의식을 가지고 대합니다. 거기에는 높고 낮음도 없으며 오직 모두가 복음에 복종된 자로 겸손하게 주의 일을 감당해 나가는 동역자로 있을 뿐입니다. 바울의 "너희도 나와 같이 되기를 구하라"는 말은, 바울 자신과 같이 예수 그리스도를 위해 헌신된 삶을 살아라는 권면 이전에, 복음 안에서 서로 한마음으로 서자는 의미입니다. 공동체 안에서 어떤 모습으로 서있는지 돌아보아야 합니다. 또한, 내 것, 내 능력, 내 힘, 내 조건들이 드러나지 않고, 모든 사람들 앞에 복음에 합당한 자로 함께 가자고 말할 수 있는 자격이 있는지 돌아보아야 합니다.
바울은 예수 그리스도외에 모든 것을 배설물로 여겼습니다. 그리고 오직 복음을 전하는 것을 가장 귀한 일로 여기며 살았습니다(13). 바울은 그가 언급한 몸의 병 외에도 육체의 약함을 가진 자였습니다. 그러나 그것이 복음을 전하지 않아도 된다는 변명이 될 수는 없었습니다. 그는 복음을 전한 것을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그것은 바울이 자신의 목숨이 다하기까지 복음을 증거하기를 갈망했다는 증거입니다. 갈라디아 교인들은 그러한 바울의 모습을 천사와 같이 여기고 예수님과 같이 영접했습니다(14). 병든 몸으로 힘들게 목회하는 바울의 모습을 배척하거나 업신여기지 않고 오히려 사랑과 존경으로 대한 것입니다. 바울은 갈라디아교인들이 자신들의 눈이라고 빼어서 주었을 것이라고 고백합니다. 바울은 그러한 갈라디아교회를 위해 참된 복음을 세워갈 것을 선포합니다(16). 교회의 동역자들과 어떤 관계에 있는지 돌아보아야 합니다. 서로 불신하고 공격하거나, 관망하는 관계가 아니라 그리스도의 참된 일꾼으로 세워져 가며 존경과 사랑으로 서로를 섬기는 아름다운 동역을 이루어내기를 소망합니다.
바울은 거짓선지자들의 열심에 대하여 주의하라고 말합니다(17). 겉으로 드러난 열심만을 보고 그것을 성령충만이나 좋은 믿음으로 오해해서는 안됩니다. 그들의 열심은 서로 이간질을 시켜 자신들의 무리로 끌어들이려는 간계로 좋은 의도를 가진 것이 아닙니다. 바울은 갈라디아 교인들이 거짓교사들의 미혹을 버리고 하나님께로 돌아오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20). 거짓선지자들을 구별하는 방법은 바알을 쫓는 자인가 하나님을 쫓는 자인가를 살피면 됩니다. 바알은 풍요의 신으로 곧 물질을 섬기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이름을 빌리지만 물질을 섬기는 자는 거짓선지자입니다. 그들은 자기의 풍요를 위해 일하는 자들로 열심으로는 따라갈 자가 없습니다. 바울은 거짓선자들에게 속지말고 하나님께 돌아오기 위해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해산하는 수고와 같은 고통을 감내할 것을 결단합니다(19). 포기하는 것은 하나님의 뜻이 아닙니다. 끝까지 하나님의 개입하심과 때가 이르기까지 내가 속한 공동체를 위해 희생을 결단하는 것이 리더의 자세입니다. 헛된 열심에 미혹 받지 말고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위한 복음적인 공동체를 세워 나가는 열심이 필요합니다.
<나의기도>
하나님, 오직 복음을 전하는 일에 함께 동역하며 사랑과 존경으로 서로 섬기는 아름다운 공동체가 되게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