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원의 아침묵상 / 2017. 7. 7 (금)
■ 갈라디아서 3:19-29
[ 믿음이 온 후로는 초등교사 아래 있지 않습니다 ]
바울은 율법이 범법하므로 더하여진 것이라고 말합니다(19). 그것이 율법이 사람들의 죄를 드러냄으로 죄를 인식하게 하기 위해 주워졌다는 것을 깨닫게 합니다(롬5:20). 율법은 죄를 깨닫게 합니다(롬3:20). 그러나 죄에서 구원하지는 못합니다. 바울은 또한, 율법이 중보자의 손으로 베푸신 것으로 약속하신 자손이 오기까지 있을 것이라고 말합니다(19). 그것은 율법이 모세를 통해 주어졌고, 그 기한이 약속하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오실 때 까지라는 것을 의미합니다. 율법은 모세를 통해 전해진 것이지만 하나님의 약속은 직접적으로 주워진 것입니다(20). 그것은 하나님의 약속이 주권적으로 확실하게 주어진 것이며 율법보다 우선한다는 것을 깨닫게 합니다. 실제로 바울은 율법을 그리스도께로 인도하는 '초등교사'라고 말합니다. 여기서 '초등교사'란 "어린아이에게 시중을 드는 자"를 의미하는 것으로 아이가 학교를 오갈 때에 길을 인도해주는 노예로 이해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초등교사'인 율법은 예수 그리스도께로 죄인들을 인도하는 '역할자'라는 것입니다. 율법은 사람들로 하여금 죄를 인식하게 하고 에수 그리스도께 인도함으로 구원을 얻게 합니다.
그러므로 율법이 하나님의 약속을 폐할 수는 없습니다. 율법이나 약속이나 모두 하나님께로부터 온 것입니다. 그러기에 서로 반대될 수 없습니다. 바울도 "율법이 하나님의 약속들과 반대되는 것이 아니라"(21)고 증거합니다. 다만, 율법과 약속은 서로 다른 역할을 할 뿐입니다. 율법이 죄인을 예수 그리스도에게 인도하는 역할을 한다면 약속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구원을 받게 하는 역할을 하는 것입니다. 결국 율법이나 약속은 서로 다른 목적을 가지고 있지만 구원의 역사에 각자의 역할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율법의 실제 기능은 모든 사람을 죄의 아래 있다는 것을 알게 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율법은 사람의 죄를 드러내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사람이 율법을 행함으로 인해 의롭다함을 얻을 수 없으며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을 통해 하나님의 약속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렇게 죄를 드러내는 율법을 나의 죄를 돌아보기 위한 목적으로 삼지 않고 다른 사람을 정죄하기 위한 수단으로 삼는 것은 매우 어리석은 일입니다.
바울은 "믿음이 온 후로는 우리가 초등교사 아래에 있지 아니하도다"(25)라고 증거하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심으로 모든 하나님의 백성들의 죄를 대신하여 담당하여 죽으심으로 죄와 사망에서 구원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율법은 더 이상 그리스도안에 있는 성숙한 자녀들을 지배하지 못합니다(롬7:6). 나는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하심을 통해 하나님의 아들이 되었습니다(26). 또한, 예수님께서 나와 함께 하시고 내가 예수님과 함께 한 자로 살게 되었다는 것을 외적으로나 내적으로나 선포하기 위하여 세례를 받았습니다(27). 이와같이 예수 그리스도로 인해 구원받은 모든 하나님의 자녀들은 나와 같은 형제요 자매라고 할 수 있습니다(28). 거기에는 차별이 존재할 수 없으며 높고 낮음이 존재할 수 없습니다. 모든 그리스도인이 아브라함의 자손으로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약속의 기업을 받을 동역자일 뿐입니다(29).
<나의기도>
하나님, 모두가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을 깊이 인식하고 모든 사람을 대할 때에 차별없이 공정하게 대할 수 있는 마음을 주옵소서. 말씀으로 항상 나를 돌아보게 하시고 말씀을 통해 알게 된 나의 연약함을 주님 앞에 고하며 깊은 교제로 나아가는 믿음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