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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20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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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호박 수확
우리 아이는 유독 단호박 삶은 것을 잘 먹는데, 건강에 좋다는 것을 잘먹는 것을 보면 대견하기까지 하다. 그래서 지난 4월경 단호박 농사를 지으시는 분이 있어 우연치 않게 단호박 모종 몇 개를 얻어 부모님댁에 있는 우리 아이 명목으로 된 텃밭에 단호박을 함께 심었다. 밭고랑도 안 만들고, 비닐도 안 씌우고, 그냥 노지에 삽으로 모종을 묻어 놓는 격으로 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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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양원에서 보게 될 친구 어머니
오늘은 할머니 계신 요양원에 몇 주만에 갔다. 자주 못가니 마음 속에 늘 죄짓는 기분이 들었다. 할머니 좋아하시는 떡이랑 수정과 사가지고 방문화니 어찌나 반가워 하시던지. 요양원에 가서 뜻밖의 이야기를 들었다. 어릴적 시골 한동네에서 살던 친구가 있는데, 아버지가 일찍 돌아가시고 몹시도 생활이 어려웠던 친구였다. 그 집은 형제들도 참 많다. 그만큼 어머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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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향만리
주향백리 화향천리 인향만리(酒香百里 花香千里 人香萬里)라는 말이 있다. 좋은 술 향기는 백리를 가고, 향기로운 꽃 내음은 천리를 가고, 인품이 훌륭한 사람의 향기는 만리를 간다는 말이다. 결국 사람의 인품 수양의 중요성을 강조한 말이며, 한사람의 훌륭한 인품은 만리에까지 그 영향을 미치고 우러러 보게 된다는 의미일 것이다. 우리는 언제부터인가 사회 전체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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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나게 살려고 하지 말자
세상에는 별난 사람도 많고, 별난 일들이 수두룩 하다. 그리고 별나게 살아가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남에게 튀어 보이고 싶고, 무엇인가를 내어 보이고 싶은 것이 인지상정인도 모른다. 그러나 그렇게 살면 너무 힘들고 피곤해 진다. 부도 명예도 권력도 다 가지면 좋지만, 그렇지 못한 사람이 더 많으며, 별나게 살려면 처신도 잘해야 하고 품위 유지을 위한 노력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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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을 병들게 하는 뉴스
하늘을 보니 비가오려는지 침침하지만, 날씨를 검색해보니 비온다는 얘기는 없다. 한편 어제까지만 해도 우리나라에 강한 태풍이 온다고 해서 걱정이 됐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무슨 가짜뉴스란다. 가짜뉴스는 사실관계를 왜곡하여 불특정 다수인에게 뉴스로 포장돼 전파됨으로써 별달리 의심없이 받아 들일 수 밖에 없으며, 그것이 군중심리와 결합이 되어 퍼져 나간다는 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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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두 수확
지난주 시골집에 다녀왔는데, 집에 자두가 익어가고 있었다. 그때 진작에 좀 땄어야 하는데, 오늘에서야 집에 들러 일부좀 따 보았다. 비가 많이 온 뒤라서 자두가 물을 많이 먹어 매우 맛이 없을 것으로 생각된다. 비가 그치고 햇볕으로 바짝 마르면 맛이 괜찮아 질지 모르겠다. 10여년전 식목일 즈음하여 시골 장날 나갔다가 묘목 몇 그루를 사다 심은 것이 어느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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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이란 것이 있나
과연 사람의 앞날이 미리 정해진 운명이란 것이 있는가. 그리고 그 미래를 예측하는 것이 가능한 것인가. 그 사람의 관상을 보고, 아니면 그사람의 기운을 느끼고, 그 사람이 어떠한 사람인지, 또 앞으로 어떻게 될 것인지를 예견할 수 있는 것인가. 가끔 들어가는 카페가 있다. 거기엔 신변 잡기며, 정치적인 얘기도 있고, 별 잡스런 얘기도 많다. 오래된 글들을 훑어보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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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뜻을 알 수 없는 현수막
전에 어딘가에서 본 현수막이다. 흙.나무를 가져간들 살아서 약일까. 죽어서 복일까. 해마다 물망초 피어오르건만 그대 그 과보를 어찌 하오리. 지주백 010- 0000-0000 고개가 갸우뚱해 진다. 땅주인이 불특정 다수의 사람들에게 흙이나 나무를 가져가지 말라는 경고문일까? 아무리 생각해도 그렇게 밖에는 이해가 되질 않았다. 어떤 의미인지는 가슴에 잘 와닺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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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존을 위한 필수품은 준비하고 살아야
하루종일 비가와 꼼짝할 수 없는 날이었다. 지금도 계속 비가 내리고 있고,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해서는 물폭탄을 맞고 전국적으로 피해가 상당한듯 한데, 많은 피해가 없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우리는 아침부터 느닺없이 누수로 아파트 차단기가 타서 전기가 정전되어 저녁까지 원시인 생활을 하였다. 밥도 하지 못하고, 커피도 먹을 수 없었고, 인터넷도 할 수가 없었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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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독일전을 보며...
월드컵 본선이 한창이다. 16강 진출국이 확정이 되었고, 16강 대진표를 보면 사뭇 낯설기까지 하다. 본선 단골 출전국, 전통의 강호들이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언제부터인가 심리적으로 가까워진 네델란드를 비롯하여, 빗장수비로 상징되는 강호 이탈리아, 징크스조차도 예외일것 같았던 극강의 독일 등이 대진표에 보이질 않기 때문이다. 특히나 독일의 탈락이 충격적이면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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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멘 난민
제주도 예멘인 난민문제 관련해 청원을 하는 둥 약간 호들갑스러운 모양새이다. 제주도 무비자입국제를 활용해 제주도에 돌어 온 상황에서 정부는 그들은 보호하면서 거주지 이동을 제한하고, 이어 예맨국의 무비자 입국을 불허하는 조치를 취하였다. 일련의 조치는 매우 신속하였고, 절차에 따라 무리 없이 이루어 졌다고 본다. 앞으로 남은 문제는 심사를 통해 난민지위를 인정받느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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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과 보쌈에 소주한잔
오늘은 비가 오고 후텁지근하며 습도도 높은 것이 기분도 가라앉는 날입니다. 보통 이런 날은 고기에 소주 한잔이 생각이 나죠. 고기를 먹는다는 것은 저에겐 삶이 작은 행복이죠. 전 특별히 고기를 좋아 하거든요. 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오리고기 등등 내일은 쉬는 날이고 처형댁에 방문할 겸, 겸사겸사 수원에 아내와 아이를 데리고 저녁에 처형댁에 왔습니다. 그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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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심적 병역거부
우리의 경우 특수한 경우도 있을순 있지만, 대부분 여호와의 증인과 관련하여 된 종교적 이유로 집총을 거부하거나 병역을 거부한다. 이와 관련해 우리 헌법재판소는 "대체복무제를 병역의 종류에 넣지 않은 것은 헌법에 어긋난다"라고 하면서 헌법불합치결정을 하였다. 헌법불합치결정은 이론적 근거는 있지만, 사실 단순위헌결정을 내리기에는 헌법재판소가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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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산길을 등산하며
어제는 일을 마치고 가까운 산에 등산로를 따라 산에 올랐다. 이 등산로는 다름아닌 옛날 한양에 과거보러 가던 길이며, 한편으로는 한양에서 유배지로 내려오던 길이었다. 굽이굽이 산길을 휘감은 오솔길이 매우 인상적이다. 이 곳은 지대가 매우 높고 험준하다. 발을 헛 디디면 낭떨어지로 굴러 크게 다칠 위험마저 있다. 옛날에는 길가던 나그네가 호랑에한테 많이 잡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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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승제단
지나는 길에 특이한 것을 발견하여 사진으로 담아보았다. <장승제단>이라는 비가 세워져 있었다. 그리고 그 아래에는 <이곳은 우리 마을의 수호신을 모신 곳이오니 외인의 출입을 금함>이라고 씌어 있었다. 그리고 좌측에는 서방백제대장군, 우측에는 동방청제대장군이라고 쓰인 장승이 세워져 있었으며, 돌로 된 것은 그리 오래되어 보이진 않았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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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암호화폐 정리할 때인가
한동안 암호화폐 시세를 신경 안쓰려고 일부러 회피를 했는데, 요즘 가관이다. 하락의 원인을 따질 필요도 없다. 악재는 하락의 핑계일 뿐이고, 실제 원인은 사람들이 관심을 안갖기 때문이다. 암호화폐 보유자인 나 역시도 이미 흥미가 많이 떨어졌다. 예견가능성과 배팅의 명분도 투자의 중요한 동기다. 암호화폐는 그것이 희미해 한마디로 신기루를 쫓는 그 느낌에 다름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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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경 수사권 조정안
최근 검경 수사권 조정과 관련해 논의가 계속 이어지다가 오늘 정부의 조정안이 나온듯 하다. 구체적이고 세부적인 내용은 제대로 보지를 않아서 정확히 파악은 못하였나, 가장 핵심은 경찰의 검찰의 간섭없는 독자적인 수사 종결권 확보와 검찰의 수사지휘권 배제인듯 하다. 아울러 위 권한을 경찰에 전격으로 부여하면 경찰의 조직과 인력의 규모상 지나치게 경찰권이 비대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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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종닭 백숙
어제 오후엔 등산을 하고 내려와 토종닭 백숙을 먹었다. 등산 후 백숙은 일종의 단골메뉴다. 처음 가는 곳인데 주인장이 시간은 좀 걸리나,확실이 맛있게는 해드린다는 말을 듣고 주문을 했다. 무슨 나무뿌리에 각목 (?) 비슷한 것이 들어 있고, 가시나무 가지 및 대추, 부추 등이 들어가 일단은 그럴싸 해 보였다. 푹 더 끓인 다음에 한 국자 앞접시에 덜어 시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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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가 어렵다는 말
경제가 어렵다. 아무리 생각해도 난 이 말을 이해하기가 힘들다. 도대체 언제가 좋았고, 언제부터 무슨 이유로, 얼마만큼 나빠졌으며, 그로인해 개개인이 얼마나 영향을 받길래 그런 말을 습관적으로 하는지 모르겠다. 난 그 말의 70~80%는 습관적으로 또는 누군가의 탓으로 돌리고 싶어하는 습성에서 기인하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어제는 부모님 집에 다녀왔다. 나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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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에 대한 선입견
세사람만 모여도 한사람 바보만들기는 쉽다는 얘기가 있다. 이와 관련해서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자꾸 떠오르는데, 그가 대통령 후보당시 그리고 당선 직후 나는 그 사람이 진짜 또라이인줄 알았다. 합리적인 판단보다는 즉흥적이고 돌발적인 성격에 이해타산만 따지는 사고방식의 소유자로서, 정치경력또한 전혀 없다는 점에서 특히나 우리에게 매우 위험한 사람이라고 생각되었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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