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암호화폐 시세를 신경 안쓰려고 일부러 회피를 했는데, 요즘 가관이다.
하락의 원인을 따질 필요도 없다.
악재는 하락의 핑계일 뿐이고, 실제 원인은 사람들이 관심을 안갖기 때문이다. 암호화폐 보유자인 나 역시도 이미 흥미가 많이 떨어졌다. 예견가능성과 배팅의 명분도 투자의 중요한 동기다. 암호화폐는 그것이 희미해 한마디로 신기루를 쫓는 그 느낌에 다름아니다.
개인적으로 아무리 생각해도 테크놀로지의 혁신과 암호화폐의 상관성은 존재한다고이해할 지언정, 만일 테크놀로지의 혁신이 이루어지더라도 그 가격과의 상관성 내지 그 가격을 정당화시켜줄 근거는 도저히 찾을 수가 없다.
이것이 암호화폐 투자를 꺼리는 가장 큰 원인일 것이다.
따라서 신규진입에 대한 동기를 자극하지 못하고, 기존의 투자자마저 흥미가 떨어지는 상황에서는 큰 상승을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생각이 된다.
암호화페 시장에서 앞으로 글로벌 자금을 블랙홀처럼 빨아 들일만한 쇼킹한 대형이벤트가 남아 있을까. 회의적이다.
얼마전에 원금을 이미 회복하고, 상당한 수익이 난 상황에서 미련 갖지말고 정리했으면 좋았을 것을 그냥 방치해놓은 덕에 허무하게 사라져 버리게 되었다. 나는 투자는 하고 싶지만 도박을 하고 싶지는 않기에 이제는 암호화폐 슬슬 정리해야 할 것인지에 대해 자못 고민이 생기고 있다.
개개인의 포스팅수를 늘리는 것이 스팀잇 발전의 중요한 하나의 방편이라는 생각에 누가 관심을 갖지 않더라도, 별내용 없는 글일지라도 가급적 매일 의무적으로 올려 왔건만, 이것마저도 의욕이 많이 떨어져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