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향백리 화향천리 인향만리(酒香百里 花香千里 人香萬里)라는 말이 있다.
좋은 술 향기는 백리를 가고, 향기로운 꽃 내음은 천리를 가고, 인품이 훌륭한 사람의 향기는 만리를 간다는 말이다.
결국 사람의 인품 수양의 중요성을 강조한 말이며, 한사람의 훌륭한 인품은 만리에까지 그 영향을 미치고 우러러 보게 된다는 의미일 것이다.
우리는 언제부터인가 사회 전체적으로 인품, 인격, 예절 교육을 소홀히 하고 있는 것 같다. 존중이라는 단어가 유명무실해지고 있는 느낌이다.
위와 같은 좋은 말은 구닥다리 꼰대나 하는 소리로 치부되는 것이 현실이다.
어른존중, 생명존중, 타인존중 관념이 희미해 지고, 남에게 미안한 마음을 갖질 않는다. 오직 자신밖에 모르고, 남이 잘 되는 것엔 배알이 뒤틀리지만,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라면 부끄러움을 모른다.
이러한 현상속에서 벌어지는 갈등이 이슈화 되고, 때로는 사건 사고로 이어진다.
최근 시흥 코인노래방 오줌사건 또한 이 것에서 비롯된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세상이 어떻게 돌아갈지 걱정이다. 나또한 세상 사람들에게 적대감 갖고 경계하며 내 이득을 지키는 것만 생각하며 살아야 하는 것인가.
그러나 그렇게 작고 좁은 인품을 가지고 옹졸하게 살아가는 것은 너무도 숨이 막힌다.
이는 지속가능하고 건전한 사회발전의 에너지를 끌어내야 한다는 측면에서 시대적, 국가적 과제로 디루어져야 하지 않을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