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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haiyou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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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h
[카일의 일상#922] 어느덧 가을의 한가운데
가을도 어느덧 무르익고 있다. 나뭇잎 색이 바뀌는 걸 바라보다 문득 생각한다. 내년 이맘때쯤이면 나도 이곳의 풍경과 사람들, 그리고 지금의 낯선 일들에 조금은 익숙해져 있으려나. 올해의 가을은 낯설지만, 내년의 가을은 조금 더 익숙하기를. 26년 10월 6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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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khaiyou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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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d
[카일의 일상#921] 구름이 걷히기를 기다리며
새로운 사람, 새로운 조직, 새로운 나라에서 시작하는 새로운 일. 뭐 하나 쉬운 게 없다. 익숙했던 것들을 뒤로하고 하나부터 열까지 다시 배우고 적응하는 중이다. 잘하고 있는 건지, 제대로 가고 있는 건지 가끔은 마음이 무거워진다. 창밖을 보니 멀리 산 위로 구름이 잔뜩 내려앉아 있다. 아침부터 내리던 비는 언제 그칠지. 지금 내 마음 같기도 하다. 그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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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
khaiyou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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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
[카일의 일상#920]비오는 날 만난 꽃무릇
주말을 맞아 오랜만에 산책길에 나섰다. 하늘이 잔뜩 흐리긴 했지만 설마 비가 올까 싶어서 그냥 나왔다. 그런데 딱 10분쯤 걸었을까. 결국 비가 내리기 시작한다. 그래도 나온 김에 조금 더 걸어보기로 했다. 오히려 한산하고 조용해서 나쁘지 않다. 그렇게 한참 걷다가 돌아오는 길에 눈에 들어온 빨간 꽃. 꽃무릇이다. 일본에서 산책하다 보면 요즘 논두렁이나 길가에서
khaiyou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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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d
[카일의 일상#919] 빨래가 잘 마르는 계절
아침부터 하늘이 참 맑다. 햇빛도 좋고 바람도 적당해서 빨래를 널어두기 딱 좋은 날. 하나둘 빨래를 걸어놓고 바라보니 색색의 옷들이 파란 하늘을 배경으로 줄지어 있다. 여름처럼 덥지는 않은데도 햇볕과 바람 덕분인지 빨래는 금세 보송보송해지고, 마른 빨래에서 나는 햇살 냄새도 괜히 기분 좋다. 가을은 이런 소소한 순간에도 느껴진다. 맑은 하늘 아래 빨래가 잘
nkatadelgorm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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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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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other Wave of Action Figure Purchases
Today I woke up needing to have my hair cut once again. I ended up having a cut plus two toy purchas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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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
4d
test
테스트글입니다.
khaiyou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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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d
[카일의 일상#918] 가을이 스며드는 중
초록이었던 잎에 조금씩 색이 바뀌고, 아침저녁으로 달라진 공기가 느껴진다. 계절이 바뀌는 것처럼 마음도 조금씩 달라지는 중. 날씨가 변하고, 색이 변하고, 그 작은 변화들이 괜히 마음을 설레게 한다. 가을이 이렇게 갑자기 훅 찾아오니 놀랍고, 반갑고, 괜히 설렌다.
khaiyou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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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d
[카일의 수다#921] 일상으로 나온 히로시마 불단의 옻칠
히로시마 불단을 둘러보고 나니 옆에 놓인 작은 그릇들이 눈에 들어왔다. 얼핏 보면 도자기처럼 보이지만, 이 작품들은 흙으로 만든 도기가 아니라 옻칠로 완성한 칠기다. 작가는 고야마 나오야(高山尚也). 히로시마에서 대대로 불단을 만들어온 집안의 4대째로, 전통적인 불단 제작과 옻칠 기술을 이어가면서 이를 현대적인 생활용품으로 확장하고 있다. 사진 속 그릇처럼
khaiyou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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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d
[카일의 수다#920] 일본의 불단, 한국의 제사상과 무엇이 다를까
히로시마 불단을 보고 있으면 이런 생각이 든다. 이렇게 크고 정교한 불단을 일본 사람들은 집에 두고 실제로 사용하는 걸까? 결론부터 말하면 그렇다. 물론 현대에는 불단을 두지 않는 가정도 많아졌지만, 전통적으로 일본의 불단은 단순한 장식품이 아니라 집 안에서 불교 의례를 행하고 돌아가신 가족을 기억하는 공간이었다. 일본어로 불단은 ‘부츠단(仏壇)’이라고 한다.
nkatadelgorm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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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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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ft Comeback
Now commencing a soft comeback to the community I love. Since February 2026 I’ve started on a fantastic job and I am very happy with my new work, focusing on mastering it and thriving in it. Now that I
khaiyou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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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d
[카일의 수다#919] 넷플릭스 스캔들, 영화와는 또 다른 매력
영화 《스캔들-조선남녀상열지사》를 좋아했던 터라 넷플릭스에서 새롭게 나온 《스캔들》도 궁금했다. 2003년 개봉한 영화가 이미숙, 배용준, 전도연의 조합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면, 이번에는 손예진, 지창욱, 나나가 같은 이야기를 새롭게 풀어낸다. 《스캔들》은 프랑스 고전소설 《위험한 관계》를 조선시대로 옮긴 작품이다. 여성에게 엄격한 규범이 요구되던 시대,
khaiyou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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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d
[카일의 수다#918] 히로시마 불단, 불단거리와 전통의 기술
히로시마에서 조금 독특한 전통공예를 만났다. 바로 히로시마 불단(広島仏壇)이다. 사진으로 보면 검은 옻칠과 금빛 장식이 먼저 눈에 들어오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하나의 불단을 만들기 위해 여러 분야의 장인 기술이 들어간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히로시마 불단의 역사는 에도시대 초기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기슈에서 이주해 온 장인들의 기술을 바탕으로 목공과
khaiyou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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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d
[카일의 일상#917]일본은 흐리고 비!
달콤했던 한국에서의 휴가를 끝내고 다시 일본으로 돌아왔다. 며칠 동안 실컷 먹고, 쉬고, 익숙한 것들 속에서 시간을 보내다가 다시 캐리어를 챙겨 공항으로. 일본에 도착하니 흐리고, 비도 내린다 역에 서 있으니 ‘아, 다시 일상으로 돌아왔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잠깐의 휴가는 끝났지만 또 이렇게 일상을 이어가야지. 비 내리는 일본의 플랫폼에서 다시 다잡는 마음.
khaiyou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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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d
[카일의 일상#916]비온 뒤 갬! 도로는 언제 뚫림?
추석 뒤로 주말이 끼어 있다보니 좀 덜 막히는 듯 하지만, 그래도 곳곳에 정체를 보이는 고속도로. 남쪽에선 비가 내렸는데 올라올수록 개는 하늘! 반대로 고속도로는 더욱 막히네요. 집에 좀 가즈아!!! 안전하게~!
orangecrush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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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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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ld Light Elemental
@xiangyang200 is selling a GOLD Level 3 Light Elemental for 25.63 USD! Posted via HiveSuite
khaiyou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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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d
[카일의 일상#916]보름달 대신 고추전
한가위, 비 소식으로 보름달은 못 보고 안주 겸 고추튀딤과 함께한 저녁!
khaiyou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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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d
[카일의 일상#915]우리 흰둥이와 노랗게 익어가는 가을
가을이 오긴 왔나 보다. 들판이 어느새 노랗게 익어가고 있다. 노랗게 익은 벼 사이로 산책 나온 우리 흰둥이. 가을 풍경 속에 쏙 들어가 있으니 괜히 더 귀엽다. 맑고 파란 하늘, 멀리 보이는 산, 바람에 살랑이는 황금빛 논. 특별한 곳에 가지 않아도 이렇게 계절이 바뀌는 풍경을 마주하는 순간이 좋다. 올해도 잘 익어가는 가을. 그리고 그 풍경을 함께 걷는
khaiyou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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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d
[오늘은 내가 요리사#108]수요일은 짜파게티~!!!
추석을 앞두고 냉장고 털이를 할 만큼 거창한 건 아니지만, 괜히 장을 더 보기보다는 집에 있는 것들로 간단하게 한 끼 해결하기. 오늘의 메뉴는 짜파게티. 냄비 하나 꺼내서 면 삶고, 스프 넣고, 슥슥 비벼주면 끝. 요리라고 하기엔 너무 간단. 특별한 재료도, 복잡한 과정도 없이 오늘은 소박하게 한 끼. 추석 연휴가 시작되기 전, 냉장고도 살짝 정리하고 나도
khaiyou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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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d
[카일의 수다#917]드라마 오싹한 연애, 결국 사람은 사람과 함께 살아야 한다
tvN 드라마 오싹한 연애는 귀신을 보는 호텔 대표 천여리(박은빈)와 귀신을 무서워하는 검사 마강욱(양세종)의 이야기를 다룬 오컬트 로맨스, 12부작으로 귀신과 사건을 매개로 두 사람이 가까워지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이 작품은 2011년 손예진, 이민기 주연의 동명 영화가 원작이라고 한다. 다만 영화의 설정을 그대로 옮긴 것은 아니다. 영화에서는 귀신을
neuropoe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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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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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in Elixir [Eng/Esp]
I arrive from the hospital with tiredness stuck to my bones, that fatigue that does not go away with a nap but weighs on the soul. The air conditioning, the smell of disinfectant and the constant murmur
khaiyou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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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d
[카일의 일상#914]석촌호수, 평일, 그리고 가을
평일 오후의 석촌호수. 주말과는 조금 다른 한가로운 풍경 속에서 천천히 호수를 바라본다. 한가하지만 또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에 놀라며. 아직 단풍이 완전히 내려앉지는 않았지만, 나무 사이로 조금씩 가을빛이 보이기 시작한다. 맑은 하늘 아래 호수에 비친 롯데월드타워와 주변 풍경도 유난히 선명하다. 바쁘게 지나가는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아무것도 하지 않고 걷는
khaiyou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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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d
[테이스팀#675]횡성 둔내한방순대국
강원도 횡성 둔내에 있는 둔내한방순대국. 웰리힐리 리조트와도 가까워 둔내 쪽을 찾았을 때 든든하게 한 끼 먹기 좋은 순대국집이다. 기본 순대국 외에도 얼큰순대국, 카레순대국, 수육·편육 등의 메뉴가 있는 곳으로 소개되고 있다. 그래선지 가게 들어서자마자 카레향이 나는 것도 특이했다. 주문한 순대국은 뜨끈한 뚝배기에 뽀얀 국물이 가득 담겨 나왔다. 보글보글 끓는
khaiyou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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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d
[카일의 수다#916] 평화공원이 되기 전, 히로시마의 중심 번화가
원폭돔에서 강을 건너면 지금의 평화기념공원이 나온다. 하지만 이곳이 처음부터 공원이었던 것은 아니다. 지금의 평화기념공원 일대는 당시 나카지마 지구라고 불리던 히로시마의 중심 번화가였다. 에도시대부터 육상과 수운이 만나는 교통의 요지였고, 근대에 들어서는 물류와 상업의 중심지로 발전했다. 강을 따라 여관과 식당, 상점 등이 들어서 있었고 많은 사람들이 오가던
khaiyou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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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d
[테이스팀#674]신도림 한국술집 무근지
신도림에서 저녁에 술 한잔하며 맛있는 안주를 먹고 싶어 찾은 한국술집 무근지! 이름처럼 묵은지와 전, 탕 등 익숙한 한식 메뉴를 중심으로 다양한 안주를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전통적인 한식에 조금씩 색다른 조합을 더한 메뉴들이 있어 메뉴를 고르는 재미도 있었다. 이날 주문한 메뉴는 치즈 감자전과 묵은지 짬뽕. 치즈 감자전은 얇게 채 썬 감자를 바삭하게 부쳐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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