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
Discover
Waves
Communities
Login
Signup
나루 Naru
@ab7b13
60
평생 놀고 먹기
Followers
865
Following
387
Follow
Resource Credits
Available
Used
Location
Seoul, South Korea
Created
2018-01-29 22:53
RSS Feed
Subscribe
Posts
Blog
Posts
Comments
Communities
Wallet
ab7b13
kr
2018-05-19 09:22
< 나의 Thumbs Up 플레이리스트 #8 > 몸을 들썩이게 하는 노래
< 나의 Thumbs Up 플레이리스트 #8 > 몸을 들썩이게 하는 노래 며칠 내리 오던 비도 개고, 기분 좋은 주말을 맞아 제가 좋아하는 흥겨운 곡들을 추려보았습니다. < George Harrison - Wake Up My Love > 1982년 발매된 조지 해리슨(George Harrison)의 앨범 < Gone Troppo >에
$ 9.340
28
10
1
ab7b13
kr-pen
2018-05-18 12:47
당신과 녹아내리는 꿈.
어제는 성당에 갔다. 10년 전 세례를 받았지만 신을 믿지 않아 애매한 상태다. 그래서 가끔은 종교가 없다고 하거나, 때에 따라 세례는 받았지만 냉담자라고 말할 때도 있다. 어제는 그런 것과 상관없이 도울 일이 있어 성당에 갔다. 일을 하다가 본당에서 기도하는 한 할머니를 보게 되었다. 깊이 몰두한 모습이었다. 나도 조금은 신을 믿고자 하는 여지가 있다. 할머니의
$ 7.878
27
4
ab7b13
kr-pen
2018-05-15 07:51
버스에서 주절주절
1 번호 일기가 내 글쓰기 호흡과 잘 맞는 것 같다. 한 가지 주제에 몰두하는 것보다 여기저기로 뻗어 나가는 생각의 가지를 쳐내지 않고 다다다다- 쏟아내는 게 편하다. 나의 번호 일기는 내 의식 흐름과 맞닿아 있다. 2 한 시간 정도 버스를 타고 이동해야 한다. 해야 할 일은 많지만, 이동 중에는 잘되지 않는다. 이어폰을 끼고 음악을 들으면서 멍 때린다. 오늘은
ab7b13
kr
2018-05-14 10:38
[180514 작업 일지] 낯선 곳에서 작업하기
오늘은 간단한 작업 때문에 경기도에 있는 지인의 작업실에 왔습니다. 작업이 애매하게 남아 지인은 일을 보러 떠나고, 저는 여기 남아 다른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타인의 작업실을 엿보는 것은 참 즐겁습니다. 어쩌면 작업실은 방보다도 더 내밀한 곳이라는 생각을 합니다. 잘 알고 있던 사람이라도 작업실에 가보면 그 사람이 낯설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이번 주에는 갑자기
ab7b13
kr
2018-05-13 10:34
[180513 백수일기] 스스로 맺는 백수일기
오늘은 9시까지 푹 잤다. 그러고도 낮잠을 잤다. 식은 땀 흘리며 저녁잠을 또 잤다. 며칠 밀린 잠을 몰아서 잤다. 앨범 발매와, 그 공연이 끝난 다음 날인 17년 12월 14일부터 백수이길 자처했다. 백수면서도 생업에 관한 일을 멈추진 않았으니 진정한 의미의 백수는 아니었지만 나는 음악을 하지 않길, 더 정확하게는 새로운 무언가를 하지 않길 간절히 바랐으므로
ab7b13
kr
2018-05-11 15:24
0.7원(곡당 단가)
• (늘 그랬지만) 이번 글은 특히 더, 감정적일 수 있습니다. • 오늘 올렸던 작곡가가 들려주는 쉬운 이야기에 대한 보충 설명은 내일 공연이 있어 며칠 뒤로 미루도록 하겠습니다. • 자야 하는데 답답한 마음에 글을 씁니다. 저는 3년간 2개의 디지털 싱글, 1개의 정규 앨범과 1개의 EP 앨범을 발매했습니다. 스트리밍 사이트에 등록되어있는 저의 곡은 16개입니다.
ab7b13
kr
2018-05-11 01:27
[작곡가가 들려주는 쉬운 음악이야기 #9] 음악의 공간감이란 무엇일까? - 패닝 < King Crimson >
이번 작곡가가 들려주는 쉬운 음악이야기는 음악의 공간감에 대한 이야기기 때문에 이어폰으로 들어야 더 정확히 이해할 수 있습니다. 이번 제 글에 틀린 설명을 @musiciankiyu님께서 자세하게 설명해주셨습니다. @musiciankiyu님의 설명으로 일부 수정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잊을 만하면 돌아오는 작곡가가 들려주는 쉬운 음악이야기입니다. 오늘은 킹 크림슨(King
ab7b13
kr-pen
2018-05-10 01:15
"근데 나 돌아가면 정말 잘할 수 있을 것 같아."
어제는 술을 진탕 마셨다. 실은 진탕은 아니고 평소보다 조금 더 마셨다. 막차를 타고 집에 와 바로 뻗었다. 일어났더니 숙취 때문에 머리가 지끈지끈. 어제 술자리는 간단한 미팅이었다. 낯선 사람들과 함께 하는 술자리가 얼마 만인지. 처음엔 싫었지만, 마지막엔 내가 가장 즐거워했다. 그들과 대화를 나누면서 오랜만에 편안함과 즐거움, 그리고 의욕샘솟을 느꼈다.
ab7b13
kr
2018-05-09 00:46
'성소수자의 커밍아웃에 대처하는 사회의 자세'
나는 양쪽의 주장이 첨예하게 대립하는 문제에 끼어드는 것을 극도로 싫어한다. 나는 주관은 있지만, 그것이 가볍게 흔들리는 사람이다. 나는 특정 정치인과 정치 성향을 지지하지만 그것을 밝히는 것을 두려워하고, 스팀잇상의 여러 논란에 대해서도 함구한다. 어찌 보면 비겁한 내가 왜 이 아침에 이런 글을 쓰는지 나도 잘 모르겠다. 그냥 오늘은 이 얘기를 하고 싶었다.
ab7b13
kr
2018-05-08 06:26
[180508 연습일지] 회복 준비
오늘의 연습 개요 1시간 손 풀기 1시간 공연 연습 1시간 곡 카피 음악을 놓은 지도 어언 5개월. 10일 간 아예 피아노를 치지 못했으니 실력이 더 처참해졌을 것으로 생각했다. '폼이 떨어진다'는 표현이 잘 와닿지 않았는데, 스스로 그런 상태가 되니 온몸으로 이해하게 되었다. 이번 주에는 공연도 있고, 곡도 새로 써야 하기 때문에 연습 의지를 다잡는다. 연습
ab7b13
kr-pen
2018-05-07 08:26
일기 (日期)
일기 (日期) 밤새 비행을 마치고 아침 8시 30분, 한국에 도착했다. 도착해서 유심을 바꾸려는데, 아뿔싸. 전날 갔던 카페에 유심을 두고 온 것 같다. 일단 집으로 가는 버스를 타고, 두 정거장 전에 내려 유심을 새로 구매했다. 10일간 유예된 문자가 쏟아졌다. 심각하지 않은 일 두엇 정도가 기분 좋게 밀려있었다. 집에 가는 길엔 익숙한 동네가 눈에 들어왔다.
ab7b13
kr
2018-05-06 02:22
후천적 절대음감 획득(?)기
여행 마지막 날이 되니 글감이 고갈된다. 아니, 쓸 말은 많지만 쓸 힘이 없는 것 같기도 하고... 해서 음악 얘기를 해보기로. 작곡가가 들려주는 쉬운 음악 이야기로 음감에 대해 자세히 다뤄보고 싶었지만 복잡한 내용을 쉽게 다룰 자신이 없어서 잠깐 미뤄두고 수기로 대체한다. 나는 음악을 하면서도 음감에 대한 개념이 전혀 없었고, 음감이 왜 필요한지도 몰랐다.
ab7b13
kr
2018-05-05 01:39
엄마 미안해.
커피 한잔하러 나오려는데, 엄마가 뜬금없는 말을 했다. "어제 저녁 먹을 때 어떤 남자애가 널 계속 쳐다보더라. 너가 예쁜가 봐. 인도네시아에서 결혼하고 살아도 괜찮을 것 같아." 우리 엄마가 이런 말을 하다니, 엄마에게서 이런 말을 듣다니. 곧장 카페를 가려다가, 방향을 틀어 아침 산책을 했다. 우리 부모님이 보는 나는 자랑하고 싶은 착한
ab7b13
kr
2018-05-04 13:35
[180504 백수 일기] 번호 일기
집으로 물을 보냈다. 어차피 주말이니 돌아가서 시켜도 크게 다를 건 없지만, 마음의 차이다. 레슨 보강을 잡고, 밀린 약속들을 잡는다. 조금씩 돌아갈 준비를 한다. 오기 전에 이것저것 택배를 많이 시켰는데, 문 앞에 잘 쌓여있을지 걱정이다. 집 오래 비운 티가 나면 좋지 않은데. 이럴 땐 혼자 사는 게 헛헛하다. 인도네시아 유심을 사서 끼웠다. 덕분에 한국과는
ab7b13
kr
2018-05-04 02:58
[ab7b13, photo] lights
이 글은 @qrwerq님의 글 [qrwerq, photo] trees 로부터 시작되었다. Lombok, May. 2018, Nexus 5x (쿡쿡. 꼭 해보고 싶었다) 같은 취향을 가진 사람을 만나면 반갑다. 그리고 그 취향이 희귀할수록 반가움의 정도는 깊어진다고 나는 생각한다. 이 글을 읽었을 때 그런 반가움이 들었다. 아주 단순한 이유, 같은 핸드폰을 사용한다는
ab7b13
kr
2018-05-03 03:04
[인도네시아 여행기] 부유하는 삶
길리섬에서 스노클링을 했습니다. 거북이를 봐야 한다고 해 아주 오랜만에 물에 들어갔습니다. 물놀이를 한 지도 10년은 된 것 같은데 바닷속을 봐야 한다니. 생선을 볼 수 없는 제게 물놀이는, 그리고 바닷속은 엄청난 공포입니다. 간단한 장비를 착용하고 물로 들어갔습니다. 현지 가이드 분께서 동행해주셨어요. 머리를 물에 넣으라고 하는데, 눈을 뜨면 눈앞에 물고기가
ab7b13
kr
2018-05-02 10:17
마사지를 받다가, 의식의 흐름. (+인도네시아 음악 간단 분석)
동남아 여행에서 빠질 수 없다는 마사지를 받으러 왔습니다. 살면서 한 번도 마사지를 받아본 적이 없어요. 육체노동을 돈으로 산다는 느낌 때문에(물론 모든 일이 다 그렇지만요) 썩 내키지 않았습니다. 다른 사람이 제 몸을 마구 만지는 것도 왠지 기분이 이상하고요. 1시간 코스를 예약해 저곳에 얼굴을 묻고 나서, 기묘한 한 시간이 시작됐습니다. 휴대폰도 할 수
ab7b13
kr
2018-05-02 00:51
< 나의 Thumbs Up 플레이리스트 #7 > 아침 재즈 산책
< 나의 Thumbs Up 플레이리스트 #7 > 아침 재즈 산책 아침에 산책하러 나왔는데 오늘따라 유독 재즈가 많이 나오더군요. 구글 뮤직이 무작위로 정해준 재생순서가 나쁘지 않아 가볍게 정리해보았습니다. 재즈는 언제 어디서 들어도 좋지만, 아침에 들으면 가장 좋기에 흐뭇한 마음으로 오랜만에 '나의 Thumbs Up 플레이리스트' 시작합니다:) <
ab7b13
kr-pen
2018-05-01 06:38
여행의 템포
나는 여행을 혼자 가거나, 가족과 함께 가거나 한다. 우리 가족은 명절 때마다 친척 집에 가지 않고 여행을 간다. 우리는 꼬박 넷밖에 없으므로 한 명이 빠지는 것은 상상도 할 수 없다. 가족과 함께하는 여행은 보이지 않는 압박에 의한 것이므로 실제 여행은 혼자 다닌다 해도 무방하다. 내가 여행을 혼자 다니는 것은 혼자 있는 것을 좋아하는 이유도 있겠지만, 여행의
ab7b13
kr-pen
2018-04-30 22:37
그리고, 아침
지금 이 글을 쓰는 시간은 이곳 시간으로 5시 10분, 한국 시각으로는 6시 10분이다. 밖으로 나오니 캄캄한 어둠보다 죽음 같은 소리가 먼저 나를 반긴다. 어제 섬에서 아침을 보내며 핸디 레코더 ZOOM H6를 챙겨오지 않은 걸 후회했다. 머물었던 섬에선 아름다운 소리가 났다. 파도소리와 사람들의 웃음소리. 소리를 담고 싶어 연신 동영상을 찍었지만, 화면이
← Latest
Olde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