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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19 0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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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h
[테이스팀#666]깔끔한 일본 소바정식과 아나고 튀김
주말 지인과 히로시마 나들이 더운 날씨에 뭘 먹을까 고민하다 소바집으로 향했다. 평소 한국식 메밀면을 좋아해서 기대했는데, 일본 소바는 생각보다 면이 조금 더 단단하고 꼬들한 느낌이었다. 아직 일본 소바만의 매력은 잘 모르겠지만, 담백하고 깔끔해서 부담 없이 한 끼 먹기 좋았다. 같이 주문한 아나고(붕장어) 튀김도 먹을 만했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러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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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d
[카일의 일상#908]한국 면허증 일본면허증으로 전환 신청
처음 일본에 왔을 때는 운전할 생각이 별로 없었다. 대중교통이 워낙 잘 되어 있고, 굳이 한국에서 안 하던 운전까지 해야 하나 싶었는데, 생활하다 보니 차가 있으면 훨씬 편하겠다 싶은 순간들이 하나둘 생겼다. 일본에서는 외국 운전면허를 일본 운전면허로 변경하는 것을 흔히 외면 전환(外免切替)이라고 한다. 외국 면허가 있다고 해서 일본 면허가 자동으로 발급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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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
[카일의 일상#907] 올해 토마토 농사는 실패인 걸까?
올해는 조금 늦게 시작한 탓인지 토마토가 생각만큼 잘 자라지 않았다. 꽃은 피는데 열매는 맺히지 않고, 어느 순간부터 잎이 하나둘 시들기 시작했다. 일본의 여름 햇빛은 정말 너무 뜨거웠다, 지금도 뜨겁다. 강한 햇볕에 기온까지 높아지니 토마토도 많이 지쳤던 것 같다. 꽃이 피어도 더위 때문에 수정이 잘 안 됐던 건지 열매가 잘 달리지 않았다. 그래도 보니 줄기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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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
[카일의 수다#908]드라마 샤이닝, 같은 열차를 탔다고 같은 역에서 내리는 건 아니니까
드라마 《샤이닝》은 젊은 시절 서로에게 가장 특별했던 두 사람이 시간이 흐른 뒤 다시 마주하는 이야기다. 큰 사건이나 극적인 사랑보다 두 사람이 지나온 시간과 감정의 결을 따라가며, 사람과 사람 사이의 인연이 무엇으로 이어지고 또 무엇 때문에 멀어지는지를 보여준다. 전철과 기차, 지하철역처럼 ‘이동하는 공간’이 계속 등장한다. 역은 참 묘하다. 누군가에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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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d
[테이스팀#665]일본 가정식 브런치
평소 주말엔 집에만 뒹굴하다, 이번 주는 동료랑 약속을 잡고 외식하러 나갔다. 동료가 추천한 카페에서 일본식 브런치로 가볍게 식사했다. 원래 먹어보고 싶었던 베이글 샌드위치 세트는 이미 품절이라 조금 아쉬웠지만, 대신 주문한 가정식 세트도 생각보다 깔끔하고, 맛있었다. 따뜻한 밥에 된장국, 샐러드와 반찬, 그리고 부드럽게 구워진 생선까지. 하나하나 특별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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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d
[카일의 일상#906]기린이 인증한 생맥주 한 잔
일본에서 저녁을 먹다 보면 음식만큼이나 기대되는 게 바로 생맥주 한 잔이다. 이날도 자연스럽게 기린 이치방시보리(一番搾り)를 주문했는데, 알고 보니 이곳은 「キリン一番搾り 極上生認定店」, 기린의 ‘극상 생’ 인증점이었다. 이 인증은 특별한 맥주라는 의미보다는 생맥주를 맛있고 일정한 품질로 제공하는 가게라는 인증에 가깝다. 맥주 서버와 잔의 청결 상태, 맥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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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d
[카일의 일상#905]곧 있으면 임플란트를…?
한국에 들어온 김에 치과에 다녀왔다. 검진이랑 스켈링 받으러~! 근데 충격적인 얘기들 들었다. 치아에 금이 가 있다고 한다. 다행히 당장 임플란트를 해야 하는 상황은 아니고, 통증이 생기거나 치아가 깨지면 그때 치료를 결정하면 된다고 했다. 그래도 ‘임플란트’라는 말을 듣는 순간 괜히 마음이 철렁했다. 내 나이가 아직 몇인데…벌써 임플란트를 생각해야 한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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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d
[카일의 일상#904]비오는 날 용산 신흥시장 걷기
비가 내리는 날, 오랜만에 용산 신흥시장을 걸었다. 해방촌 언덕길을 따라 올라가다 보니 익숙한 골목과 오래된 가게들이 하나둘 눈에 들어온다. 비에 젖은 시장 골목은 평소보다 조금 조용했고, 처마 밑으로 떨어지는 빗소리와 시장 특유의 풍경이 묘하게 잘 어울렸다. 신흥시장은 광복 이후 사람들이 이곳에 자리 잡으면서 자연스럽게 형성된 오래된 시장이다. 한때는 봉제공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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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d
[카일의 수다#907]드라마 이런 엿같은 사랑
배우 정해인, 그리고 하영의 첫 주연 드라마 〈이런 엿같은 사랑〉이 지난 7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됐다. 이 작품은 기억을 잃은 검사 고은새와 자신이 그녀의 남자친구라고 주장하는 복싱 코치 장태하의 동거 이야기를 그린 로맨틱 코미디로, 정해인과 하영이 주연을 맡았다. 공개 이후 국내 넷플릭스 TOP10 상위권에 오르는 등 관심을 받고 있는 듯 하다. 특히 하영에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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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d
[테이스팀#664]한국 보드람치킨 파닭 맛나다!
한국오면 먹고픈 치맥! 보드람 치킨에서는 평소에도 후라이드만 주로 먹었는데, 마늘치킨과 파닭까지 같이 주문해봤다. 결론은 둘 다 맛있다. 특히 파닭은 바삭한 치킨에 새콤달콤한 양념, 알싸한 파까지 더해지니 계속 손이 간다. 마늘치킨도 마늘 특유의 풍미가 더해져 후라이드와는 또 다른 맛. 근데 같은 보드람인데 지점마다 맛도 다른가? 평소 먹던 동네 보드람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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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d
[카일의 일상#903] 2개월 만에 들어온 한국, 나를 반겨준 건?
2개월만에 들어온 한국 설렘과 그리움으로 한국에 도착하자마자 나를 반겨주는 것은? 무시아츠이~ 후덥지근! 왜케 덥냐고요… 일본이나 한국모두 비 예보가 있어서 그런건가. 말레이시아나 일본도 습하긴 했지만 이 정돈 아니였던 듯 하다. 그렇지 이게 k 더위지! 집에 왔다~ 좋으다~ 뭘 먹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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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d
[카일의 수다#906]2017 수상한 파트너 드라마 정주행
지창욱과 남지현 배우가 보고 싶어서 시작한 《수상한 파트너》. 2017년에 방영된 작품으로, 검사 노지욱(지창욱)과 사법연수생 은봉희(남지현)가 살인사건을 계기로 얽히면서 벌어지는 로맨틱 코미디다. 미스터리와 법정 이야기에 로맨스를 섞은 작품으로, 당시에도 두 배우의 케미와 설레는 로맨스로 꽤 화제가 됐다고 한다. 나는 사실 둘의 케미가 특별히 좋다고 느끼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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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d
[카일의 수다#905] 공유기는 있는데 인터넷이 안 된다. 일본 택배의 함정
일본에 와서 생활하면서 의외로 신기하면서도 불편했던 것 중 하나가 바로 택배 시스템이다. 한국에서는 택배가 오면 집 앞에 툭 놓고 가는 게 너무 익숙하다. 사람이 없어도 크게 신경 쓰지 않고, 나중에 문 앞에 가서 가져오면 된다. 그런데 일본은 전통적으로 조금 다르다. 사람이 없으면 「不在票(부재표)」를 남기고 재배송을 신청하는 방식이 일반적이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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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d
[카일의 수다#904] 영화 〈와일드 씽〉 후기 : 바이럴에 비해 조금 아쉬웠던 알맹이
2000년대 초반 인기를 끌었던 혼성그룹 ‘트라이앵글’이 20년 만에 다시 뭉쳐 재기를 꿈꾸는 이야기. 강동원, 엄태구, 박지현이 가상의 그룹 멤버로 변신하고, 오정세까지 합류하면서 영화는 Y2K 감성과 배우들의 파격적인 코미디를 앞세운다. 실제로 영화 밖에서 만들어진 바이럴은 상당히 인상적이었다. 트라이앵글의 음악과 뮤직비디오부터 배우들의 춤과 노래까지 실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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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d
[카일의 일상#902]일본에서 먹는 인도카레
오늘은 인도 동료와 함께 저녁을 먹게 되어 자연스럽게 인도 음식점으로 향했다. 베지테리안인 동료 덕분에 메뉴 선택의 폭이 조금 좁아진 것 같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본인이 좋아하는 음식을 나에게 소개해주고 싶은 것 같기도 했다. 일본에 와서 일본 음식점을 찾아다니는 것도 재미있지만, 의외로 인도 음식도 꽤 자주 먹게 된다. 생각해보면 일본 음식보다 인도 요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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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d
[오늘은 내가 요리사#107]맛난 떡볶이
일본에 와서 이것저것 잘 먹고 다니고 있지만, 역시 한국 음식이 그리워지는 순간은 예고 없이 찾아온다. 결국 냉장고에 있는 재료들을 꺼내 떡볶이를 만들어봤다. 떡에 어묵 넣고, 계란 하나 올리고, 매콤달콤하게 끓여내니 제법 그럴듯하다. 무엇보다 집에서 먹는 떡볶이 한 그릇에 괜히 마음이 든든해진다. 역시 사람은 익숙한 맛에서 위로를 받나 보다. 일본 생활 적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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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d
[카일의 수다#903] 대만 출장에서 사 온 스타벅스 기념품
대만 출장에서 잠깐 스타벅스에 들렀다가 눈에 들어와서 사 온 것들. 노란색과 초록색 스트라이프 장바구니는 수박을 연상시키는 색감이 귀엽다. 여름에 들고 다니기에도 잘 어울리고, 가볍게 접어서 보관할 수 있어 실용적으로 사용하기 좋을 것 같다. 함께 고른 빨간색 수박 모양 파우치도 마음에 든다. 수박씨까지 하나하나 표현되어 있어서 보는 재미가 있고, 작은 소지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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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d
[카일의 일상#901] 빨래가 잘 마를 것 같은 하늘
아침부터 창문을 여니 파란 하늘이 시원하게 펼쳐져 있었다. 밖은 가만히 서 있기만 해도 땀이 날 만큼 덥지만, 베란다에서 바라보는 하늘만큼은 참 예쁘다. 이런 날은 빨래를 안 할 수 없지. 햇볕도 좋고 바람도 적당해서 널어두기만 하면 금세 보송보송해질 것 같은 날. 이사 온 지 얼마 되지 않아 아직도 생활용품 하나씩 채워가고 있지만, 이렇게 빨래를 널어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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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d
[카일의 일상#900] 출근길에 만난 작은 주민
[카일의 일상#900] 출근길에 만난 작은 주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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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d
[카일의 일상#899]드뎌 화분 샀다~ 자라라~ 잘 자라라~!
계속 해서 하고 싶었던 화분에 식물 키우기. 마침 수퍼에 갔는데 눈에 띄워서 드디어 샀다. 상추 같은 건 안 보여서 눈에 보이는 토마토, 그리고 오이도 한 뿌리 심어봤다. 시기가 너무 늦은 건 아닐지… 잘 자라야할 텐데… 긴 휴가가 예정되어 있지만 또 방법을 찾아봐야지~ 이렇게 하나씩 새 집에 짐이 늘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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