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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egu,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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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29 0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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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egu
kr-funfun
2018-10-05 02:15
[잡동사닠] LTE되는 노트북, ACER ONE 13. 내가 이걸 왜 샀을까?
단골 휴대폰집에서 이번에 노트9를 샀습니다. KT 기기변경으로, 선택약정 24개월 유지, 89요금제 6개월 유지 조건으로(출고가 105만원을 할부원금으로 넣고) 개통한 뒤 25만원 가량을 현금으로 돌려받기로 했습니다. 그러니까 노트9 128G를 80만원 주고 샀다는 이야기입니다. 이런 매력없는 가격으로 폰을 산 것은 89요금제 개통 시 노트북 증정 이벤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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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egu
kr-funfun
2018-09-21 02:59
오랜만에 사진없이 쓰는 멋대로 번호일기
나는 부계정을 갖고 있다. 사실 그 계정이 먼저 만들어진 계정이다. 처음에 스티밋을 어떻게 쓰면 좋을지 생각이 서지 않았을 때, 시덥잖은 글을 두어개 올리고 반응이 영 좋지 않아 그냥 두었던 계정이다. 너댓개 쓴 글에 대한 보팅 수익은 대충 $0.02~$0.04였고 댓글은 거의 없었다. 흥미를 잃고 몇 개월정도 스팀에 들어오지 않았다. 나는 뭐든간에 타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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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egu
tasteem
2018-09-20 04:31
심야의 중국집, 은은한 조명과 웅성거림 속에서 속삭임을 함께
노보텔 뒷편, 해가 저물면 골목골목의 얼굴이 달라집니다. 낮 시간 동안 전자제품과 어르신들의 몸빼바지와 전자제품 그리고 60년된 음악감상실의 커피를 팔던 곳이 문을 닫으면서 분위기 괜찮은 술집이 문을 엽니다. 맥주와 오향장육, 동파육을 시키고 기본차림으로 나온 양배추 초절임과 짭짤한 땅콩을 먹으며 기다리며 말문을 엽니다. 안주가 줄어들면서 이야기는 익어갑니다.
daegu
tasteem
2018-09-13 05:34
반드시 빨리 먹어야 하는 시끌벅적 회덮밥집
월촌역과 송현역 사이, 예전에 짬뽕 맛집으로 방송을 탔던 대구 송현동 가야성 반점 부근에, 점심시간(11:30~15:00)에만 먹을 수 있는 회덮밥이 있습니다. 골목길을 슈슉 가게 옆에 주차를 스슥 얼른 빈 자리를 찾아 엉덩이를 착착 앉자마자 나오는 밑반찬을 얌얌. 특히 생마늘이 엄청나게 들어있는 특제 초장을 촵촵 초장을 얼른 넣고 비벼비벼 비비기 전에 회만
daegu
tasteem
2018-09-05 06:31
수성못의 퓨전 한정식, 찬합에 쪄서 먹는 고기와 채소
요즘 대구시내에서 가까운 행사는 모두 빠지지 않고 다니는 것 같다. 두류공원에서 열린 바디 페인팅 페스티벌에 우연히 갔다가 우연히 퍼즐 맞추기 이벤트에 참가해서 상품권을 3만원어치 가까이 받았다. 처음 보는 상호, 담김쌈이 뭐하는데지? 수성못 부근에 위치한 식당이라 겸사겸사 주말 점심, 상품권을 사용하러 갔다. 깔끔한 외관, 길만 건너면 바로 수성못. 가게
daegu
tasteem
2018-09-04 07:33
동네에서 먹는 베트남 쌀국수와 치킨탕수
퇴근이 조금 이른 날이면 집사람과 아이를 데리고 해 저문 연못으로 가곤 한다. 월광수변공원이라는 거창한 이름이 있지만 나는 아직도 그 연못에서 수변에 월광이 비친 멋진 모습을 한 번도 보지 못했기 때문에 그냥 수변공원이라고 부른다. 며칠 전, 공원에 도착했는데 차 문을 열고 내리자마자 비가 내린다. 이슬비 수준이라 무시하고 조금 걸으며 아이와 달리기도 하고,
daegu
busy
2018-09-02 19:35
만 개의 불상이 있는 절.
영천과 경주 사이의 애매한 공간에 위치한 큰 절이 하나 있다. 차를 몰아 국도를 지나는 길손의 눈길을 끄는 큰 불상이 산꼭대기에 슬며시 보이는 절. 종종 그 앞을 지나기만 하다가 비 내리던 초여름 어느 날, 궁금해서 한 번 들어갔다. 돼지족발의 사이즈가 소/중/대에서 어느샌가 양은 더 줄었으나 이름만 중/대/특대로 바뀌었고 메가톤바는 크기가 70ml로 줄어들었으나
daegu
artisteem
2018-08-28 06:40
가을을 부르는 하늘
새하얀 모래 알갱이를 한 줌 던져놓은 푸른 하늘이나 붉은 하늘과는 다른 의미로, 비가 오는 날의 침침한 하늘에도 자꾸 눈이 갈 때가 있다. 누군가는 새로 산 장화의 성능을 시험하며 첨벙거리며 깔깔거리는 순간, 누군가는 차에 갇힌 처지를 비관하며 입에서 ㅅ소리가 저절로 흘러나오는 순간. 창에 묻은 빗방울들이 세상을 찌그러뜨리던 그 때, 나는 그저 라디오에서 나오는
daegu
busy
2018-08-17 07:45
[일상] 아이와 함께 책 보며 휴가 보내기
한참 전의 일이지만, 어린이 집이 방학을 했다. 휴가계획이 어떻게 잘 맞아떨어져 가족여행도 갈 수 있었고 여차저차 집에서 시간을 잘 보내긴 했지만 그래도 어딘가 나가서 돌아다녀야 직성이 풀리는 우리집 식구들. 아내가 맘까페에서 멋진 걸 발견했다, 책 놀이터와 북까페. 목적지는 대구출판산업지원센터, 원래는 건물에 도서 출판과 관련된 사무실을 입주시켜 대구 소재
daegu
busy
2018-08-14 06:37
너무 더워서 소개하는 냉동인간 소재의 웹툰(AD7000)과 영화(Pandorum)
덥다. 어떻게 이렇게 더울 수가 있나. 냉장고를 열 때 마다 안의 물건을 다 꺼내고 내가 들어가고 싶은 심정입니다. 밤이 되면 그나마 귀뚜라미도 울고 조금 시원한 느낌은 있지만 더위를 많이 타는 아이 탓에 에어컨 없이는 잠을 이룰 수가 없네요. 에어컨을 켜고 잠들면 1시간 뒤에 춥다고 앵앵거리는 아이. 그렇다고 30분 뒤 꺼짐예약을 해놓고 자면 에어컨이 꺼지고
daegu
kr-funfun
2018-08-13 18:05
[뻔뻔한 스티미언: 부재] 청양고추가 없어서.
토요일 밤, 동네마트에서 삼겹살을 좀 샀다. 속이 노랗게 익은 바삭바삭한 알배기 배추 한포기, 깻잎 세 묶음. 집의 냉장고에는 시원한 맥주가 보기 좋게 진열되어있고, 베란다에는 시골에서 받아놓은 마늘도 좀 있다. 고기를 구워먹으려던 순간 청양고추가 없음을 알았다. 여보, 이거 내일 아침에 구워먹자, 고추가 없네. 무슨소리야? 내일 날 밝으면 없던 고추가 저절로
daegu
busy
2018-07-31 07:46
누적 보상액이 100+100을 넘었습니다.
안녕하세요. 일상글, 대구 근교 여행글, 밥 사먹는 글을 주로 쓰는 @daegu입니다. 감사합니다. 지금껏 제 포스팅에 보팅과 댓글을 남겨주신 따뜻한 분들 덕분에 보상액 누적 100스달, 100스파를 달성했습니다. 댓글 남겨주신 분들께 보팅해드리겠습니다. 아무내용이나 좋습니다. (휴가기간 동안 볼만한 영화나 책 제목, 어린이집 다니는 아이 데리고 갈만한 국내
daeg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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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26 06:53
중국 쇼핑사이트에서 물건 주문했는데 불량품 받은 이야기
전에 쓴 태양광 충전식 LED 센서등 이야기의 물건을 더 샀다. 직장상사의 전원주택에 초대받아서 구경하러 갔는데 괜히 자랑하고 싶은 마음 절반, 잘 보이고 싶은 마음 절반으로 "건물 외벽 모서리마다 태양광 충전식 LED 센서등 달아놓으면 멋지겠는데요"라고 말했다. 아, 정말 오글거리는 대사다. 그는 내 말에 관심을 보였고 이러저러한 물건이
daeg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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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23 17:34
[일상] 일본 웹사이트에서 음악 씨디 구매한 이야기
벌써 15년 전 일이다, 아라이 에이치新井英一를 TV에서 얼핏 스쳐 지난 건. 그는 청하의 길(혹은 청하 가는 길)이라는 곡으로 일본에서 유명한 재일한국인이다. 후쿠오카에서 1950년에, 일본인 어머니와 징용된 조선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나 어렵게 자라던 그는 10대에 가수의 꿈을 안고 가출하여 평생을 방황하다 44세가 되던 해 아버지의 고향을 찾아 가게 된다.
daeg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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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19 06:57
[뻔뻔한 스티미언: 쇼핑] 짧은 퇴근길, 짧은 쇼핑
퇴근무렵, 집사람에게 문자가 왔다. 짐을 싸는 중이라 책상위에 놓은 폰 화면을 떠다니는 글자들을 대충 훑고 하던일로 시선을 돌렸는데 읭? 하는 느낌이 들었다. 평소 퇴근시간에 의례적으로 하던 말과 다른 단어가 보였기 때문이다. 다시 보니 청천벽력이다. 구내염! 자세히 읽어보고 좀 안도했다. '가벼운 장염과 구내염인데 열은 없고 병원에서 약은 받아놨다. 저녁식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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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17 07:36
[숨 쉬는글] 백화점 가서 구경하고 빵 사고
복날, 어른을 찾아 갈 때는 선물도 가져 가야한다는 믿음을 가진 사람이 있었다. 학부 때 만났던 성질 고약한 교수는 이걸 철칙으로 믿었다. 본인이 주변 어른에게 챙겼는지는 알 수 없지만 주변 어린 사람들에게서는 끝끝내 챙겨먹었던 것 같다. 학부 수업에 들어와서는 괜한 학부생들에게 자기의 신념을 심어주는데 힘을 들였다. 그것도 단계적으로. 2학년 때의 이야기
daeg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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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16 07:05
[경북 경주] 그대, 복날의 오리를 좋아하나요
상호: 산골에 주소: 경상북도 경주시 다불로 113 7월 17일은 삼복三伏 중 초복初伏입니다. 복날을 챙기는 걸 개인적으로는 빼빼로데이만큼이나 이해할 수 없습니다. 부모님도 복날이니 뭐니 그런 걸 챙기시는 분은 아닌데... 아내의 마음은 그게 아닌가봅니다. "얘야, 괜찮다"하는 말 뒤에 혹시나 있을 섭섭함을 사전에 차단하고 싶었던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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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12 03:23
[숨쉬는 글] 일찍 나선 퇴근길: 쌀 사고 기름 넣고 병원가고 그림 그리고
집에 쌀이 떨어졌다. 지인의 추천으로 찾게된 쌀가게가 이제 단골이 되어서 쌀은 매번 같은 곳에서 산다. 쌀가게라기보다는 제법 큰 정미소라고 말하는 게 맞겠다. 요즘은 이런 곳을 RPC라고 부르나? 집사람의 출퇴근 코스와 나의 출퇴근 코스를 비교하면 내가 가는 게 조금 더 낫다. 어차피 둘러가긴 하지만. 정미소 마당에 주차를 하고. 사무실에 들른다. 깔끔하진
daeg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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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10 06:34
[뻔뻔한 스티미언 : 시즌2] 올 여름, 내가 갈 오사카 여행 시즌2
SEASON #1: 요약 당연히 혼자, 또는 친구들과 함께 갔던 여행이다. 오사카 시내에서 좀 벗어나서 역 출입구부터 노숙인의 강한 체취와 소변냄새가 나는 동네에 숙소를 잡는다. 내 사랑 라이잔 호텔, 1인 1실이 기본이고 1박에 3만원 가량 줬던 것 같다. 아침부터 밤늦게까지 걷는다. 중간의 영양섭취는 편의점에서 파는 호로요이 한 캔과 아이스크림 하나면 족하다.
daeg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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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06 03:07
[잡동사닠] 태양광 충전식 모션센서 LED 전등
메일함에 알리익스프레스에서 온 메일이 있으면 반갑다. 온갖 필요없는 잡동사니를 싼 값에 보여주는데 그걸 보는 게 즐겁다. 없어도 되는 물건이지만 괜히 한 번 보고나면 궁금해서 사고싶어지는 물건들, 특히나 품질을 확신할 수 없더라도 가격 자체가 낮아서 밑져야 본전이라는 마음에 지르고 싶은 물건들을 잘 보여준다. 8.6달러짜리 동작인식 LED 야외등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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