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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7-13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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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ernalight
kr-agora
8y
[떡밥수첩] 90분동안 축구를 지켜보며, 한국 축구와 정치의 평행위치, 수직위치, 꼬인위치에 대한 떡밥들을 떠올리다.
오늘 아시안컵 1차전을 봐라보며 여러가지 떡밥(키워드)들이 떠올랐다. 좌대(술안주)를 펼치고 언제 월척(골)이 나올까를 기다리며, 한편으로는 노심초사한 마음으로, 한편으로는 무사태평한 마음으로 경기를 지켜봤다. 다른곳에서는 글쟁이가 될 수는 없어도, 여기서는 될 수 있다는 마음으로 글감을 그러모으고, 군불을 짚혔지만, 군고구마만 생각하며 불쏘시개들이 흩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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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ernalight
kr-pen
8y
[넋담수첩] 별을 본다, 외롭지 않으려고.
정말 외로웠다. 정말 외롭다고 느꼈는지도 모른다. 앞만 보고 가던 보이저는 외로움을 알았을까. 가기로 한 그곳, 토성은 이미 지나쳤는데. 앞만 보고 가던 보이저가 뒤를 돌아봤을 때, 어떤 느낌이었을까. 가가린보다, 암스트롱보다 더 엄청난 것을 느꼈을까. 효도르가 조이는 암바보다 더 한 음속의 제트기에서도 못 느끼는, 그 조임을 우리 모두가 다 알 수가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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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ernalight
kr-pen
8y
[별담수첩] 친구라는 건.
서랍을 뒤지는 대신, 싸이월드를 뒤졌다. 그러다 책상 옆에 더해진 책장 옆의 외롭게 서 있는 CD장을 발견했다. 십 여 년 전에 산 것이 아직도 붙어 있구나. 그 두번 째 칸에 꽂혀진 CD 한 장을 꺼냈다. 초등학교 때부터 지금까지 내 앞에 있는 책상의 서랍장 맨 아래 서랍에 그때 그 시절의 추억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 것처럼, CD 안에는 그때 그 쪽지가 아직도
eternalight
kr-pen
8y
[넋담수첩] 타타타, 새해부터 아무말 대잔치.
나는 한다. 나는 oo을 한다. 나는 oo을 oo하게 한다. 나는 oo을 oo히 oo하게 한다. 나는 oo을 oo하며 oo히 oo하게 한다. 나는 oo을 oo하니 oo히 oo하게 한다. 나는 oo을 oo지만 oo히 oo하게 한다. 나는 oo을 oo(하며/하니/지만) oo히 oo하게 한다. oo와. 나는 oo을 oo(하며/하니/지만) oo히 oo하게 한다. oo와,
chapch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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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y
eternalight reblogged
20181229 연말연시 (이불 속 망상 부스러기)
왠지 모르게 들뜨고 설레는 기간이 왔다. 뒷방 늙은이처럼 이불 덮고 누워 방바닥에 따뜻함을 느끼며 소리없이 요란하게 색을 바꾸며 반짝이는 장식용 전구를 가만히 본다. 얼굴이 서늘하다. 그동안 수도 없이..까지는 아니겠지만 많이 새해계획을 짰겠지. 되짚어보지 않아도 내용은 거기서 거기고 꾸준히 실천한 것은 하나도 없다는 것을 안다. 그리고 이제는 마지막날과 첫날은
eternalight
kr-pen
8y
[별담수첩] 간밤에 산타가 나도 모르게 들렸다가 갔다. 남기고 간 것은 선물일까, 족쇄일까.
잠이 오지 않는 크리스마스 새벽, 침대에 누워 이리저리 뒹굴다가 ocn에서 '나홀로 집에 1,2'를 연속 방영한다는 소식을 접했다. 몇 년 만에 보는 것인지, 이번이 몇 번째일지 모르게 빠져들었다. 1편이 끝나고 steemit에 접속하고 steemd에 접속했다. 몇 달 만일까, 그 이름을 다시 접한 것이. 뒤에 딸려 붙은 문장들은 눈에 들어오지 않고, 그 이름만
eternalight
kr
8y
[넋담수첩] 인간들만 아는, 당신들은 벌 받을거야. 당신들은 이 지구의 주인이 아닌 텐데.
집을 나서며 흠칫, 나를 놀래키던 놈을 두고 걸음을 재촉했다. 싸늘하이 누워있을 녀석이 아닌데, 처음 봤을까, 몇 번 보았을까도 모르게 지나쳤다. 넓직한 인도에서 곤히 잠든 그 녀석은, 내가 다가가는 것도, 내가 지나치는 것도 모른 채 누워있었다. 그리고 그 길을 내가 다시 돌아올 때도 그 자리에 곤히 잠들어 있었다. 차도도 아니고, 인도 그것도 넓직한 인도
eternalight
kr-radio
8y
[넋담수첩] 수요예.....술, 무대. '두 눈을 감으면 꿈처럼 다가...'사라져라...다 개꿈이니까.
가까운 이웃이 쪼그려 앉아 영화를 봤다는 이야가기 갑자기 떠오른다. 나도 몇가지 영화가 떠오른다. 옛날 시골집, 다들 자던 때, 사촌과 봤던 최민수(진심, 송강호만큼 좋아한다) 가 나왔던 '남자이야기' 가 떠오르고, 그 후로 영화는 아니지만, 매일 밤마다 쭈그려 누워 기다리던 이소라의 '프로포즈'를기억하고, 그 후로... 유희열 의 스...전에, 윤도현의 '러브레터'까지의
eternalight
kr-pen
8y
[별담수첩] 저 마다의 사연이 '다' 있다. 그 '다'를 '다' 모를 뿐.
자기 이야기 아니면 옆에서 뽐뿌질은 누구나 한다. 작년에도 그랬을까. ㅅㅂ.나도 좀 그 파도 탈걸. 넘실대는데, 파도 옆에서 본 것도 아니고, 멀찌감치 봐라봤다. 그때 그 넘실 거리던 그걸 봤으면 상어를 봤을까. 파도만 봐라 봤으면 상어도 보이지 않을텐데, 작살도 던지지 않고 해안가에오는 상어만 바라봤나보다. 작살도 없었지. 역사의 전이야기가, 선사시대인가.
qrwer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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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y
eternalight reblogged
[qrwerq, diary] fully saturated
한동안 글을 쓸 엄두를 내지 못했다. 사실 지금도 마찬가지이다. 글을 적는 시간을 쪼개서 하나라도 더 뭔가를 하는 게 낫다는 얄팍한 생각을 하기도 했고 글을 적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을까 하는 고민을 하기도 했다. 자. 이 글은 여기 올리는 - 짤방이 없는 첫번째 글이기도 하다. 나는 이 공간에 그림을 항상 뭔가 그림을 올리는 것이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garden.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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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ernalight reblogged
2018 11 30
이사를 왔다. 이 집의 바닥은 평평하지 않아 체중계가 보여주는 수치를 믿을 수가 없다. 기계가 0.3cm만 움직여도 내 무게는 직전과 꽤 차이가 나게 표시되니 말이다. 집을 짓는 과정을 거의 다 지켜봤다고 생각했지만 집이 평평하지 않을 수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 했다. 시멘트만 발라놨을 때 약간 울퉁불퉁 하다고 생각은 했지만 막연히 '완성된 집의 바닥은
eternal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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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y
[별담수첩] 그때 그 새벽에 올림픽대로는 뻥 뚫려 있어 가는 길은 멀고도 가까운 듯 했고, 돌아오는 길은 막히지 않았지만 막혀 있었다.
첫사랑은 완성 없이 끝이 났기에, 아직까지 풀지 못 한 실타래를 붙잡고 있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풀지 못 한 실타래의 실을 끊지 않고 그대로 이어 가, 전에 뭉쳐진 실타래 탓을 하기도 하고, 왜 그때 끊지 못하고 이어갔나 탓을 하기도 한다. 아직까지 그 감겨진 실타래를 다시 풀러 실 뭉치를 만들어 본 적도 없고, 그 실로 그 무엇을 짜지도 못했으니 많지 않은
eternal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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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y
[별담수첩] 친구끼리 표현 안 해도 다 알아주길 바라는 거, 나만 느끼는 거였나 보다.
이따만큼 모아서 이따만큼 해줄 때까지를, 그러면 이따만큼 좋아하겠지 했는데 아니었다. 오랜만에 만난 친구의 딸과 아들은 삼촌을 몰라봤다. '삼촌, 알아?'해도 아빠, 엄마 뒤로 숨었다. 자주 보는 또 다른 친구와는 대화를 이어가는데, 부러우면서도 부러워할 수가 없었다. 그만큼 내가 무심했나 보다. 엊그제는 대학 친구들이 뜬금없이 홍대로 불러내는데, 거절하지
eternalight
singsteem
8y
[넋담수첩] singsteem contest, 들국화 그것만이 내 세상, 이 터널 끝에 빛.
세상을 너무나 모른다고 나보고 그대는 얘기하지 조금은 걱정된 눈빛으로 조금은 미안한 웃음으로 그래 아마 난 세상을 모르나봐 혼자 이렇게 먼 길을 떠났나봐 하지만 후횐 없지 울며 웃던 모든 꿈 그것만이 내 세상 하지만 후횐 없어 찾아 헤맨 모든 꿈 그것만이 내 세상 그것만이 내 세상 세상을 너무나 모른다고 나 또한 너에게 얘기하지 조금은 걱정된 눈빛으로 조금은
newbijo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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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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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씽스팀 콘테스트] 나는 코노 가수다. 마지막 회!! <하고 싶은거 다 해!> 1등 우승자 100스팀 몰빵을 시작합니다.
트로트 + 롹 + 팝!! 1개 선택!! 힘들게 드로잉해서 뽀샵해준 @imrahelk 님 아가리또 고자이마스 안녕하세요, 씽스팀의 늅존 입니다~~~ 와아아아아아아아 박수칠 때 떠나라 라는 유명한 명언이 있습죠. 저는 그걸 충실히 이번을 마지막으로 이행하려 합니다. ㅋㅋ 요즘 코인판이 최악의 하락장을 맞이하고 있네요. 이럴때일수록 활기차게 스팀잇을 활성해보려는
eternalight
kr
8y
[설담수첩] 오늘은 좋은 꿈을 꾸다 깨었나 봅니다. 평생 이런 함박한 첫눈을 맞아 보내요!
. 다시 늦잠으로, 또 좋은 꿈을 내려주길.
eternal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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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y
[별담수첩] 프사를 바꾼 이유, 이 터널 끝에 빛.
다 쓰다 지웠다. 00부터 시작했는데 01부터 10까지는 채워야 할 것 같은데 쓰다 보면 해 뜰 때 까지 쓸 것 같다. 그래서 썼던 걸 다 지웠다. 며칠 전 프로필 사진을 바꿨다. 반쪽짜리 얼굴이었지만 누가 알아볼 까봐 겁났다. 여기는 나만의 공간으로 남겨놓고 싶었다. 동창을 만난 것 같았다. 너무 놀랐다. 다행인 것은 그 사람과 나는 별로 친하지 않았던 것이
eternalight
tasteem
8y
[맛담수첩] 스티미언 발자취 따라 나선 파주 나들이. 두번째, 뭐 필요한 거 없어? 없음 말구. 있어요! 원기회복, 추어탕!
빨간 피가 흐를 것 같은 이홍렬 할머니, 임하룡 할아버지가 있는 귀곡산장 아니구요. 빨간 국물의 추어탕이 있는 당뫼산장입니다. 트립스팀으로 알게 된 곳으로의 나들이는 가족 모두가 만족할 만큼 좋았다. 파주 동쪽 아래에서의 나들이를 마치고 나서, 밥을 먹기 위해 파주 서쪽 위를 향해 나섰다. 이웃분의 테이스팀을 통해 알게 된 곳이었다. 아침 10시가 되기 전
kimthewri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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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y
eternalight reblogged
내가 담배를 피우게 된 이유
ⓒkim the writer 나는 흡연자가 아니었다. 몇 년 전까진. 이후 몇 달에 서너 번 정도 파이프를 피운다. 얼마 전엔 이틀이 멀다 하고 피우기도 했다. 아버지의 유품인 지포 라이터를 잃어버린 여파였다. 그걸 잃어버렸음을 깨달은 건 지난 여름의 일인데 내 마지막 파이핑은 그해 봄이었다. 몇 달이 지난 뒤에야 알아챘던 것이다. 그 뒤로는 비상용으로
eternalight
tripsteem
8y
[짓담수첩] 스티미언 발자취 따라 나선 파주 나들이. 첫번째, 가을이 떠나가 버리기 전에. 호수 위 다리는 출렁출렁, 내 다리는 후들후들.
지난 토요일 저녁 동생 내외가 저녁 식사를 위해 집에 왔다. 시댁과 친정은 멀수록 좋다는데 가까운 것도 나쁘지는 않은 것 같다. 집 앞의 고깃집에서 저녁을 먹고 집에 들어와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다, 다음날 나들이 가자는 이야기가 갑작스럽게 나왔다. 갑작스러운 이야기에 생각난 것은 스팀잇. 어디를 가야 할까, 무엇을 먹을까에 대한 고민은 길게 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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