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넋담수첩] 타타타, 새해부터 아무말 대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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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한다.

나는 oo을 한다.

나는 oo을 oo하게 한다.

나는 oo을 oo히 oo하게 한다.

나는 oo을 oo하며 oo히 oo하게 한다.

나는 oo을 oo하니 oo히 oo하게 한다.

나는 oo을 oo지만 oo히 oo하게 한다.

나는 oo을 oo(하며/하니/지만) oo히 oo하게 한다. oo와.

나는 oo을 oo(하며/하니/지만) oo히 oo하게 한다. oo와, oo에서.

나는 oo을 oo(하며/하니/지만) oo히 oo하게 한다. oo와, oo에서, oo으로.


.
.
.


2020년 1월 1월을 기다리며,

한 살을 더 먹었을 뿐이다.
한 살이나 더 먹었네.
한 살만 먹었을 뿐이야.
한 살이 늘어났대, 친구들이.
한 살...

...스바, 이제 멋지기만 하면 되겄구나.


2020년 1월1일을 맞이하며,

나는 먹었다.
나는 한 살을 먹었다.
나는 한 살을 까리하게 먹었다.
나는 한 살을 꼼꼼히 까리하게 먹었다.
나는 한 살을 어쩔씨구 하며 꼼꼼히 까리하게 먹었다.

나는 한 살을 멋들어지게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까리하게 사는구나.


나는 한 살을 어쩔씨구 하며 꼼꼼히 까리하게 먹었다. oo와 oo에서 oo으로.


나는 한다에서, 주어가 나에서 너로, 동사가 한다에서 된다로 바뀌면서부터, 어떤 품사를 누구와 언제 어디에서 무엇을 어떻게 왜 쓰는지에 따라, 올 해 쓰여질, 당장 내일 쓰여질 일기도 달라질 것이다.

누구와는 내 선에서 뺄 수 있지만, 언제는 뺄 수 없고, 어디에서는 정 할 수 있지만, 무엇을은 정 할 수 없고, 어떻게는 아무도 모르고, 왜 인지는 정말 아무도 모른다.


긍정의 품사가 부정의 품사를 살 릴수도, 죽일 수도 있고, 부정의 품사가 긍정의 품사를 죽일 수도, 살릴 수도 있다. 여기에도 어순을 뒤바꿈으로 여러가지 경우의 수가 나타났고, 나고, 날 것이다.


그 때, 그 누구와(혼자일지언정), 그 어디에서가 점이 선이 되고, 면이 되고 입체가 될 수 있을, 그리고 우리가 인지 할 수 없는 차원으로 뻗어나가는 시작일 것이다.


새해부터 아무말 대잔치를 해 보았다.

지금 여기에서 나는 이상의 시는 조금 알 것 같은데,

지금 여기에서 나는 이우환의 그림은 알 수가 없다.

그때는 몰랐지만 지금은 여기 이곳에서 조금은 느낄 것 같다, 이 노래를.
그때가 언제인지, 여기가 어디일지, 이곳이 어디일지, 조금은 얼마만큼인지 다 다른 것처럼.


근데, 2020원더키디는 날 수 없었다...

왜? 가상에서 현실로 우리에게 양도 했으니까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스팀형제야 날자, 가즈아아아아아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


2020년에는 두 노래를 보이지 않는 미래를 보고 부르지 않고,

아, 그땐 그랬어 하고 이 노래를 그때, 스물이 되기전에 몰랐던 그 기분으로 부를테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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