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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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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봄의 아스파라거스처럼 빛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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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31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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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끄적끄적 밀린 일기
생각날때마다 적어 놓은 밀린 일기입니다. . 선물 받은 대문이 너무 마음에 들어 자랑하려고 밀린 일기를 부랴뷰랴 마무리해본다. 대문은 처음 선물 받아본데다 이렇게 마음에 들줄은!!! @kiwifi님께서 어제 만들어주신 대문! 꺄오! 초록초록 싱그러운 대문덕에 왠지 칙칙한 나의 일상이 상큼발랄해질 것 같다! 이제 일기에 대고 징징대거나 불평하거나 멜랑꼴리해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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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중진담. 나는 다시금 사랑에 빠졌다.
느. 낌. 의. 공. 동. 체 글을 쓴다는 것은 그 어떤 공동체를 향해 노를 젖는 일이다! 이렇게 느닷없이 훅 들어올 때엔 대개 당황하곤 하는데 이번엔 대범하다. 알코올의 힘인가. 맥주를 마시면서 펼쳐든 그의 책에 완전히 빠져버려 밤을 꼴딱 셀 기세다. 언제나 느끼지만 혼자 마시는 술은 이래서 좋다. 꼴리는 대로 뭐든 할수 있으니 말이다. 신형철, 그는 누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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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이 주는 행복의 크기
반려견이 주는 행복의 크기 Value of happiness from HAPPY 녀석이 이유도 없이 방을 뛰쳐 나갑니다. 궁디 들썩들썩 쓰리스텝으로 뛰어다니는 걸 볼 때마다 웃음이 터져나옵니다. 전 해피의 뒷모습을 너무너무 사랑합니다. 녀석이 바라는 건 딱 한가지인것 같아요. 함께 있어주는 것. 그래서 바깥 일을 보자마자집으로 부리나케 돌아오는 게 습관이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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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시드 드림 일기
그가 나에게 물었다. "정말 한강에 뛰어 들면 벌금을 내야 해요?" "그럼요. 한강에서 자살하는 경우는요." 그후 그는 부산스레 준비를 한다. 가장 공을 들인건 커다란 벽돌을 구하는 것이다. 그의 몸을 지탱하게 해줄만큼의 무게를 가늠하기가 어려워 고심하는 흔적이 역력하다. 문이 하나 있다. 철로 된 육중한 회색문이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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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괄량이 삐삐가 되고 싶었던 소녀
여러분은 어린 시절 히어로가 있었나요? 그 시절 저의 히어로는 '말괄량이 삐삐'였습니다. 아이들이 어릴때 "말괄량이 삐삐" 드라마를 보여주기도 했는데, 다시 봐도 너무 재미있는 거 있죠! 오늘은 문득 그녀가 그리워져서 책장 안에 깊숙히 있던 <삐삐롱 스타킹> 책을 꺼내 읽었어요. 잘 아시다시피 그녀의 이야기는 스웨덴의 작가 아스트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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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미용실 논란에 대한 해명
안녕하세요, 해피여요. 엄마가 오늘은 저한테 글을 써보라고 했어요. 엄마는 좀 쉬고 싶대요. 도대체 엄마는 뭘 하고 다니길래 이렇게 피곤해 하는 걸까요? 누구 아시는 분 있으세요? 그렇잖아도 할말이 있었는데 잘 되었지 뭐예요. 며칠전 엄마가 올린 글 중 '해피 덕분에'에 호텔 미용실 논란이 있어서 글을 쓰게 되었어요. 일종의 해명글이 되겠어요. (위 사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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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끄적끄적 밀린 일기
1 "비가 꼭 눈처럼 오네! 호호호!" 베란다 창을 열며 반가운 마음에 소리쳐 본다. 목소리가 어찌나 큰지 깜짝 놀랐다. 비가 뽀송뽀송 눈처럼 날리다니 참 신기한 노릇이다. 송이송이 흩뿌리는 눈송이같이 폭신하게 내린다. 비가 서 있다고 표현한 김용택 시인과 쏠선생님에게 이 비를 꼭 보여드리고 싶다. 자세히 들여다보고 바람이 멀쩡히 서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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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 울렁증
병이 도졌다. 나는 예감할 수 있다. 일을 끝내기 전엔 다른 무엇도 할 수 없으리라는 것을. 자다가 갑자기 욕지기가 올라왔다. 정확히 새벽 4시였다. 매일 새벽 4시면 잠에서 깬다. 더듬더듬 내가 겨우 두시간 남짓 잤음을 알아낸다. 욕지기가 올라오면 으레 심장의 두근거림도 함께 시작된다. 명치 끝에 커다란 시계를 달아놓은 듯 묵직하게 울린다. 째깍째깍. 파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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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분에
몸살 덕분에 여유로운 하루이다. 오랜만인듯 해서 생각을 되짚어봤더니 사실 오랜만도 아니다. 지난 주말엔 몸살을 핑계로 자의롭게 침대와 붙어지냈으니 말이다. 사그라져가는 마지막 몸살기운에 운동을 하고 왔더니 몸이 오히려 개운해졌다. 평소보다 두배쯤 땀을 더 많이 흘리고 세배쯤 더 힘듬이 느껴졌지만 끈덕지게 몸의 한자락을 붙들고 있던 몸살이라는 놈을 돌려차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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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알러지
이상한 이야기지만 나는 책에 알러지가 있다. 정확히 말하면 책들이 모여 있는 '장소'에 대한 알러지다. 도서관이나 중고서점 같은 곳이다. 증세는 대략 재채기와 콧물, 간지러움, 어지러움등이다. 가장 참기 어려운 증상은 머리를 세게 조이는 듯한 압박감이다. 마치 강도가 어마어마한 탄력스타킹을 머리에 뒤집어 쓴 듯한 느낌이다. 어린 시절 꼭 가보고 싶었으나 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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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끄적끄적 밀린 일기
생각날 때마다 적어 놓은 밀린 일기입니다. 1 "말을 한다는 것은 총을 쏜다는 것이다." 사르트르가 한말이다. 가끔 내가 쏜 총알이 과녁이나 목표물에 맞지 않고 공중을 헤맨다고 느낄 때가 있다. 아니 나는 이미 명중의 희열을 맛보았다고 생각했는데 제3자에 의해 다시 불려진 총알은 공기중에서 부유한채 나의 착각을 비웃는다. 이때 느껴지는 감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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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라는 이름의 차이, 영화등급에 대하여
데드풀 2 보신 분 많으시죠? 데드풀은 첫째 아이가 적극 추천해준 영화입니다. 자기가 본 영화중에 최고로 재밌는 영화라 했습니다. 그때 아이의 나이는 만 13살이었고 당시 전 아이의 말만 듣고 영화를 보았다가 여간 실망스러운게 아니었습니다. 그렇다고 데드풀이 재미없다는 건 아니고요, 다만 최고의 영화라 하니 앞으로 더 많은 영화를 보라고 아이에게 이야기해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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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의 유기] 반려인의 자격
이글은 @jamieinthedark 님이 주최하는 이벤트 [반려동물의 유기]에 참여하는 글입니다. 이벤트 참여가 상당히 늦었네요. 요즘 해피가 게으름이 심해져서 미리미리 글도 안 쓰고 마지막 날 겨우 완성했어요. 해피가 이벤트 응모에 대해서는 잘 모르니 제가 대신 응모해 주는 거예요. 해피한테 이제 바톤을 넘기겠습니다. 안녕하세요, 해피여요. 오랜만에 인사드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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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빵이의 노래 연습 일기
머리 아픈 제시카 ©energizer000 첫째날 큰아이가 피아노를 쳐주고 나는 노래를 연습했다. 피아노 옆에 앉아 노래를 부르기 시작하자마자 입냄새 난다며 구박했다. 연습 끝. 둘째날 큰아이가 피아노를 쳐주고 나는 노래를 연습했다. 노래를 막 시작하려고 호흡을 가다듬고 있는데 이미 늦었단다. 연습 끝. 셋째날 혼자 피아노를 쳐보았다. 악보 읽는데 손가락 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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틀리지 않은 예감
틀리지 않은 예감 모든 일에는 일어나는 이유가 있다. (미라 커센바움) 잠이 오질 않아 이 글을 쓰고 있습니다. 아마도 오늘밤 잠자기는 어려울 듯하여 이미 마음속으로는 포기를 했습니다. 밤샘은 이골이 나서 괜찮습니다. 하루이틀쯤은 버틸수 있지요. 사실 오늘 뜻밖의 만남이 있었습니다. 한국에 산다면 길에서 누굴 만나게 된다던가 하는 우연이 제법 있을 법도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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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끄적끄적 밀린 일기
생각날때마다 적어 놓은 밀린 일기입니다. 1 비가 오려나보다. 아침부터 하늘은 비를 내리기 위해 준비중이다. 바람이 신이 나서 분위기를 한껏 띄운다. 그릉그릉 울고 있는 천둥소리를 제일 먼저 데리고 왔다. 그 소리를 들은 새들은 서둘러 집으로 돌아갔다. 해피가 무서워서 내 품속으로 달려들었다. 어둑어둑 흐려진 하늘엔 구름인지 햇빛인지 얼룩덜룩 붓질한 흔적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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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력 장애
나는 집중력 장애가 있는것 같다. 두가지 이상의 일을 동시에 집중하는 것이 어렵다. 한 가지에만 집중할수 있는 단순한 사람이기 때문이다. 공부할땐 공부하느라 놀지를 못했고, 일할땐 일하느라 연애를 못했고, 돈벌땐 돈버느라 쓰지를 못했고, 아이들 키운다고 아무것도 못했고, 일하면서 살림은 돌보지 못했고, 운동하면서 정적인 놀이는 못했고, 수퍼우먼은 결코 못 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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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미터의 세상, 행복
500미터의 세상, 행복 Happiness, my world in 500meters 내안에 웅크리고 있는 방랑기가 묻습니다. 지금 행복하냐고... 왜냐면 전 500미터안에 갇혀 살고 있으니까요. 다운타운의 삶이 갑갑합니다. 몇걸음만 걸어도 인간으로서의 대부분의 생리적 사회적 행위가 가능하다라는 문명의 이기도 부담스럽습니다. 채집을 하고 수렵을 하는 원시인간이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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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아저씨를 그려본다
제가 요즘 빠져 있는 드라마, '나의 아저씨'! 이번주 두편을 또 수도꼭지 틀어놓고 보았어요. 늙으니 눈물만 는다. 정말 좋은 사람, 나의 아저씨! 좋은 사람이라는 것 말고는 달리 표현할 말이 없어요. 정말 좋은 사람이거든요. 인간의 편견이라는 것이 얼마나 부끄럽고 쓸데없는지 그의 대사를 몇개 들여다볼께요. "아무도 모르면 돼. 그럼 아무일도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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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꿈이 뭐니?] 꿈이 있긴 한거니?
[너 꿈이 뭐니?] 프로젝트 멀린(@mmerlin), 하늘(@flightsimulator)의 꿈에 날개를 달아주는 프로젝트 나의 꿈은 무엇인가에 대해 며칠을 생각해 보았다. 시무룩해졌다. 혼자 생각할때는 그나마 괜찮았는데, 다른 분들 꿈을 훔쳐(?)보고 나니 내꿈이 너무 시시해졌기 때문이다. 뭘 쓴담? 고민에 고민을 더하다 은근슬쩍 나에게 꿈이란건 없어요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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