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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egu,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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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29 0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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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eg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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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12 06:58
1월의 어느 날, 연못과 커피
올해 초, 어느 휴일 아침에 휴가 아닌 휴가를 얻어 아이를 잠시 맡겨두고 송해공원을 한 바퀴 걸었습니다. 냉랭한 공기를 들이마신 뒤, 저와 아내는 오픈 직후의 까페를 찾은 첫 손님이었습니다. 연못 전체를 내려다보는 조망은 아니었지만 잠시의 드라이브만으로 한적한 시골에 도착한 듯한 착각을 일으키는 풍경은 잠깐의 여유를 살리기 충분했습니다. 볕드는 창에 앉아 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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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egu
busy
2018-11-11 16:02
일요일 낮의 와인이야기
pixabay 미세먼지가 가득한 휴일. 마트마저 문 닫은 휴일. 온종일 병원놀이와 비행기놀이로 맹장수술과 이착륙을 수십번 반복하여 내 목 마저 지친 휴일. 점심을 먹고 곯아떨어진 아이를 보며 낮술 한 잔이 간절했다. 아내의 얼굴을 보며 여유있게 한 마디 던졌다. "와인?" 아내는 미소로 화답했다. 마트에서 만원에 샀던 스파클링 와인과 냉장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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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egu
tasteem
2018-11-09 04:00
찬바람이 불면 생각나는 꼬막 한 접시
상호: 벌교꼬막정식 주소: 대구광역시 달서구 미리샘길 17-13 찬바람이 불어오니 꼬막이 생각납니다. 작년부터 찾기 시작한 도원동의 꼬막집을 다시 찾았습니다. 1인 1만2천원의 꼬막정식을 시키면 꼬막무침이나 매운 부추전 외에도 아쉬운대로 아이가 함께 먹을 수 있는 미역국, 삶은꼬막, 바지락이 같이 나옵니다. 주문직후에 나오는 삶은꼬막 한 접시. 요렇게 생긴
daegu
tasteem
2018-11-07 07:14
도심의 시골집 밥상, 고등어와 청국장
법원 옆, 전신주에 달린 줄이 이리저리 늘어진 길을 따라 걷다보면 특이한 컨셉의 한식집이 있습니다. 차도를 하나 사이에 두고 한 쪽은 원룸촌, 맞은 편은 시골 느낌이 물씬 납니다. 시골스러운 골목길을 걸어 식당 입구로 들어서면, 할머니댁에 있을 것 같은 마당이 손님을 반깁니다. 왠지 조만간 재개발로 사라질 듯한 불안한 느낌을 풍기는 골목을 조금 걸으면 식당입구를
daegu
busy
2018-11-07 06:34
실내에서 아이와 놀고 싶을 때, 육아종합지원센터
아내가 운전하다가 후방추돌을 당해 병원을 다닐 때의 일이다. 팔과 다리가 많이 저리고 아픈데도 병원 진단결과는 "엑스레이 촬영결과 뼈 이상 없음, 물리치료 외에는 해 줄 게 없음"이었다. 아내의 물리치료 시간은 당사자에게는 즐거움 반, 지겨음 반의 여유시간이었지만 나와 아이에게는 좀 힘든 시간이었다. 여전히 엄마바라기인 아이는 3분 간격으로
daegu
kr
2018-11-05 01:47
당분간 미세먼지가
그 동안 하늘이 참 맑았다. 참 좋았는데 오늘 창 밖을 내다보니 멀리까지 뿌옇다. 일본 기상청의 미세먼지 예보사이트에 들어가니 앞으로 48시간내에 대구 하늘이 맑을 일은 없을 것 같다. 내 몸이야 어떻게든 건사하겠지만 낮에 놀이터에서 실컷 놀지못한 아이가 집에서 잠을 이루지 못하고 징징거릴 일이 걱정이다. 어제, 간만에 실내활동으로 아이와 하루를 보냈더니 잠
daeg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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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02 05:51
홈플러스의 변신
마트는 아이도 행복하고 나도 행복한 주말저녁의 산책코스 중 하나이다. 각종 동네 공원들이나 놀이터, 집 뒤의 산책로는 '날씨'라는 이름으로 미세먼지니 온도니 비 바람이니 하는 예측할 수 없는 기준에 의해 갈 수 있는 날과 갈 수 없는 날이 정해지는 것과는 달리, 마트는 '매월 둘째, 넷째주 일요일'이라는 예측가능하고 납득할 수 있는 날짜를 제외하고는 아무때나
daeg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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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02 01:19
달력 몇 개 필요하니?
어제 저녁, 밥을 먹고 있는데 보험 설계사를 하는 친구에게 전화가 왔다. 야, 대구야. 니 직장하고 와이프 직장 그리고 니네 집에 놓을 달력 몇개 필요하노? 벌써 달력을 주문하는 시즌이 왔나보다. 그 전에는 1월이 되어서야 부랴부랴 여기저기 수소문해서 달력을 두어개 줍줍해서 집에 하나 직장에 하나씩 놓곤했는데 친구 덕분에 좀 편해졌다. 가끔 같이 술을 마실
daegu
dclick
2018-10-31 07:57
보상으로 들어온 스팀달러로 파워업
계정을 만들고 600스팀을 사서 파워업을 한 후에 설렁설렁 포스팅을 해왔습니다. 지금 시세로는 600스팀이래봤자 52만원 정도밖에 되지 않지만 틈틈히 파워업을 하려고 스팀을 보낼 당시의 원화가치로는 170만원이 넘네요. 그리고 설렁설렁 포스팅을 한 결과 100스팀과 120스팀달러가 보상으로 들어왔습니다. 스팀은 모두 파워업에 썼고 오늘은 120스팀달러 중에
daegu
tasteem
2018-10-27 17:07
양곱창, 줄 서서 먹어야 된다고?
오후 6시. 사람들은 가게 문을 여는 시간을 맞추어 가게 앞에 줄을 섭니다. 그들은 2류입니다. 1류는 이미 오후 5시, 개점 전에 들어가 테이블에 가방을 올려 자리를 맡아놓았습니다. 가끔 이 가게 앞을 지날 때마다 줄 선 사람들 탓에 맛이 궁금했는데 부지런한 지인 덕분에 5시부터 맡아놓은 자리에 들어가서 양곱창 맛을 볼 수 있었습니다. 가격이 별로 착해보이진
daeg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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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27 16:45
가을날, 대구어린이회관에서 한 쇼핑
대구어린이회관, 여긴 아이에겐 천국과도 같은 곳입니다. 어린이용 기차를 타는데 한 번에 백원,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볼 수 있는 탈것들을 타는데도 한 번에 백원이라 행사가 열리지 않는 주말에도 한 번씩 찾곤합니다. 얼마 전, 여기에서 '카부츠'가 열린다고 해서 겸사겸사 들렀습니다. 대구 YWCA가 주최하는 행사인데 선착순 150가족을 받아서 차 트렁크에 물건을
daeg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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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24 05:36
절에 가면 볼 수 있는 법당 벽화, 심우도.
말 그대로, 어쩌다가 절집에 갈 일이 있었다. 평소 같으면 법당에 들어가서 중앙에 앉아 있는 불상을 보며 기도도 하고 법당 내부를 둘러봤겠지만 이날은 발냄새가 좀 났던 날이라 밖에 가만히 서 있었다. 일행이 법당과 칠성각을 들어가 있는 동안, 나는 아이를 데리고 법당 외부를 거닐었다. 흔히 보이는 법당 벽화. 지금껏 관심있게 본 적은 별로 없었다. 일행을 기다리는
daeg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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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12 15:05
은행을 터는 사람들
어느 좋은 가을 날, 여유가 있으면 길을 가다가 좋은 풍경이 보이면 잠깐 차를 멈추곤 합니다. 멋진 구름을 볼 수 있는 때, 지금 신호에 걸리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며 두리번 거리다가 하늘보다 더 멋진 구경꺼리를 찾았습니다. 일단 골목에 주차를 하고. 윽, 냄새. 차주에게 잠시 위로를. 조금 더 걸어 나가서 아까 눈에 띈 그 곳으로 향합니다. 넋을 잃고 한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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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10 03:42
경주 남산의 석불, 삼릉, 천년 소나무
경주 들른 김에 아이와 함께 남산에 가서 소나무 냄새도 좀 맡으려 삼릉에 들렀습니다. 이런 벚나무 가로수 길을 달리서 공영 주차장으로, 선불 2천원입니다. 탐방로 입구를 거쳐 소나무 향이 가득한 길을 쭉 오릅니다. 산 초입에는 신라왕의 무덤 3종세트인 삼릉이 있습니다. 무덤의 주인은 신라 8대 아달라왕, 53대 신덕왕, 54대 경명왕 등 박씨 3왕의 무덤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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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10 02:02
경주, 월정교 야경과 신라문화제
날씨좋은 가을에 휴일, 지난 주는 태풍이 아니었다면 전국 지자체마다 동네축제로 들썩거렸을 겁니다. 어릴 때 가족끼리 경주 신라시내 구경을 갔다가 마침 펼쳐지는 신라문화제 퍼레이드, 선덕여왕과 화랑 원화의 행렬을 봤던 게 아직 선명히 기억에 남아있는 탓에 신라문화제 기간에 맞춰 경주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경주 최부자집이 있는 교촌마을, 바로 옆에 최근에 복원해놓은
daeg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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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08 14:53
경주, 한우를 이 가격에?
경주 신라문화제의 공연들과 월정교를 구경하러 가는 길, 가성비가 끝내주는 고깃집이 있다고 해서 들러봤습니다. 갈빗살 5인분을 주문했는데 이 가게의 5+1 정책에 의거하여 6인분이 나왔고 성인 4명이 약 7만원으로 배불리 먹고 왔습니다. 상식을 좀 벗어나는 가격인데도 고기가 맛있어서 조만간 가격을 올릴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만, 주인에게 물어보니 가격을 올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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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steem
2018-10-08 14:17
진주 유등축제와 함께, 세무서 옆 돈까스집
진주세무서, 경남과학기술대학교와 가까운 곳에 위치한, 진주유등축제 구경가는 길에 먹었던 가성비 좋은 돈까스집입니다. 양이 많은 편은 아니지만 기본 가격 자체가 낮게 시작되며 고기를 추가해도 다른집보다 좀 저렴하다는 느낌입니다. 유아식탁은 없지만 센스있는 어린이용 집게와 포크는 매우만족. 상호: 돈브로 주소: 경상남도 진주시 강남로167번길 26 맛집정보 돈브로
daegu
kr
2018-10-07 16:29
힘이 없으면 머리, 머리가 없으면 돈이라도 써야지
음식과 와인의 관계는? 음식불문 모스카토가 최고다. 와인가격과 맛의 관계는? 싼 게 최고다. 2만원이 넘으면 거들떠보지도 않는다. 똑같은 1만5천원이라도 이왕이면 "3만원-->1만5천원"이라고 표기된 게 "그냥 1만5천원" 보단 낫다. 와인을 구매하기 좋은 시기는? "ㅁㅁ원 이상 구매시 00원 할인"
daegu
tripsteem
2018-10-07 14:57
반나절 즉흥여행, 진주유등축제
축제의 시즌, 가을입니다. 휴일 오후, 가까이 어디 갈만한 곳 없나 생각하다가 네비를 찍고 떠납니다. 진주시내 도착. 톨게이트 부근 임시주차장에 주차하고 수시로 운행되는 무료 셔틀버스를 탈 수 있지만 아이와 함께라 일단 행사장 근처까지 차를 몰고 가기로 합니다. 결혼 전에 집사람과 갔을 땐 경남과학기술대학교에 무료로 주차했던 것 같은데 이번에는 시간당 2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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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ipsteem
2018-10-05 03:22
가을 하늘과 코스모스
가을입니다. 며칠 전, 볕이 좀 따갑긴 했지만 맑은 하늘과 코스모스가 좋다는 이야기를 듣고 하중도에 다녀왔습니다. 금호강 중간의 모래섬 하중도는 강의 규모에 비해서 제법 넓은편이라 대구시에서 유채와 코스모스를 심어 봄과 가을에 개방하고 있습니다. 노곡교를 건너는데 아이를 데리고 걸을 엄두가 나지 않아 강변의 임시주차장에서 내리지 않고 긴 시간을 기다려 하중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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