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찹촙
@chapch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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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11 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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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ch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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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29 02:21
20181229 연말연시 (이불 속 망상 부스러기)
왠지 모르게 들뜨고 설레는 기간이 왔다. 뒷방 늙은이처럼 이불 덮고 누워 방바닥에 따뜻함을 느끼며 소리없이 요란하게 색을 바꾸며 반짝이는 장식용 전구를 가만히 본다. 얼굴이 서늘하다. 그동안 수도 없이..까지는 아니겠지만 많이 새해계획을 짰겠지. 되짚어보지 않아도 내용은 거기서 거기고 꾸준히 실천한 것은 하나도 없다는 것을 안다. 그리고 이제는 마지막날과 첫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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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ch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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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29 02:14
20181225 생각은 자유고 말은 쉽지
책을 왜 읽는갸~. 이론사냥. 명문사냥. 정신적 지주 수집. 마음위로. 신세계 발견. 사색. 히스토리. 스티브 잡스가 말했다지. 사람들은 보여주기 전까지는 무엇을 원하는지 모른다. 유발 하라리는 말한다. 이제 인간은 자신이 무엇을 원하는지도 설계할 것이다. 둘 다 무섭다. 음. 시. 수. 집단을 만들거나 가입할 생각이면 이 집단이 세상에 뭘 나누고 기여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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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ch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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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23 12:43
20181223 [자수] 음악 하면 떠오르는 것
피아노 건반이 떠오른다. 비틀즈가 떠오른다. 베토벤도 떠오르고 기타도 떠오르고 피리도 떠오른다. 비틀즈를 먼저 해봤더니 베토벤은 투머치였다. 나무도 빼고 피리랑 기타만 앞뒤로 세우기로 했다. 최대한 대충했다. 원본 이미지가 많이 왜곡됐다.ㅋㅋ 하지만 그런 재미. 첫번째가 존 레논 같다. 머리가 많이 왜곡됐다.ㅋㅋ 폴 메카트니는 누구지. 링고 스타가 세번째인가.
chapch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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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23 01:22
20181222 부스러기
월급을 받지 못해서 날아간 계획 중에 연등 만들기가 있었다. 해본 적은 없지만 인터넷에서 전구를 산 다음 등 껍데기를 만드는 거였다, 쉬울 것 같았다. (크리스마스 카드도 아주 오랜만에 직접 만들고 동대문에 가서 자수 재료를 한아름 사올 계획도 있었다.흑흑) 아무튼, 다이소에서 전구를 사서 다 먹은 음료수병에 넣는 걸로 크리스마스 계획을 대체했다. 성탄절이랑
chapch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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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16 14:35
20181216
직선이 깨끗하게 나와서 마음에 든다. 음.. 연습이 좀 필요. 가까이 찍으니 자수실도 털실 같네. ㅎㅎ 사람눈으로 이렇게까지 보는 것은 쉽지 않지. 이것도 약간 크고. 전체적으로 색감이 누렇다. 하얀 원단인데. 뭔가를 목표로 한다는 것은 좋지만 목표만 보면서 가다 보니 여유가 없고 과정이 괴롭다. 실패나 실수에 좌절도 심하고 포기도 잘한다. 재미도 없고 얻은
chapch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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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02 08:30
20181202
드디어 대청소를 끝냈다. 나체족들도 목욕을 시켜줬다. 내가 개운하다. 사진이란 참. 머리 왜 이렇게 커보이니. 대청소를 할 때마다 찍게 된다. 네오가이급 관절은 볼 때마다 감탄스러워. 요즘 볼 때마다 처분 안하길 잘했단 생각이 든다. 이런 애들이 아닌 허접한 것들도 이제는 구하기가 수월치 않다.
chapch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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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24 03:11
20181124 사회체험 4주
얼마만에 뒤를 돌아보며 글이라도 쓰는가 모르겠다. 쉬는 날이지만 일을 나가보려 할까 했는데 눈이 오니 의지가 꺽인다. 걸어서 다니는데 내리막이 있어서 겨울에 눈이 오면 어쩌나 어제도 걸으며 생각했다. 오늘 눈이 올 줄이야. 올 초에 잃어버린 가죽 장갑 한 짝이 간절히 그립다. 난간을 붙잡아야 하는데. 잃어버리지 않았다면 2주전쯤 벌써 장갑을 끼고 다녔을 거다.
chapch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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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11 03:20
20181111
이런 초소형 승합차나 트럭 끌고 싶다. 하지만 둘다 장난감처럼 깜찍해보여도 1종이란 말이지. 2종도 부들부들거리면서 간신히 땄는데. 몇 년 지난 지금 보행자로 충실히 살며 운전대는 한번도 잡지 안았다. 교통법규도 그렇고 심지어 신호등 보는 법도 기억 안난다. 면허도 따고 싶어 딴 것도 아니다. 보행자로 사는 게 좋다. 그런데 이런 초소형 승합차나.. 특히 초소형
chapch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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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02 14:34
일주일 출근기
첫날은 닭볶음이 나왔다. 한 덩어리만 먹었다. 맛이 나쁘지 않아서 더 담을걸 했다. 허연 묵 같은 것이 맛있어서 숟가락으로 잘게 끊어서 막 퍼먹었다. 다음날엔 돈까스가 나왔지만 명태조림 한 덩이를 먹었다. 알고 보니 생선까스였다. 제길. 생선까스는 먹다 가시가 걸려도 좋은데.. 다음날엔 잡채가 나왔는데 보질 못해서 잡채를 다 먹고 밥도 다 먹어가는데 계속 잡채만
chapch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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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28 16:47
첫 출근
오늘 첫 출근을 한다. 이제 나한테는 없을 일인 줄 알았다. 타고난 새가슴이라 졸려 죽겠는데 잠을 못자겠다. 나한테 잘 맞을 것 같단 추천도 있고. 마지막 기회인 것도 같아서 고민은 안했지만 어떤 일을 하게 될지 전혀 모르겠다. 모르는 것 앞에서 공포는 한없이 커지고 나는 한없이 작아진다.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일단 일을 나간다. 전에는 맞닥뜨린 것이
chapch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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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25 15:34
[자작인형] 상체만들기
마구잡이로 떠붙인 몸통을 슥슥 깍았다. 형태를 만들 목적이 아니라 과하게 붙인 것을 걷어내는 것에 가깝다. 다행히 심재가 드러나진 않았다.ㅋ 시간이 촉박해서 좀 서두르다보니 느긋하게 완전 건조될 때를 못기다리고 깍았다가 어흑. 뼈가 보일 뻔. 역시 안되겠다 싶어서 그만 뒀다. 암튼 이 못생긴 게 몸통 맞나 싶다. 좀 더기다렸다가 더 깍아내고 본격적으로 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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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24 13:36
[자작인형] 살 붙이기
전후좌우 구분이 싹 없어진 머리와 굵기차이 별반 없는 팔다리. 흑흑. 점토 봉지에 구멍 좀 내고 반죽을 봉지째 했다. 사실 반죽이라고 할 수는 없다. 보통은 뭉치지 않게 정성스럽게 반죽해서 두께가 고르게 살을 붙인다. 나는 묽게 해서 헤라로 떠서 붙였는데 하도 달라붙어 때려칠 뻔 했다. 손에 묻으면 돌가루 성분이 다 나가버릴 것 같은 근거없는 걱정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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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23 16:47
[자작인형] 심재깍기
나는 얼큰이가 좋더라. 그래도 인간형 머리를 하나 더 만들 생각이다. 정말 대충 휴지 말아서 쓰려고 했는데 그게 또 안되고. 어차피 점토를 덕지덕지 붙일 거라서 신경써서 깍을 필요도 없는데 성질 참. 이러다 팽개친 일도 몇 번 있는 것 같다. 호일은 붙지를 않고 랩은 없고. 바로 살을 붙일까 하다 나중에 긁어내는 것도 일이니 내일 랩을 사다 씌우고 계속해야겠다.
chapchop
kr
2018-10-22 10:04
[자작인형] 작업일지 0 - 준비편
오늘도 강아지를 보러 갔다. 옆에 국화도 예쁘다. 요즘 생각이 너무나 많고 기분도 하루에 열두 번은 널뛴다. 짜증이 종일 나고 툭하면 버럭 한다. 정신을 어딘가에 붙여 놔야겠다. 작은 인형을 만들어보기로 했다. 한 두 번쯤 해봤는데 끝은 못봤다. 완성도에 상관없이 완성해 보는 것이 목표다. 최대한 성의없고 대충할 생각이다. 도면도 안그린다. 재료가 없어서 아주
chapch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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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21 15:42
20181021 동네를 어슬렁거렸다
어떤 사진을 골라야할지 몰라서 몽땅! ㅁ 예쁘..진 않은데 마음에 든다. 선명하게 찍혔다는 이유만으로. 연기도 그림. 이런 모양이 제일 좋다. 터지고 난 후 별가루처럼 흩어져내리면서 사라지는 모양. 와... 연등은 빛이 쨍하지 않고 은은하다. 푸근하고 정감 있다. 자연과 잘 어우러진다. 찍고 보니 사진이 더 산다. 대문사진으로 써야겠다!!! ㅁ 낮으로 돌아가서.
chapch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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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15 16:42
20181016
가을걷이 끝난 밭에서 고기 구워먹고 싶다. 하루가 다르게 산이 붉어진다.
chapch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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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13 15:32
20181013 가을로 물들고 있다.
어렸을 땐 이런 것 많이 했지. 오호. 좋다. 클래식 앤 모던. 가을하늘엔 이 궁합이 찰떡이다. 색이 아주 그냥!! 찰랑찰랑 바람결에 나부끼던 여름이 지나고 떠돌이 강아지처럼 산발이 됐구나. 이슬 맞은 누렁강아지. ㅇ 가을색을 붓에 뭍혀서 챠악ㅡ 챠악ㅡ 챠악ㅡ 챠악ㅡ (이 색 정말 좋아.ㅜㅜ) 챡ㅡ 챡ㅡ챡ㅡ 와. 너무나 예쁜 홍등. ㅜㅁㅜ 너도 가을이 가는
chapch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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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01 13:10
20181001 오늘은 길다.
오늘은 밤을 주우러 왔다. 간밤에 바람이 세차게 불어서 밤을 줍지 않을거면 지키기라도 하라는 엄마 명이 있었다. 올해는 밤이 잘달렸다. 아주 대풍. 그래도 그 놈의 밤이 뭐라고 아침부터 몇 시간을 지키게 생겼다. 이거 무슨 밤밭의 파수꾼도 아니고. 뭐 오늘은 내가 이 구역의 파수꾼이다. 말도 없이 주워가는 동네 사람들이 얄미워서라도 왔다. 한 두 번 정도 자기가
chapch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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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30 12:57
20180930
어!! 이쁜 잠자리! 날아갔다. 요즘 대추철이라 흔하게 본다. 빨간 얼룩이 질 때부터 당도가뽝!! 올라간다. 길가다 너무 맛있어 보여서 몇 개 남의 꺼 따먹었다. 참.. 맛있다.ㅠㅠ 이번이 두번째... 우리집 자두나무도 익기도 전에 손에 닿는 것부터 실종되지만 이해한다. 나무에 달린 과실은 나도 모르게 손이.... 스팀잇이 좀 바뀌어서.. 글 쓴 후 어떻게
chapch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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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06 04:34
20180906
어렵지도 않은데 잘 읽히지 않았다. 지금 보니 위로라는 단어가 그리 맘에 들지 않는다. 책 제목을 잘못 보고 집었나.. 위로받고 싶은 생각은 아니다. 자신을 위로하는 글쓰기겠지만 나를 위로할 생각도 없다. 깨진 것, 고장난 것, 자리를 잘못 잡고 있는 것, 어디있는지 생각 안나는 것, 없는데 어딘가 있다고 착각하는 것, 잃어버린 것 같았는데 찾은 것, 닳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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