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강아지를 보러 갔다. 옆에 국화도 예쁘다.
요즘 생각이 너무나 많고 기분도 하루에 열두 번은 널뛴다. 짜증이 종일 나고 툭하면 버럭 한다. 정신을 어딘가에 붙여 놔야겠다.
작은 인형을 만들어보기로 했다. 한 두 번쯤 해봤는데 끝은 못봤다. 완성도에 상관없이 완성해 보는 것이 목표다. 최대한 성의없고 대충할 생각이다. 도면도 안그린다. 재료가 없어서 아주 기본만 주문했다. 점토는 너무 비싸서 마침 시골집 오는 식구가 있어 조각도와 같이 넘겨받았다. 좀 싼 석분점토가 있으려나. 본 것도 같고. 없음 말고.
자기 전까지 전체적인 형태랑 심재를 좀 만들어놔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