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찹촙
@chapch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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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ing, drawing, handicraft, pho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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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11 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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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ch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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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03 01:45
20180903 부스러기
하늘하늘 바람에 흔들리는 게 참 예쁘다. 잎과 꽃의 색조화도 좋고 잎과 줄기 생김새도 마음에 든다. 강한 빨강에 강한 분홍이 섞인 내가 정말 좋아하는 잡종색인데 빨강이 좀 우세하다. 더 올라갈 곳이 없어 아쉽긴 한데 갈 곳 없이 하늘거리는 것이 환상적이다. 기어오르는 식물은 그냥 무조건 예쁘다. 집 벽에 담쟁이를 키우면 정말 예쁘겠다고 엄마한테 말했더니 담쟁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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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ch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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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21 07:27
...
스티밋은 9월부터 하겠다. 책 보고 밭에 잠깐 나갔다 밥 해먹고 놀고 자고. 이것이 일상이 됐다. 이제 곧 태풍이 오니까 폭풍우 감상하면서 책이나 읽으며 8월을 보내야겠다. 좋은 책들 읽으려고 했는데 왜 집기만 하면 다... 물고기는 파문술사. 하지만 이건 내가 던졌지롱!!!!!!! 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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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chop
kr-pet
2018-08-15 02:00
20180815 오늘은 고양이.
그저께 여행가신다고 이웃집 아주머니가 맡긴 어린 고양이. 이 녀석은 한달 전쯤 집에 왔을 때 형제들이랑 어미랑 우리집을 드나들던 고양이 중 하나다. 형제 셋인데 거의 반 정도나 몸이 작았다. 비리비리해서 오래 못살 것 같았는데 밥을 주니 식탐도 많고 지보다 두 배는 큰 형제의 따귀를 때리는 거 보고 어떤 생명력이 느껴져서 특별히 밥을 잘 챙겨줬다. 울집은 아무
chapchop
kr
2018-08-12 20:29
비온닷!!
오늘은 들깨를 심으러 가야 한다. 이 일은 감자를 다 캐고 바로 돌입해서 끝난 일이긴 한데.. 땅을 놀릴 수 없다, 길가 밭에 풀만 무성하면 동네 사람들이 욕한다며 굳이 심어야한다고 우겨서 어쩔 수 없이 오늘 호미를 들어야 한다. 남이사 밭이 풀밭이든 뭐든 신경 끄고 욕하면 그냥 먹으면 되지, 하고 반항해봤지만 씨알도 안먹혔다. 설상가상으로 이웃아주머니가 밭을
chapch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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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12 16:07
20180812
땡볕에서 하기 싫어서 해가 뜨기 전에 밭에 갔다. 자전거를 타고 도착하니 앞머리카락에 이슬이 맺혔다. 얘처럼. 푸히. 별로 힘들진 않았다. 배가 고팠을 뿐. 늦게까지 할 예상을 해서 단촐하게 밥도 싸갔는데 일찍 끝나서 바다로 가기로 했다. 초록 짙은 산 위를 걸어가는 구름 그림자가 너무 좋다. 이 맘때의 이 풍경이 제일 좋다. 바다로 직행. 생각보다 좋아서
chapch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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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06 07:46
20180806
지난밤에 아주 시원하게 폭풍우가 왔다. 길을 따라 흐르는 빗물이 계곡을 휩쓰는 급류같아서 무서울 정도였다. 40도를 오르락내리락 하던 더위가 꿈같다. 이 시원함이 곧 꿈처럼 바뀔테지만. 날이 뜨거우면 비는 온다. 예전과는 다르게 텀이 길지만 그래도 자연은 아직까지는 그럭저럭 돌고 있다. 장대가 짧아 더는 오르지 못하고 빨랫줄을 타고 옆으로 길 생각인 것 같다.
chapch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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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02 06:57
20180802 부스러기
지난 봄에 본 풍뎅이는 붉은 빛이 강했고, 며칠 전에 본 풍뎅이는 초록빛이 강했다. 더듬이 아무리봐도 재밌다. 얘네도 날겠지. 나는 모습 한번만 봤으면.. 다큐에서라도. 촉촉한 등에 촉촉한 흙이나 풀잎을 붙이고 다니는 녀석인데... 바싹 마른 흙을 온몸에 묻히고 톡톡 뛰다닌다. 이번 폭염에 너도 힘들겠다. 비오는날 길에 뒤집어져있었다. 죽은 줄 알고 집었는데
chapch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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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25 00:46
20180725 부스러기
집에 온지 일주일쯤 됐다. 며칠 전부터 해뜨기 전에 일어나서 밭에 나가 해가 뜨거워질 때까지 감자를 캐고 온다. 얼마 크진 않은데 사람 손이 적으니 땅따먹기같은 땅파먹기를 한다. 조금씩 야금야금. 폭염 속에서 무념무상으로 땅을 파다 보면 참 비효율적이란 생각이 든다. 지금 많은 다른 누군가는 이보다 덜 힘들게 훨씬 더 많은 돈을 벌고 있겠지. 내가 하는 것은
chapch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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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21 13:18
탈모약 3달째 복용 후기
차례로 약을 복용한 지 열흘쯤 된 4월 25일. 그리고 6월 3일. 7월 12일. 탈모약을 써보자 생각은 해도 기대는 안했는데 이렇게 효과가 좋을지 몰랐다. 머리 보고 이제는 원숭이가 되겠다고 놀릴 정도다. 신기하다고 만져보고. 머리가 긴데도 불구하고 청학동 도령처럼 땋아서 다녔는데 이제는 이 잔머리 덕에 별부담없이 시원하게 상투를 틀고 다닌다. 머리숱이 줄어든
chapch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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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17 04:43
20180717 의뢰받은 프사
처음 안이 퇴짜 맞고 재도전. 정공법으론 실력이 안되니 비열하게 내꺼로 가자. 귀요미에 날개를 달면 내 개성은 인정해주기로 했다. 평소 내 스퇄을 몽땅 넣었다. 이걸 보고 '길 가다 어디에서 봤든 니 그림..' 일단 합격선. 색은 파스텔톤을 주문했다. 하지만 색을 넣자 격렬히 저항했다. 키포인트 날개가 문신인지 액세린지, 여의봉은 끝이 동그리가 아니자녀 등등.
chapch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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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16 09:09
20180716 부스러기
프사로 쓸 손오공을 그리란 지령을 받고 일단 해봤는데, 퇴짜. 몸 안팎으로 더울 땐 불닭이지. 먹었는데 또 침이.. 장마가 너무 짧았다. 비는 좀 왔어도. 거의 만랩?이었는데 페북 접속했다 삐끗해서 싹 다 날렸다. 고객센터에 메일을 보냈지만 결국. 너무 분하고 속상해서 안했다가 이 폭죽 코스튬을 보고 정말.. 밸도 없이 또... 만 이틀만에 몇마리 빼고 다
chapch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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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12 15:45
20180712 사람들
코로 나팔을 불겠네.ㅎㅎ 하지만 비율 좋은 얼굴보다 이런 얼굴이 현실엔 더 많다고 스스로 위로를. 보통 연습용보다 작게 했다. 코를 좀 이쁘게 다듬고 나머지도 다듬어서 복제해서 보관해둬야겠다. 왠지 마음에 든다. 더운 여름날이라 유토가 물러서 스쳐도 푹푹 파여서 짜증이 났다. 무슨 도구를 쓰든 쩍쩍 달라붙어서 두 배로 짜증. 승질이 나서 마무리를 잘 못했다.
chapchop
kr
2018-07-11 13:40
20180711 사람들
어제 한 거는 오늘보니 하기가 싫어서 새로 해본다. 여기까지는 느낌이 좋다. 이번에는 황금?비율같은 건 버리고 내맘대로 얼굴을 만들기로 했다. 위아래로 좀 납작하고 입이 큰 얼굴이 됐다. 이거는 표면정리까지 깔끔하게 마쳐보고 싶다.
chapchop
kr
2018-07-10 10:50
20180710 사람들
장난으로 만든 것을 고쳐보기로 했다. 고치고 나서 다시 보니 되게 웃기게 생겼네.ㅎ 새로 하는 것보다 고치는 게 더 어렵다. 보낸 시간의 반은 그냥 헤맸다. ㅜ 내일 끝장을 보쟈. +_+
chapchop
kr
2018-07-09 08:06
20180709 조그만 사람들
사진이 안찍혀.;; 이것도 얼굴이라고 카메라가 얼굴 인식하는 게 웃기다.ㅋㅋ 빛을 쐈더니 역시. 눈에 안보이던 것까지 훤히 보인다. 5mm가 조금 안된다. 여태 만든 것 중 가장 작다. 코가 삐뚤어졌는지 몰랐다.;; 카메라의 눈이란.. 세부 표현도 대충이고 비례나 대칭도 망가졌지만 실제로는 꽤 잘생긴 얼굴이 나왔다. 전체적으로 한 발 나아간 느낌이 든다.
chapchop
kr
2018-07-05 10:58
20180705 조그만 사람들
옷 만들기 왜이리 힘들어.. 음... 합체 머리카락 포함 5mm. 마음에 들진 않지만 처음이니까 이 선에서 만족하자. 지난번에 한 왼쪽 것을 수정해 봤다. 한결 자연스러워졌다. 아쉬운 놈이 우물 판다고 조그만 인간들을 위해 도구를 만든 보람이 있군. 다음엔 더 잘할 수 있을 것 같다. ㅇ
chapchop
kr
2018-07-04 03:29
20180704 사람들 (+)
정면은 그럴싸한데 그래도 고칠 부분 투성이다. 이렇게 큰 사람을 만들 생각은 없지만 연습에 좋다. 욕심내지 않고 조금씩 고쳐나가다 보면 실제에 가까워지겠지. 딱히 리얼타입을 지향해서는 아니다. 안그래도 진짜 사람이 아닌데 너무 감각대로 가면 실체만 있는 허상이 아니겠어. 있을 순 없지만 진짜로 있었으면 좋겠다. ?? ㅇ 비현실적인 것 같지만 진짜로 또 있더라고.
chapchop
kr
2018-06-30 00:01
...
소통이란 거랑 담 쌓고 살다보니 오늘에야 이곳의 어떤 일을 알게 됐다. 여기는 내 마지막 보루. 그 말이 깊이 가슴을 찔렀다. 여기 아니라도 나 살만 합니다 그랬으면 흘러가는 텍스트였다. 마지막 보루. 한 사람이 지는 삶, 그 이상의 무게. 그러한 말을 하는 것은 암흑 속에서 정신의 불꽃을 간신히 켜는 일이다. 그 심정만은 나는 백퍼센트 이해할 수 있다. 아무말이
chapchop
kr
2018-06-29 11:13
20180629 조그만 사람들
또 대책없이 작은 크기를 욕심 낸다. 역시 포즈가 또 지 맘대로. 구부러지면 구부러지는대로 맞춰서 해보기로 했다. 알몸은 재미가 없어서 옷을 입혀보기로. 해본 적이 없으니 될지 안될지 전혀 모르겠다. 몸이랑 전혀 안어울리는 머리가 됐다. ㅜ 간신히 간신히 좀 여자같이 나왔는데 역시 몸이랑 거리가 멀다. 크기가 점점 커져서 붙여놓은 귀 위치가 완전 틀리고 말았다.
chapchop
kr
2018-06-28 09:48
20180628 산책 + 등산
아주 오랜만에 동네 공원에 갔다. 공원을 오가는 길이 좁고 깨끗하지 않고 담배 냄새를 맡아야하는 게 싫어서 잘 안가게 된다. 그래도 요즘같은 계절은 초록이 많이 우거져서 좋다. 풀냄새가 참 좋다. 꽃도 피고. 그런데 이것도 그리 오래는 못간다. 제초제를 쳐서 다 죽이더라고. 왜 굳이 그렇게까지해서 풀을 죽이는지 이해가 안간다. 정 없애야한다면 차라리 베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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