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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와 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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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th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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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26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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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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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06 00:02
[백수 에세이] 기록이 중요한 이유
생각이 행동으로 닿는 건 진짜 어렵다. 이렇게 몇 번이고 되뇌이고, 생각을 쓰고 또 써보면서 자꾸 곱씹어봐야 그제야 정확하게 생각을 인지한다. 두루뭉술한 키워드, 모호한 느낌이던 생각들이 간결하고 정확한 하나의 평서문이 된다. 완벽한 평서문을 딱 쓰고, 딱 온점을 찍어야 다음 문장을 쓸 수 있거든. 이제 이 생각은 이 문장으로 끝났어. 타이핑 하는건 다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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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ood
life
2018-04-05 16:37
Warm time :)
Never lose hope. You never know what tomorrow may bring. Steepshot | IPFS | Google Pl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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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ood
kr
2018-04-05 13:23
[백수일기] 우리에게 사랑이 절실한 이유
사람들은 모두 제각각 정의하지만, 내가 조심스레 정의한 바에 의하면, 행복하기 위해서라기보다는 불행에 의연하게 대처하기 위해서, 우리는 사랑을 품는다고 생각해. 그래서 진짜 사랑은, 일이 술술 되고 맛있는 게 잔뜩 있고 햇살이 러블리 할 때가 아니라, 덥고 끈끈하고 음식마저 초라한 그런 때에, 이유없이 구박을 받을 때에, 한밤에 깨어 불현듯 울음이 터질 때에,
agood
kr
2018-04-04 15:26
[백수에세이] 사랑에 대한 단상
세상 모든 길은 서로 만난다. 자아를 성찰하는 길과 타자에 감응하는 길은 어느 경지에 이르러서는 서로 섞이고 스민다. 두 사람의 팽팽한 긴장과 적절한 교감 사이에서 비로소 사랑은 탄생한다. 그 사랑은 두 사람을 통해 발전되어야 한다. 대부분 첫 마음이 가장 뜨겁다고 생각하기에 사랑은 유지하기도 벅찬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내 생각에는 사랑은 계속 변해야 한다.
agood
life
2018-04-04 13:01
Rest time
My first love story, 그 사람은 어디서 무얼하고 있을까. 그리움과 그리움에 숨이찬다. Steepshot | IPFS | Google Play
agood
kr
2018-04-04 02:26
[백수일기] 한강이 내게 준 것
[백수일기] 한강이 내게 준 것 재수시절부터인가. 유일하게 혼자서도 잘 가곤 하는 한강. 힘들면 이곳에 와서 들숨 한번 날숨 한번 쉬었다. 그리고 나서 부모와 혹은 친구와 혹은 연인과, 아니 세상과 화해하고 있더라고. 숨통을 트이게도 해주고. 어떤 것에 관해 깊게 생각해보는 버릇도 지니게 해주고.. 쩨쩨하게 초라한 내게 얼마나 삶이 과분한지도 느끼게 해준 곳인데.
agood
kr
2018-04-03 02:26
스팀잇을 하게 되면서 생긴 욕망
스팀잇을 하게 되면서 생긴 욕망이 있다. 스팀잇의 아주 기초적인 활동에는 ‘글쓰기’가 있다. 나의 새로운 욕망은 바로 탐나는 어휘와 유려한 문장을 새겨놓고 싶다. 잡지와 시집과 소설책을 책상 위에 늘어놓고서. 그러면 내겐 비록 잘 마름질한 비단이 팽팽하게 걸린 수틀은 없어도, 어느새 수더분한 손수건 한 장 정도는 꿰매고 수놓을 수 있을텐데. 휘엉청 밝은 달과
agood
kr
2018-04-02 03:39
백수에세이 :: 행복에 대한 고찰
바라는 것이 없으면 행복해질까. 아주 잠시 생각했다. 우리는 왜 맨날 '저쪽'에 있는 행복에만 다가가려고 하는 걸까. 일단, 내가 행복한 사람이 되어 있어야하지 않을까. 내가 너를, 너가 나를 만나서 행복이 오는게 아니니 내 자신의 행복을 우선 크게 키워 놓으면.. 그런 후에 우리가 만나게 되면, 나의 행복 한 개와 상대의 행복 한 개가 만나 온전한 두개의
agood
kr
2018-03-30 07:38
[백수일기] 모든게 허망해지는 순간
[백수일기] 이런 감정 나만 느끼는 게 아니길 나 말고도 경험해본 적이 있길 바란다. 슬픈 것도 아니고 화가 나는 것도 아니며 딱히 우울한 것도 아닌데 그렇다고 웃을 수만은 없는 시간들을. 책도 눈에 들어오지 않는다. 영화는 더더욱 힘들다. 인터넷 창을 켜고도 무엇하나 집중하지 못하고 이내 멍해진다. '의미없어, 의미없어'를 내뱉으면서도 그런 내가 나도 참
agood
kr
2018-03-29 15:41
보다 선명한 삶을 위하여
삶의 효율성과 확신성을 강조하는 친구랑 한참을 전화하고 난 뒤 생각이 너무 많아졌다. 그래 네 말이 맞지. 네 말이 다 맞아. 효율성과 확신성에 비춰봤을 때 나의 선택은 비효율과 불확실성 뿐인 터무니 없는 것이 될 수 있지. 그럼에도 그 삶을 통과했던 시간들의 농밀함이란게 지지대가 되었단 말을 그저 삼켰다. 맞고 틀리고. 이루고, 이루지 못하고. 붙고 떨어지고.
agood
life
2018-03-29 11:44
blue flower language :(
A blue bighead hydrangea means sad love in the language of flowers 파란 수국의 꽃말은 슬픈 사랑입니다. 어쩐지 수국에 더 처연해보이는 건 꽃말때문일까요? Steepshot | IPFS | Google Play
agood
kr
2018-03-29 02:50
[퇴사 일기] 떠날 때에는 말 없이
비랄게 뭐 있겠냐만은. 마음이 크든 작든, 익숙한 무언가를 정리한다는 것은 내게 여전히 쉬운 일이 못되는 것 같고, 아직 에너지가 많이 든다. 우습게도, 툴툴댔던 마음들이 퇴사 이야기를 입 밖으로 꺼내고 나니 잔잔해지고 말았다. 상황은 아무것도 변한 것도 없고 누가 이렇다할 위로를 해준것도 아닌데. 퇴사날짜를 받고 나니 삐뚤빼뚤했던 마음이 창창하게 펴지고 그러더라고.
agood
kr
2018-03-28 05:40
[백수 일상] 나이가 들어서 좋은 점
백수라이프. 이제는 백수의 삶을 오롯이 즐겨보고자 한다. 못 보았던 영화들을 연달아서 보는 기쁨. 혼자 사색하는 시간도 늘어 글쓰는 재미도 느끼고 있는 요즘이다. 나이가 들어서 좋은 점 나이가 들면서 크고 작은 변화가 생겼다. 재능의 힘을 믿던 예전에 비해 지금은 연륜과 인풋의 힘을 더 빋게 됐다. 물론 '잘' 하려면 재능은 기본이기도 하다. 시행착오의 경험,
agood
life
2018-03-28 04:53
second april
nice place, lovely flowers, Spanish & Rosa do you like it? 너무나 따뜻했던 공간 다정한 말들, 그 순간을 나는 평생 잊을 수 없겠지. Steepshot | IPFS | Google Play
ag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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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27 02:04
[백수일기 - 영화후기] 더 랍스터(The Lobster,2015)
아침부터 일찍 일어나 친구가 추천해 준 <더 랍스터>를 봤다. 요즘은 일어나자마자 책을 보거나 영화로 하루를 시작한다. 백수의 생활이 무의미하지 않게 말이다. 영화를 보고 나니 얼마전 『몰락의 에티카』에서 읽었던 한 글귀가 생각났다. 그렇다면 사랑이란 무엇인가. 아마도 그것은 느낌의 세계 안에서 드물게 발생하는 사건일 것이다. 분명히 존재하지만 명확히
ag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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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26 01:46
우리의 연민에 대해서
우리의 연민에 대해서 강자가 약자의 쉴 곳과 밥을 벌어먹고 사는 곳을 무참히도 깨고 부수는 사건들이 매일 같이 일어나는 것도 놀랍지만, 자기의 일이 아닌데도 그 곳으로 먹을 것과 입을 것을 싸안고 달려가는 사람들의 마음 역시 놀랍다. 그들의 동력은 어디서 올까. 분노일까. 그렇다면 그 분노는 과연 얼마나 지속될까. 아님 동질감과 위기감일까. 아니면 나처럼 그냥
agood
kr
2018-03-25 04:37
나를 사랑하는 방법에 대해서
나를 사랑하는 방법 사랑이라는 것이 주는 기쁨, 자신에 대한 확신, 내딛는 용기, 생산적인 태도라는 것의 실체를 알게되었다. 나는 사랑할 줄 아는 방법을 조금씩 배우는 중이다. 그러고 나니 이 열심인 태도가 삶에 물감 퍼지듯 번져나간다. 주변 사람들에게 애정과 끈기로 다가가게 되고, 나만 할 수 있을 것 같은 일이 생겨 하루가 즐거웁다. 있는 그대로 나를 사랑하면서
agood
kr
2018-03-23 15:44
베프의 결혼식 전야제:: 잠이 오질 않는 밤
베프의 결혼식 전야제 :: 잠이 오질 않는 밤 일을 그만 두고 서울로 올라온지 한달도 안 되어 오랜만에 부산으로 내려 간다. 소꿉친구는 J는 10년간 한 남자와 연애를 했고 무사히 결혼준비를 마쳤으며 이제 한 남자와 오래도록 함께 하자는 예쁜 약속을 했다. 그들은 신입생 병아리 시절에 만나 서로가 여자가 되고 남자가 되는 모습을 지켜보았다.
ag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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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22 13:35
[백수일기] 들쑥날쑥의 매일에대하여
[백수일기] 들쑥날쑥의 매일 오늘도 잠이 오지 않을 것 같다. 커피를 한잔 마셨더니 머리가 지끈 아파온다. 모든 매일은 수많은 변수가 한데 뒤얽혀 있는 순간과 또 순간의 결합인 듯하다. 흔히들 다이나믹한 인생을 정말 멋진 것으로 치켜세우곤 하지만.. 사실 나이가 먹을수록오히려 안정감이나 편안함.. 그런 보다 정적인 것들에 마음을 뺏기게 될 때가 더 많은 것
ag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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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22 08:10
스팀잇 밋업 문화에 대한 단상.
언제부터인가 나는, 관계의 양이 늘어나면 관계의 질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이후부터 점점더 새로운 사람을 만나 알아가는 일이 조심스럽고 또 부담스럽다. 지금 곁에 있는 사람들에게조차, 내 기대만큼 마음쓰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머뭇머뭇거리는 나에게, 성큼성큼 다가오는 사람들이 하루는 감사하기도, 어떤 하루는 뒷걸음질치는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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