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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벼린 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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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11 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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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못쓴] 왜 죽음은 늘 약자의 몫인가
빨강과 검정, 초록과 하양 팔레스타인 국기에 싸인 아기의 시신은 창백했다. 작은 발가락이 국기 아래로 삐져나왔다. 죽은 아기를 안은 남성과 그 남성을 둘러싼 남성들은 울음을 터뜨릴 것만 같았다. 생후 8개월 여자아이 레일라가 죽었다. 레일라는 14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의 분리 장벽 근처에서 이스라엘군이 터뜨린 최루탄에 질식해 숨졌다. 당시 장벽에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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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gvely
photo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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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utopia #8] 옛 스승의 축시
@songvely May. 15. 2018. 올해 수능을 볼 옛 제자들이 가져온 카네이션. 그 아이들의 꿈과 미래를 응원하고, 또 응원한다. 초등학교에서,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 대학원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교육을 받는 동안 가장 최악이었던 시기를 고르라면 나는 불안과 외로움이 최고조였던 초등학교 시절을 망설임 없이 꼽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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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k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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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팀잇의 거짓말 2] 토토 총판은 왜 붙잡히는가?
토토는 돈을 걸고 스포츠 경기의 승패를 맞추는 게임의 총칭이다. 야구 토토, 축구 토토, 농구 토토 등 수많은 종류의 토토 서비스를 국가에서 합법적으로 제공하는데, 안타깝게도 국가에서 제공하는 토토는 배당도 낮고, 게임 수도 한정적이다. 수요자들의 욕구를 채워주기에는 한참 모자라다. 그래서 머리가 핑핑 도는 범죄자들은 '수요가 있는 곳에 공급이 있다' 는 명제를
shi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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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무서운 부장
너무 오랫동안 어깨를 짓누르며 점점 다가오던 기획이 드디어 코앞에까지 왔다. 기획 좀 쓰려고 일부러 아침 발제를 살살 했다. 순전히 혼자만의 생각이지만 나한테만 일이 몰리고 맨날 기사가 커져서 숙제를 못하고 있다는 생각에서였다. 하지만 또 순전히 혼자만의 느낌일지도 모르는데 모두가 발제를 살살했다. 이럴 때 발제를 받는 부장들의 행동은 크게 네가지다. 그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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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베토벤 피아노의 최고봉1
피아노로 연주하는 교향곡 베토벤 피아노 작품의 양대 봉우리 중 하나인 피아노 소나타 제29번 ‘함머클라비어’(op.106)를 소개합니다. 이 곡을 알려드리게 돼 기쁩니다. 음악사에서 대단한 위치를 차지하는 곡이자, 제가 좋아하는 곡이거든요. 동시에 비인기 곡이기도 하죠. 함머클라비어는 피아노로 연주하는 교향곡이라고 부르기에 손색이 없어요. 디아벨리 변주곡과
gochuchamc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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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팍스는 보시오![고팍스의 보팅 고민에 대하여]
1.들어가며 안녕하십니까? 고추참치 입니다. 오늘 저는 주로 쓰는 소설이나 법률이야기가 아닌 다른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바로 고팍스 이야기입니다. 고팍스 밋업 이후 저는 고팍스가 엄청난 스팀파워를 충전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동시에 고팍스가 그 스팀파워를 어떻게 사용해야 할지 고민한다는 이야기도 들었습니다. 잘못하면 욕먹고 잘하면 갓이 되는 보팅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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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못쓴] 성폭행 보도 딜레마
“야, 201X년 XX산에서 여학생들이 집단 성폭행을 당했단다. 경찰 수사 마무리 단계래. 네가 XX경찰서 출입이지. 확인 좀 해봐” 선배가 수화기 너머에서 지시했다. 씹던 밥알이 목에 걸렸다. “예. 선배, 알아보겠습니다”라고 나는 말했다. 선배는 검찰을 통해 이미 기초 취재를 끝냈다. 선배는 피해자의 이야기를 궁금해 했다. 그는 “피해자들 성적이 좋았대.
shi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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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근황
지난달 말 페이스북에 이런 글을 쓴 적이 있다. 오늘도 아침 일찍 차에서 내린 아내가 사라졌다. 아내의 생존은 올라온 기사로만 확인된다. 오늘은 오후 3시 30분 현재 4꼭지다. 대략 2시간 간격으로 기사가 올라오고 있다. 3시 28분까지 아내가 살아 있었다는 걸 확인하곤 안도의 한숨을 쉰다. 지난주엔 수목금 3일 동안 28꼭지를 썼다. 회사여 저녁마다 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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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밥] 부야베스, 도전과 응전
부야베스 대참사 (12일 저녁밥) 억만금을 들여 부야베스를 만들어 먹었다. 차라리 사 먹을 것을. 샤프란과 우럭과 아귀와 꽃게와 오징어와 새우와 양파와 감자와 토메이토와 페퍼론치노와 통후추와 바지락과 화이트와인을 샀다. 왜 실패했나. 꽃게 두 마리 때문인 것 같다. 너 한 마리, 나 한 마리 하려고 두 마리를 넣었는데, 아, 이것은 부야베스가 아니라 꽃게탕이었다.
hwan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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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뷰징] 댓글 셀프 보팅과 저자 보상 돌리기
안녕하세요. 그래하늘(hwan100)입니다. 최근 모니터링 중인 어뷰징 계정 2개(@yungonkim, @travelkorea)에 대한 업데이트부터 시작하겠습니다. 우선, @travelkorea님은 사과의 댓글과 함께 보유중인 스팀 파워의 대부분을 minnowbooster가 운영하는 스파 임대 서비스로 돌리셨습니다. 저는 minnowbooster가 운영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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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뻘] 남성紙 + [운동] 일지
남성紙 내 취향의 팔할은 에스콰이어와 지큐가 만들었다. 고등학생일 때 처음으로 에스콰이어를 사서 읽었다. 지큐가 나온 뒤로는 매달 둘 다 사 읽었다. 지큐 코리아 창간호 모델은 조지 클루니였다. 에스콰이어를 읽지 않았다면, 지큐를 사지 않았다면 나는 더 행복했을까. 내가 가진 것에 만족하며 살았을까. 아니면 욕망하지 않고 안주했을까. 나는 오랜 시간 가질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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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너의 주량을 자랑하지 말라
목요일이다. 금요일 밤과 토요일 밤에 마실 술을 사야 할 목요일이다. 여기 알코올 도수 58도짜리 술이 있다. 안심하시라. 먹다가 죽지는 않는다. 하지만 평소에 술 좀 마신다고 이 술을 두고 깝죽대다가는 화를 면키 어려울 것이다. 대만에서 건너온, 금문고량주 58을 마신다. 투명한 술병이 와인병처럼 정직한 실루엣을 그린다. 라벨 중앙에 노란색 한자로 ‘금문고량주’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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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갬성] 부산에 가면 사랑한다는 말
술에 취해, 갬성에 취해 쓴다. 이 글은 사실일 수도 허구일 수도 있다. 아마 그 중간 어디쯤일 것이다. 포근하고 따뜻한 것이 나의 등에 와 닿았다. 그가, 그를 기다리는 나를, 뒤에서 안았다. 이제는 그의 감촉을 거의 다 잊었지만, 그날의 포옹은 기억한다. 그 서점은 아직 남아있을까. 우리는 서점 건물 꼭대기의 술집에 자주 갔다. 술집에 앉으면 항구가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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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뻘] 아이폰X를 내다 버리고 싶다
앱등이었던 것을 오늘처럼 후회한 적이 없다. 나는 아이팟 휠 돌리던 시절부터 아이팟을 썼었다. 아이팟은 생명체 같았다. 휠 가운데 움푹 파인 버튼을 누르면 아이팟이 눈을 떴다. 휠은 또 얼마나 직관적이었는지. 아직도 그립다. 아이폰이 나오고, 아이튠스로 음악 파일을 정리하고, (한참 전에 추락해서 돌아가신) 아이패드로 전자책을 사 읽었다. 그러면서 나는 애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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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와주세요. 애플뮤직, PC-아이폰 연동 오류 관련 여쭙니다...
아이튠즈는 꼭 한 번씩 사람 속을 뒤집어 놓네요. 다 제가 부족한 탓이겠지요... 애플뮤직 잘 아시는 분들께 여쭙니다. 보통 PC로 애플뮤직에 접속해서 보관함에 음악을 넣으면 아이폰에도 같은 음악이 들어오는데요. 엊그제부터 그게 안 됩니다. 아이폰에서 iCloud 음악 보관함을 껐다가 켜니까 연동이 되기는 하는데, 문제는 그렇게 하면 제 폰에 내려받은 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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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못쓴] 박근혜와 함께한 토요일3
관찰자로서 내가 본 촛불집회의 몇 장면을 기록으로 남긴다. 최대한 자료에 의존할 것이나, 기억이 뒤섞여 있을 수 있다. 탄핵 전이므로 박근혜 대통령이라고 쓴다. 2016.12.10. 7차 촛불집회는 축제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국회가 가결한 이후 열린 첫 촛불집회였다. 그래서였을까. 집회의 분위기가 달라져 있었다. 시민들이 웃었다. 인터뷰한 시민들의 입에서
shi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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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닌척]대체휴일 아침 8시반에 이웃의 못질 소리에 깨서 적는 뻘글
안녕하심니까. 귀댁에 무사 평안이 깃드시길 희망에 바라마지않읍니다. 본인으로 말씀드릴 것 같으면 어린날 치기와 영웅심으로 말미암아 크나큰 실수를 저질러 기나긴 형무소 생활로 젊음을 헛되게 보냈으나, 주님에 은총으로 새 사람이 되서 낮에는 열심히 사회복귀를 준비하고 밤에는 성경공부를 하며 과거를 늬우치고 모범스런 생활을 인정받아 출소를 하여 주위에 도움과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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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울음과 대구와 냉면
울음 둘째가 오늘 오전 5시부터 6시 30분까지 울었다. 둘째는 목놓아 울었다. 집이 떠나가라 울었다. 거실로 데리거 나와 달랬지만, 계속 울었다. 둘째의 울음에 첫째가 깼다. 첫째는 소파에 앉아 “나 안 잘 거야. 내 자동차 갖고 와. 나 화났어”라고 했다. 아내가 첫째를 달랬다. 첫째는 아내의 손을 잡고 안방에 들어갔다. 이제 아주 작지는 않지만, 여전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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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PAX 밋업] 오늘 소개된 테이스팀의, 삐약이 기획자 르캉입니다.
오늘 고팍스에서 @clayop님이테이스팀을 소개해 주셨습니다. 깊은 감사를 표합니다. 다시 듣고 싶은 분, 혹은 더 자세히 알아보고자 하는 분들을 위해 포스팅합니다. 테이스팀은 맛집 큐레이션 플랫폼입니다. 테이스팀은 스티미언의 미슐랭 가이드를 만들고자 합니다. 여러분이 갔던 식당 중 추천하고픈 식당의 리뷰를 작성하시면, 테이스팀이 보상을 드립니다. 많은 스티미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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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 미친놈 + 일지
한 번만 신어본 사람은 없... 운동할 때 장비를 쓰지 않는 강박 같은 게 있다. 바벨을 들 때 벨트, 손목 보호대 등을 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특별히 무릎이 아프거나, 고반복을 하는 날이 아니면 무릎 보호대도 안 한다. 악력이 강한 편이 아니어서 스트랩은 쓴다. 170㎏에서부터 악력이 조금씩 풀려 불안하다. 스트랩을 쓰기 싫으면 훅그립이라는 방법을 쓰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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