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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ongho9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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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07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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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나그네 인생길
나그네 인생길 인생길 힘들어서 오던 길 돌아보니 살아온 나그네길 아련하게 멀어지고 어느새 지나온 길에 황혼을 맞이하네. 세상사 피곤하여 오던 길 멈추어서 모든 일 잊고서는 한동안 쉬려하나 어느새 나그네 길에 황혼이 찾아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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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옛 시인이 되었다네
옛 시인이 되었다네 강가에 나가보니 태공이 세월을 낚고 정자에 올라보니 태백이 시를 읊고 나 홀로 거닐다 보니 강바람이 시원하네. 석양에 노을 져서 태양은 불타는데 고기를 낚을 건가? 세월을 낚을 건가? 강가에 홀로 앉아서 옛 시인이 되었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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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아! 아! 속상하다
아! 아! 속상하다 아! 아! 속상하다 세상 살기가 왜 이리 힘이 드나 가는 세월을 탓할 수는 없지마는 꼬이는 인생사는 어떻게 풀어 보나 하나 풀고 나아가면 태산 같은 장애물이 앞을 가로막고 삶에 지친 이내 몸은 도저히 앞으로 달려갈 수 없구나 인간 세상사가 다 그럴지언정 몸과 마음이 지쳐서 내 앞의 장애물들을 어떻게 치우고 나아 갈 수 있을까나 오늘도 하루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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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나! 물야에 왜! 왔나?
나! 물야에 왜! 왔나? 나! 물야에 왜! 왔나? 주실령 굽이돌아 첩첩산중이라 고개는 높지마는 산수는 수려하네 골짜기 구옥삼간에는 보고 싶던 문우님들이 기다리네 삼복더위 지나가고 추적추적 비는 오는데 밤공기는 서늘해도 담론은 끝이 없네 문우님들 모인 자리에 저녁상에 주안상이라 한잔 술 마시고 나면 또 한잔에 인생살이 이야기가 끝이 없구나 정다운 문우님들 모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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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靑巖亭(청암정)
靑巖亭(청암정) 청암정 올라보니 경치는 아름다운데 봉황은 날아가니 금계는 알을 품고 영남의 명승지에는 인걸이 꿈꾸었네. 조선의 충재선생 얼이 깃든 청암정에 더위도 물러가서 바람 불어 시원한데 지당의 흙탕물에는 연잎만 떠있구나. 정자의 마루에서 그대들과 담소하니 당대의 유명했던 학자들이 생각나고 난간의 손잡이에는 손때만 묻어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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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무지개
무지개 천지가 개벽된 하늘 이 산과 저 산을 이어주는 일곱 색깔 무지개구름다리 빛으로 나타내신 그 사랑 말씀으로 보여주신 그 사랑 나의 죄를 대속하신 어린양의 고귀한 아름다움 우리를 향한 계시의 언약미래에 다가올 소망의 끈 구속의 경륜 속에 보여주신 하나님의 크신 사랑 하나님은 사랑이다 사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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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바람에 꽃잎 지네
바람에 꽃잎 지네 화원에 장미꽃은 탐스럽게 붉게 피어 유월의 여러 날을 아름답게 수놓더니 이달이 가기도 전에 바람에 꽃잎 지네. 정원의 장미꽃은 어여쁘게 붉게 피어 예쁘던 장미꽃도 바람 불어 떨어지니 날리는 꽃잎을 보니 세월이 무상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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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지나간 세월
지나간 세월 지나간 세월들이 허공 속에 묻히고 형님이 살다간 발자취는 간데없는데 보고픈 형님 모습이 내 눈에 선하구나. 답답한 내 가슴을 움켜쥐고 통곡해도 울다가 지치고 지난날들의 기억들이 눈물로 떨어지면서 내 가슴 찢는구나. 지나간 세월들을 그 누가 잊겠는가? 밖에는 바람 불어 서늘하고 차가운데 내 마음 둘 곳이 없고 바람만 부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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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새 달력
새 달력 새벽이 밝아오고 새 아침을 맞이하면 책상머리 달력에는 운동장 아이들처럼 숫자는 아침 조회로 줄 맞춰서 서있다. 하루가 시작되면 잠든 하늘 깨우면서 숫자들은 찬 공기 가르며 비상하듯이 날마다 순서에 따라 어김없이 날아간다. 달력의 숫자들은 추운계절 더운 계절 무언의 말소리로 알려주고 날아가며 오늘도 숫자 하나가 비상하여 간데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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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지는 해 오는 해
지는 해 오는 해 양력이 흘러가는 세월 속에 묻히고 지나간 열두 달을 보람 없이 보내건만 흐르는 시간 앞에선 후회한들 무엇 하리. 살아온 발자취는 흔적조차 없는데 세파에 시달려서 몸과 마음 지치고 눈앞에 슬픈 이별의 아픔도 있었구나. 지는 해 아쉬워도 미련 없이 보내고 오는 해 기쁨으로 희망차게 맞이하여 새해에 뜻을 이루어 역사에 남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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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디딤돌
디딤돌 눈 감으면 세상근심 마음을 괴롭히나 슬픈 일 당할지라도 올바르게 가리라 걸어온 내 인생길은 디딤돌이 되리라. 이 세상 모든 것이 내 마음 괴롭히나 늘 기쁘게 살면서 즐겁게 달려가리라 지나온 내 인생길은 디딤돌이 되리라. 이 세상 모든 것은 뜬 구름 흘러가듯 하나님께 잠시 동안 나 빌려 받은 것 마음이 무거워져도 욕심 없이 살리라. 세상에 좋은 집 있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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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하늘에 우리가
하늘에 우리가 하늘에 우리들이 살집이 있다하네 세속에 지친 몸이 무엇인들 그리우랴 마음을 평화스럽게 살다 가면 그만이지 세상에 그리운 것 많다한들 무엇하리 사랑도 내가 줘야 나에게 오는 것을 한 세상 살다보니까? 자연스레 알겠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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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북풍한설
북풍한설 북풍한설 몰아치는 기나긴 겨울밤에 세상걱정 잊으려 창문 열어 하늘 보니 동에서 유성이 흘러 서쪽으로 떨어지네. 수많은 별 가운데 별 하나가 떨어지니 옛날에 호걸들의 예견한 대로 맞는다면 오늘은 어느 영웅이 세상 떴나 모르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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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낮에도 별은 있다
낮에도 별은 있다 하늘에는 낮에도 별은 있다 광명한 빛에 빛을 잃고 빛나지는 않지만 낯에도 별은 있다 광명한 태양이 서산으로 기울고 시간이 흘러 빛을 잃으면 어두운 하늘에는 새로운 별들이 빛나리라. 세상에는 새로운 사람은 있다 어두운 세상에 잘난 사람에 가려 보이지 않지만 새로운 사람은 있다 잘난 사람이 역사 속으로 사라지며 사람들 기억에서 지워지고 새 시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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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동창이 밝아 와서
동창이 밝아 와서 동창이 밝아 와서 선잠을 깨어 보니 금일에 해야 할 일 마음속에 떠오르고 한가한 시간인데도 상념만 찾아드네. 창문을 열어보니 바람은 차가운데 잠자리 정돈하고 묵상에 잠겨 드니 머리에 세상사들이 스쳐만 가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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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석양 길 나그네
석양 길 나그네 중천에 새알 같던 태양에 불붙었네 쪽빛 같던 서쪽 하늘 붉은색 물들었네. 서쪽에 날던 기러기 노을에 취했구나 하늘에 뭉게구름 새털구름 어울려서 서쪽 하늘 빨갛게 물들이고 석양 맞네 길가는 저 나그네는 석양 길 나그넨가 갈 길이 멀다 말고 발걸음 재촉하여 노을이 가기 전에 목적지에 가려무나 아마도, 내 인생길도 너와 비슷하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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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華麗(화려)한 싱글
華麗(화려)한 싱글 seongho9311 깨밭에 큰 박 각시나방애벌레 깻망아지 징그럽게 생겼어도 벌레 중에 제왕 같으니 성충의 허물을 벗어 나비되어 날게 되리 창공에 유유하게 날아가는 저 독수리는 사납고 포악해도 맹금 중에 황제이니 힘차게 날개를 펴서 땅을 박차 비상 하리 철창에 갇혀있는 동물원에 저 호랑이는 근본은 산중에서는 맹수 중에 황제였으니 무섭고 힘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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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山 疊疊(산 첩첩)
山 疊疊(산 첩첩) seongho9311 山 疊疊(산 첩첩) 물은 외줄기 雲下(운하)에 高山(고산) 봉우리 州谷(주곡)은 長深(장심)하고 鄕宅來(향택래)에 故想思(고상사)인데 형님은 白髮(백발)이 돼서 아버지 모습과 같네. 歲月(세월)이 흐른다한들 늙지 않을 수 있을까? 이 몸도 나이 먹어 年輪(연륜)이 잔에 가득 차니 이제야! 돌아 가버린 父母(부모)님 생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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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不朽(불후)의 名作(명작)
不朽(불후)의 名作(명작) seongho9311 黃昏(황혼)에 노을 지니 오색구름 떠 있고 천지의 精氣(정기)들이 앞 다투어 모이니 神靈(신령)한 天公(천공)의 솜씨 奇奇妙妙(기기묘묘)하도다. 그 누가 詩文學(시문학)을 배우고 익혔을까? 아름다운 風光(풍광)을 시문으로 表現(표현)하면 不朽(불후)의 名作(명작)이 되어 愛誦(애송)되어 남으리. 가을에 아침이슬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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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돈뭉치
돈뭉치 태환 김성호 미래를 가불하여 맛보는 돈뭉치 서천에 뜬 구름 잡지마라 오직! 피와 땀이 묻은 지폐 한장 그것이 행복인 것 부유한 사람들을 부러워하면 시기와 욕심이 생기는 것 있는 듯 없는 듯 자족하며 사는 것이 행복인 것 돈뭉치가 생기면 탐욕이 더욱 생기는 것 오호라! 탐심은 사망인 것을 몰랐네 서천에 뜬 구름을 잡지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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