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옛 시인이 되었다네

seongho93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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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시인이 되었다네

강가에 나가보니
태공이 세월을 낚고

정자에 올라보니 태백이 시를 읊고

나 홀로
거닐다 보니 강바람이 시원하네.

석양에 노을 져서
태양은 불타는데

고기를 낚을 건가? 세월을 낚을 건가?

강가에
홀로 앉아서 옛 시인이 되었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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