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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0-10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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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먹은대로 행동이 안 나오는 이유
영어를 꽤 오래 했는데도 왜 외국인을 보면 진짜 초등학생보다도 못할까? 왜 못하는건 둘째치고 발음도 원래 이렇게 굴려야 한다는걸 머릿속으로는 알지만 막상 그렇게 하려면 참 손발이 오글아들어 올바른 발음을 알아도 그냥 토종 한국 아재 발음으로 해버린다. 홍콩에서 육년이나 살았지만 왜 아는 홍콩말도 뱉어내는게 이렇게 어색할까? 난 분명 몇마디는 확실히 알고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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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콘
우리를 유니콘으로 만들어 준다고 굳게 믿었던 것이 사실은 뚫어뻥은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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쳇바퀴
쳇바퀴처럼 돌아가는 인생을 주의해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 그냥 어제 했기 때문에 오늘도 하는 것이 아니라, 그냥 지금까지 이렇게 살아왔기 때문에 계속 그렇게 사는 것이 아니라 지금 내가 왜 이렇게 이 행동을 하고 있는지 나는 왜 지금 이 말을 하고 있는지 나는 왜 지금 이런 기분을 느끼고 있는지 저 사람은 나에게 어떤 의미인지 저 사람이 왜 저런 말을 나한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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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잘 살아 남을 수 있는 사람은
세상에서 가장 잘 살아 남을 수 있는 사람은 아마도 '자기 주도적으로 사는 사람' 과 '세상에 적응을 잘 하는 사람' 아이러니하게도 이 양립할 수 없을 것 같은 두 가지 특성을 '동시에' 지니고 있는 사람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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얻고 싶을수록 버려야 한다
너무 무언가를 추구하면 더 멀어져버리는 것 같다. 너무 사랑해서 그 사람을 따라다니면 그 사람은 더 멀어져버리고 자신을 너무 사랑한 나머지 자신만 바라보면 결국엔 온전히 자신을 사랑할 수 없게 된다. 행복을 너무 추구하면 불행한 점이 더 눈에 잘 띄고 편안함을 너무 추구하면 이상하게도 점점 불편해진다. 그것을 추구해서 그것이 따라오는 것이 아니라 다른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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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맞는 신발
참 못난 꿈을 꾸었다. 그 못난 꿈인즉슨, 내가 여느 때처럼 집에 있는데 남편의 전 여자친구가 집으로 예고도 없이 찾아온 것이다. 그 전여친은 내가 바라는 그런 여성상처럼 부드러우면서도 세련되고 얼굴도 고상하고 예쁜 그런 여자였다. (머리는 가지런히 하나로 묶었다) 그 여자는 남편과 대화를 나눴는데 다정하고 부드럽고 암튼 나처럼 남편한테 뻑하면 성질내고 떼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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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은 배출되어야 한다
아기를 낳고 얼마 안되서는 모든게 예뻐요. 심지어 똥까지도요. 하지만 그 똥까지 예쁜 시기는 그렇게 오래가지 않는답니다. 이쁘긴 한데 똥은 그래요 ㅋㅋ 아무리 예쁜 사람도 고상한 사람도 모든 사람은 꼭 먹으면 배출을 해야 해요. 우리의 정신도 마찬가지인 것 같아요. 우리의 정신은 좋은 것(책 등등)도 먹고 일부러든 자기도 모르게든 안 좋은 것도 흡수하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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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의 얼굴
지나다니는 사람들을 가만히 살펴본다. 무표정한 얼굴들, 분주한 얼굴들, 지친 얼굴들. 우리는 사람들을 바라보는 것이 되야지, 눈치 보는 것이 되어서는 안 된다. 우리는 사람들과 함께 사는 것이 되야지, 사람들에게 끼워 맞춰 사는 것이 되어서는 안 된다. 그 사람들이 대신 내 인생 살아주지 않는다. 그리고 우리도 역시 남의 인생에 함부로 간섭해서는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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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관점
나는 내성적인 성격이다. 지금까지 살아오며 성격의 변화를 꾸준히 꾀해왔고 나름 성공적으로 성격의 변화를 이루었던 시기도 있었지만 결국은 여행가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도 영원히 여행지에서 살 수는 없고 집으로 돌아와야 하듯이 나도 항상 내 집으로, 내 성격으로 돌아오곤 했다. "저 원래 내성적인 성격이에요." 라고 말하면 믿지 못하는 사람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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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나는..
인터넷 뉴스를 보면 진짜 이게 소설인가 실제 사건인가 구분을 할 수 없을 정도로 엽기적인 사건들이 빈번하고 인터넷 뉴스의 제목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기 위해 자극적이다. 이제 자극적인 내용이 아니면 사람들의 관심을 끌 수 없고 우리는 조금 더 조금 더 자극적이고 신나는 것을 찾아 다닌다. 인간관계는 그것에 맞게 만나면 무조건 하하호호 시끌벅적하게 떠들며 재밌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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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려움, 그것은 허상. 내가 만들어 낸 틀 <부제: 세상이 회색빛으로 보이는 사람들에게>
꿈을 꾸었는데 가장 정직한 것이 꿈이라고 꿈에서 정말 잊혀졌던 생생한 감정을 느끼며 깰 때가 있다. 한동안 못 느꼈던 과거 속에 꽁꽁 묻혀져 있던 그런 감정... 꿈의 정확한 정황은 깬 순간 다 잊어버렸지만 그 꿈에서 느꼈던 감정만은 아직도 내 가슴에.. 그 감정으로 인해 나는 잊혀졌던 과거를 다시 떠올리고 나의 무의식은 아직도 나의 과거를 기억하고 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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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 좋은 이유
책이 좋은 이유는 내가 생각해보지 못한 방식으로 생각할 수 있게 만들어주기 때문이다. 책이 또 좋은 이유는 내가 생각해본 것을 또 생각하게 만들어주어 이 세상 사람들이 사실은 나와 다르지 않다는 것을 내가 사실은 이상하고 외로운 사람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해준다. 똑같아보이는 것을 여러 방향으로 바라볼 수 있게 만들어주고 달라보이는 것이 사실은 같은 것이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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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짝반짝 빛나게 《闪闪发亮》
타인에 대한 관심과 사랑은 내가 지금 유일하게 잡고 있는 하루의 의미다. 나는 사람들에게 관심을 갖는 유형이 아니다. 오히려 완전히 정반대다. 누가 나한테 친근하게 말을 걸면 호의는 알지만 부담스러웠다. 혼자 있는게 좋았다. 지금도 마찬가지다. 하지만 사람한테 진실로 관심을 갖는 것이 내가 힘들 때마다 나에게 큰 에너지를 준다는 것을 발견했다. 그냥 부담스럽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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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하루 《平凡的一天》
평소와 다름없는 메뉴로 식사를 하고, 평소와 다름없이 디저트로 과일을 먹고, 평소와 다름없이 똑같은 창밖을 바라본다. 창밖을 바라보면 지나간 시간들이 하나 둘씩 떠오른다. 외로웠던 시간. 불안했던 시간. 목표를 향해 함께 달렸던 시간. 가슴이 터질 듯했던 사랑의 순간. 사랑만큼 강렬했던, 잔인했던 미움의 순간. 나도 사랑받을 만한 존재라는 걸 처음 일깨워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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콤플렉스의 새 이름, 그것은 매력 《自卑感的新名字,那就是'魅力'》
나는 까맣다. 인도 여자, 중국 여자 (처음 중국에 갔을 때 자꾸 나한테 길을 물어봐서 참 그랬다..), 그나마 좋게 말해준 사람은 LA스타일이라고 하더라.. 어찌됐건 한국 사람 같진 않다는 뜻인데 그런게 나름 어릴 땐 듣기 좋진 않았다. (친언니가 어릴 때도 사람들이 외국애냐고 엄마한테 자주 말해서 기분이 별로셨다고 했다) 중학교 때 여름방학이 끝나고 돌아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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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의 숟가락 《我心里的勺子》
<더 울프 오브 월 스트리트>는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주식 사기를 쳐 거액의 부자가 되고 결국 감옥에 들어갔지만 다시 나와 동기부여가로 활동한다는 조던 벨포트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인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미친 연기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더 눈길을 사로잡는 것은 늘씬한 언니들의 환상적인 몸매이다...) 영화에서는 순수했던 청년이 월 스트리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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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함도 복사가 가능할까 《温暖也可以复制吗》
나를 향한 그 눈길을, 따스함의 미소를, 신뢰의 그 눈빛을 마음에 꼭 새겨두고 싶다. 나에게 전해져 오는 그 체온을, 따스함의 손길을, 하나된 마음을 마음에 꼭 새겨두고 싶다. 복사기로 팡팡 찍어내듯이 그 순간을 무한정 복사하여 내 마음이 추워질 때마다 한 장씩 꺼내보고 싶다. 계절도 사계절이듯이 우리의 마음도 언제나 봄일수는 없다. 마음이 추워질 때마다 따뜻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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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것의 힘!힘! 微小的伟大
나는 2005년 중국 절강성 항주로 어학 연수를 가서 지금의 남편을 만났는데 (물론 예전 남편은 따로 없다..) 항주는 유명한 서호가 있는 관광 도시답게 아름다운 도시이기에 어학 연수로 많이들 가는 북경이나 하얼빈 쪽으로 가지 않고 항주를 택했더랬다. 나는 일년 동안 항주의 절강대 외국인 기숙사에 머물다가 맨날 한국인들만 만나는 통에 이건 중국에 온건지 한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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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감 vs 친밀감 神秘感 vs 亲密感
나는 스팀에 꽤 여러 편의 글을 올렸는데 대부분의 글에 나의 개인적인 과거나 나의 깊숙한 내면의 생각들이 담겨져 있다. 我到现在在steem上发了不少文章,大部分文章里都包括我的隐私和我的内心深处的想法。 사실 어떠한 글들은 너무 나를 드러내는 것 같아 (너무 내가 바보같아 보일 것 같아) 올리기를 꺼렸으나 나는 용기를 내어 올렸고 그런 꺼렸던 글들이 가장 많은 호응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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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는..
아이에게 엄마는 세계다. 아이는 엄마에게 영향을 너무나도 많이 받는다. 엄마의 사소한 행동 하나하나 그 모든 것이 영향을 미친다. 그렇다고 문제는 아이에게 영향을 미친 엄마가 나쁜 것이냐. 엄마는 나쁜게 아니다. 단지 문제는 아이가 엄마도 불완전한 사람이라는 걸 인식하지 못한다는 데에 있다. 아이에게 엄마는 신이고 세계인데 아이의 눈에 비친 엄마는, 세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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