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찹촙
@chapch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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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ing, drawing, handicraft, pho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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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11 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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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ch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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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6-07 05:08
어제
피어싱을 샀는데 쇄골보다 길게 내려온다. 초장발이라서 소화할 자신이 있었지. 한쪽만 하라는 추천이 있었지만 과감히 양쪽에 거는 패기. 하지만 이것은 외출할 때만. 선명한 초록티에 감색 너풀거리는 칠부바지를 입고 머리를 풀어헤쳤는데 제3의 눈으로 보면 현대도시를 구부정하게 활보하는 어설픈 원시인같겠다 싶다. 하지만 사람이 바글바글해서 원시인이든 외계인이든 사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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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ch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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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6-05 03:44
아무말막하기
물질은 아주 많은 속성을 가지고(무속성도 속성) 그것은 그대로 있거나 없어지거나 변하거나 새로 생기거나 사라진다. 수많은 속성을 하나로 응집하는 것은 이름이라는 속성이다. 물질은 이름이 아니지만 이름은 물질일 수 있다. 물질은 공간을, 그리고 활동(비활동도 활동)을, 그래서 시간을 탄생시킨다. 거의 동시동작으로 한 세계가 이루어진다. 정신을 가진 물질은 상상활동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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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chop
kr
2018-05-30 22:57
부스러기
폰이 끊겨서 빈대 붙어 살고 있다. 시골에 있던 와중이라 와파 쓸 곳도 마땅찮았다. 그게 아니더라도 집을 잘 안나가긴 한다. 또 공공와파? 쓰기 싫어서 요금제를 바꾼거라 와파 찾아 굳이 나가고 싶지는 않았다. 다 가족인데 '와파 즘 열어죠' 한마디 하기가 왜 그렇게 싫은 건지. 오늘은 집사람들이 모두 제사보러 나간다. 내일까지 꼼짝없이 인터넷 세상으로부터 격리된다.
chapch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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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27 15:52
짧은 시골살이가 끝났다.
샛노란 코스모스같다. 너무너무 예쁘다. 노란 장미가 어느 집 담장에 피어있었다. 정말 넋을 잃고 한참 쳐다봤다. 온통 초록만 주변에 있어서 빨간 장미가 아주 돋보였다. 손에 묻어날 듯 정말 붉고 작은 장미인데도 향이 강했다. 깨끗. 순수. 분홍술이 예쁘다. 벌써 꽃피울 시기인데 오래 기다렸지만 피지 않았다. 결국 못보고 가는구나.ㅠㅠ 정말 예쁠텐데.ㅠㅠ 허리
chapch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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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19 16:07
야행성 물구슬들아
햇살 비추기 전에 나에게 매달려. 너희를 정말 온몸에 매달고 싶다아~~~ 나는 끈질긴 냉기, 안전한 어둠, 묵직한 습기란다. 방울방울 맺혀주면 안되겠니. 가만히 보면 물방울 속에 모두 같은 풍경이 비친다. 아카시아꽃이 절정에 이르렀다. 코 박고 향기 맡으니 콧구멍이 너무나 달달해. 잔뜩 꺽어서 신문지에 둘둘 말아왔는데, 얘네들은 꺽으면 금방 시든다. 얼마나
chapch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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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13 16:53
어떤 사람
블로그를 할 때였다. 대학생 블로거였는데 유별난 기질의 사람이었다. 아무 그림도 없이 흰색 바탕에 검은 글자로 디자인 된 깨끗한 스킨을 썼다. 고통에 찬 일기를 쓰며 1년 후쯤엔 자신은 죽고 없을 것이라는 글을 종종 썼다. 그림을 그리는 창작블로거였는데 그 사람의 그림이 좋아서 링크를 걸고 몰래 오갔다. 나는 솔직히 좀 예쁘다, 나는 좀 감각은 타고 났다,
chapch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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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13 14:20
늘 대충대충
뭐 하나에 팍 꼿혔으면 얼마나 좋아.
chapch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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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11 23:12
카오스~카오스~두근돼에~ 다칠까봐 겁나~
며칠 전 쓴 글은 이런 모습을 떠올리게 한다. 막 이식한 모종들이 겨우 땅에 뿌리를 내리고 따뜻하고 밝은 햇빛을 받아 연한 잎사귀들이 가는 줄기를 굵혀 가며 잔바람에 살랑거리는데, 그 밭에 들어가서 앞도 없고 뒤도 없이 밟고 차고 뒹굴고 파헤치며 깽판을 부린다. 이유는 그냥 화풀이다. 거기에 뭐를 심었는지 밭주인이 누군지 알 게 뭐야. 그러다 정신 들고 나니
chapchop
kr
2018-05-10 02:15
오.. 영자씨..다시 봤다..(난잡 잡글 막글)
전 머시기 .. 인데 매니저랑 연예인 이야기더군. 틀어져있어서 본 거고 이영자 부분이 나오고 있었다. 요즘 영자씨가 얘기한 맛집이 다 대박이 났다더라, 근데 그 중에 영자씨가 오지도 않았는데 다녀갔다고 거짓말을 해서 이득을 보는 곳도 있다더라. 그러자 법률인처럼 보이는 남자가 진지하게 내가 이 부분 만큼은 영자씨를 도울 수 있다고 말했다. 출연진 전부 그렇지,
chapch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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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08 18:09
답답. 또 답답.
밤 산책 하고 싶다.
chapch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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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07 17:52
웃음
미안할 때 웃고, 상처 받았을 때 웃고. 그럴 때 웃는 게 아니지. 즐거울 때만 웃는 거지. 안웃고 싶은데 안웃는 것도 안될 때가 있다. 많다. 첫째로 용기가 없고 둘째로 자존심이 있다. 상처도 받고 수습도 내가 하는 건, 자존심을 지키는 건가, 버리는 건가. 살짝 헷갈리지만... 결국 버리는 거겠지. 화를 내겠다는 것이 아니다. 웃고 싶지 않다는 거지. 이래도
chapch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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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03 14:52
뒤쳐진 사람
티비를 안봐서 뒤늦게 접하고 뒤늦게 열광!!! 원조가 너무 멋있드라.ㅠㅠ 대단해!!! 촌티섹시.발랄엘레강스. 키야아아아~~~ 아 요즘엔 티비보단 유툽이나.. 그런 거지? 폰을 난 뭐에다 쓰는거지.;;
chapch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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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26 16:18
영롱하다
물방울에 갇혔다. 아주 작은 무지개. 손으로 후륵 훑어 주머니에 넣고 싶지만. 손 댈 수 없는, 세상에서 가장 예쁜 보석. 별이 뿌려두면 해가 거둬가지. 오늘은 고추도 심고 고구마도 심었다. 개미가 귀엽다. 점심 먹고 그늘에서 낮잠 자다 얼어죽는 줄 알았다. 뜨는 해보다 지는 해가 좋다. 산에서 뜨는 해는 아직 못봤지만.
chapch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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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24 14:02
파뤼~파뤼~!
쉐낏쉐낏!
chapch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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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22 10:35
부스러기들
애니 채널에서 마징가Z를 방영한다. 깨끗하고 크게 새롭게 더빙한 것으로 감상할 수 있다. 김영선 성우님의 멋진 목소리가 입혀졌는데 주인공 이름이 여전히 쇠돌이. 길동이보다 더 구려.ㅋ 아프로다이 에이스 디자인이 너무너무 예뻐. 특히 머리 디자인이. * ㅁ * 새 버전의 외로운 늑대. 정말 외롭게 보였다. 마치 꼬마 부들 같은 이 풀의 이름은 뭘까. 봄이 되면
chapch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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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22 03:34
밭손질 끝!
면사포 쓰고 걸어가는, 새봄을 시작하는 풀잎 신부. 봄이 돌돌 말려 있다. 어쩌다 밭에 뿌리 내린 밤톨이 겨울을 나고 봄이 되서 싹이 났다. 다람쥐가 한웅큼씩 물어다 묻어놓은 것도 종종 있다. 잎이 난 건 안되지만 요정도라면.. 까먹으면 생밤 이상으로 달고 맛있다. ㅇ 이제 밭은 다 일궜다. 밥 먹고 나무 밑에서 낮잠 자는데 화형 당하는 줄 알았다. 아직 나뭇잎들이
chapch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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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20 13:02
고구마 심기
몇 년간 돌보지 않은 밭이 산이 돼있었다. 사람 손이 참 무서운 거라니까. 삽질 호미질 해가며 일궜다. 고구마를 심을 건데 고라니 멧돼지가 먹게 해주려나. 너를 따라 저 너머로 여행을 떠날거야. 내가 찍었지만 이뿌다. ㅇ
chapch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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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16 08:23
탈모를 탈출하자... ㅜ
어렸을 땐 숱이 남부럽지않게 많았는데. 장기간에 걸쳐 숱이 조금씩 줄더니 지금은 뭐.. 에휴. 갑상샘이 안좋아 좀 장기간 병원을 다녀서 그런가 했다. 상태가 호전되면 머리는 다시 난다고 해서 냅뒀는데 계속 줄어든다. 거의 정상치라고 해서 내맘대로 약도 끊고 병원도 안건 것이 몇년 됐다. 지금은 어떤지 모르겠는데 머리가 계속 빠지는 것 보면 안좋아진건지 모른다.
chapch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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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16 06:35
동네 구경
방앗간에 들기름을 짜러 갔다가 시간이 남아서 동네를 천천히 걸었다. 여기 살았어도 집, 학교만 오가고 친구네 집에도 놀러다닌 적이 거의 없어서 안가본 곳 투성이다. 아직도 이런 곳이 있네. 꽃술이 너무 예쁘다. 꽃이 졌는데 또 꽃이 있네. ㅇ 예뻐 예뻐. 이 동네에서 튤립은 처음 본다. 너...무 예뻐. 색깔이 크... 검은 대나무는 처음 본다. 가느다란 대나무숲은
chapch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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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14 09:02
마음이 불편하다.
틈틈히 상태를 체크했다. 숨을 잘 쉬고 있다. 야생동물이라 진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가, 일단 물이라도 주고 싶어서 나뭇잎에 물을 적셔줬더니 예상한 거랑 다르게 너무나 잘먹었다.ㅜㅜ 자기 얼굴만한 물방울은 막 입을 쩍쩍 벌려가기까지 하면서 소리까지 내면서 잘먹었다. 애기라면 엄마랑 떨어진 순간 누가 어떻게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싶었다. 내가 보기엔 애기여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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