샛노란 코스모스같다. 너무너무 예쁘다.
노란 장미가 어느 집 담장에 피어있었다.
정말 넋을 잃고 한참 쳐다봤다.
온통 초록만 주변에 있어서 빨간 장미가 아주 돋보였다.
손에 묻어날 듯 정말 붉고 작은 장미인데도 향이 강했다.
깨끗. 순수.
분홍술이 예쁘다.
벌써 꽃피울 시기인데 오래 기다렸지만 피지 않았다.
결국 못보고 가는구나.ㅠㅠ 정말 예쁠텐데.ㅠㅠ
허리 높이까지 길게 혼자 서 있는데 신기하다.
사람도 날아갈 것 같은 그 강풍이 며칠 불었는데 어떻게 견딘거지..
어렸을 땐 걸려서 정강이 한번 안찢어지는 애가 없을 정도로 철조망이 많았는데 요즘은 이런 것도 잘 없다.
이틀간 계속 안개가 짙게 끼어서 걷히질 않는다.
안개에 갇힌 것은 보이지 않는 저편일까,
보이는 이편일까.
이제 다시 답답한 도시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