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어싱을 샀는데 쇄골보다 길게 내려온다. 초장발이라서 소화할 자신이 있었지. 한쪽만 하라는 추천이 있었지만 과감히 양쪽에 거는 패기. 하지만 이것은 외출할 때만. 선명한 초록티에 감색 너풀거리는 칠부바지를 입고 머리를 풀어헤쳤는데 제3의 눈으로 보면 현대도시를 구부정하게 활보하는 어설픈 원시인같겠다 싶다. 하지만 사람이 바글바글해서 원시인이든 외계인이든 사람에 파묻히는 현실.
분홍 돼지저금통도 사고. 마징가Z를 놓고 심하게 갈등하다 시집을 샀다. 촌스럽지만 예쁜 분홍 속지에 참 센스있게 책갈피는 샛노랑.ㅇ 색감과는 다른 품격있는 실제본. ㅇ
이니스프리에서는 메니큐어 샘플을 발라보고 이것저것 저울질 하다 2번을 샀다. 하지만 마음속 첫번째는 1번이지. 다음에는 저것을 사겠다. 반짝이는 피쓰!!! 여름맞이 샌들을 사러갔는데 굽이 반짝이는 예쁜 에나멜 검정 샌들이 너무 마음에 들었다. 발이 많이 노출되는 가는 끈의 심플한 디자인이어서 더 마음에 들었는데.하지만 맞는 사이즈가 없었다. 굳이 신으려면 한 사이즈 크게 신어도 됐지만 아직 살 시기는 더 있으니까 괜찮다.
사진 업로드 에러가 나서 이만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