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시내에서 남원 방향으로 일주동로로 운전하다 보면 바닷가쪽으로 언젠가 한번은 꼭 가보고 싶다 라고 보이던 음식점이 있습니다.
랍스터, 킹크랩 등을 파는 곳인데요. 평소에 먹으러 가긴 좀 비싸지만, 추석이기도 하고 오랜만에 만난 가족들과 특별한 시간을 갖고 싶어서 들어가보았습니다.
식사시간대가 아니라 매장 안 손님은 아무도 없었습니다.
킹크랩을 먹고 싶었지만.. 싯가라고 씌여 있는 정보만 보고 갔는데 너무 비싸긴 하더라구요.
그래서 커플세트 2개를 주문했습니다.
주문을 받으시는 분이 외국분이라 양이라든가 설명을 요청드렸으나 소통이 잘 안되어 결국은 사장님이 오셔서 설명을 해주셨네요.
주문을 하자, 조리하기 전에 사진을 찍으라고 랍스터 2마리를 가져오시네요.
요 랍스터가 금방 이렇게 되어 저희 테이블로 다시 왔습니다.
랍스터 손질전에 역시 사진을 찍으라고 하시는데, 아이들이 있어서 그런지 머리띠까지 가져오시더라구요.
어린이도 아니고.. 하면서 사진은 안찍겠다고 하네요. ㅋㅋ
랍스터가 다듬어지는 동안 먼저 해산물 볶음(?)이 나왔습니다.
맵기 조절이 가능하다 해서 보통맛과 중간매운맛 두가지로 주문을 했습니다.
각각의 접시 아래에는 작은 초를 켜주셔서 음식이 식지 않게 해주셨구요.
해산물 볶음은 가족 모두 어! 할 정도로 맛있었습니다.
중간매운맛도 많이 맵지 않고 딱 맛있게 맵다는 정도였습니다.
곧이어 랍스터가 손질이 되어 나왔습니다.
손질된 랍스터를 다시 한번 살을 발라서 3명의 여인들 접시에 올려주었습니다. ㅎ
처음에는 양이 적어보였으니 천천히 먹다 보니 생각보다 배가 부르네요.
마지막은 해물라면이 나오는데, 커플세트 2개를 주문했으니 라면은 4개가 나와야 하는데, 우선 2개만 끓여 달라했습니다.
먹어보고 부족하면 추가로 말씀을 드린다구요.
딱 깔끔하게 음식을 마무리했다 싶을 정도로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특별한 날 특별한 사람과 가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