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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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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07 0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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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서울타워에서
살짝 불어오는 바람에 부스럭거리는 이파리들 파란 하늘, 금빛 흙 땅 천천히 걸어 올라가는 동안 흐르는 땀. 그대와 나는 한없이 푸르른 나무들의 하늘거림에 땀을 씻었다. 한눈에 보이는 서울의 풍경 조밀조밀한 집들 듬성듬성 있는 긴 건물들. 봉수대를 지나 함께 탄 케이블카 약간의 흔들림과 젊은 사람들이 소란을 피워 기억에 선명히 남을 듯했다. 힘껏 북과 징을 때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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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복
처음 볼 때부터 건강을 빕니다. 사랑하기가 쉽지 않네요. 당신을 눈앞에 두고 먼 산을 봅니다. 많은 것을 간직하는 산을요. 당신의 길에 꽃이 피어나면 좋겠습니다. 울 것 같은 꽃은 없어요. 돈 주고 사지 않아도 산에서도 들에서도 당신을 반기지요. 당신이 어디서나 친구를 바란다면 모든 사람들이 친절하게 대해 줄 거예요. 누구나 외로울 때가 있으니까요.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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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를 그리는 화가처럼
붉은 장미 그림 꽃잎 하나하나 곱슬거리는 머리카락을 닮았다. 아가씨 붉은 볼을 닮았다. 장미와 소국, 안개꽃, 프리지어로 꽃다발을 만들고 싶다. 장미를 말린 후 좋아하는 시와 벽에 걸어서 보고 싶다. 광화문에는 화려한 아가씨들이 장미향이 난다. 나도 장밋빛 입술이고 싶다. 장미처럼 사랑을 지키는 수호신이고 싶다. 그대를 위해서... ... . 부디 장밋빛 인생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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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자취
돌아가신 할머니는 행복한 거야 내가 이렇게 할머니의 발자취를 따르고 있으니까. 어쩌다가 돌아가시기 전에 치매에 걸리고 미움을 받으셨다. 나는 미워할 수가 없었다. 나어릴 적 사진 속에 할머니의 미소와 따뜻한 말 한마디 때문에 살아가면서 무섭고 기댈 곳이 없으면은 할머니 얼굴을 떠올린다. 찌르는 충고보다 위로를 바랐었다. 지금도 사실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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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 북면 화악산 꽃나무 구경하세요
병꽃나무 산사나무 이팝나무 병꽃나무 조팝나무 ![20180507_150428.jpg] ( 어제 북면 화악산에 이쁘게 핀 꽃나무들을 찍어보았습니다. 이름을 알수 없는것도 있는데 알려주시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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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량리 전철역에서
뒤통수 이뻐요. 스무디 마시러 전철역 구석으로 걸어가다. 아는 사람도 없는데 괜히 기분이 좋다. 아기, 어린이, 총각, 처녀, 아저씨, 아줌마, 할머니, 할아버지...... . 나이별로 다 모였다. 장사군들은 불을 켜고 할 수 있는 한 친절히 눈총을 날린다. 나 스스로 좋은 것 구경하느라 주인공이 되었다. 다른 사람은 어떻게 사는지 안전에도 없는 건 내가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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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류
하얀 블라우스에 짧은 머리의 내 추억 순진한 척은 잘 했지. 널 만난 일은 고통의 시작이었고, 우리의 만남이 첫눈과 함께 아름다워도 내 마음은 석류알처럼 터져버려서 아팠다. 흰 눈 싸인 길을 걸으면서 울었다. 잊으려고 해도 잊을 수가 없는 석류와 같은 내 마음과 너의 노래. 네가 나타나지 않았더라면 달콤한 슬픔도 몰랐을 것이다. 흰 눈이 녹은 봄길에 희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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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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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아시나요
연인이 아닌 친구에 대한 기억. 희미한 불빛. 그 가운데 그대가 서 있네. 부엉이를 달고 있는 핸드백과 달지 않은 갈색 커피를 사이에 두고 우리는 연인이라고 마주 본다. 해와 달은 그대와 나의 커다란 희망의 여신. 이루지 못한 사랑과 앞으로의 희망을 그대의 것이라 하네. 가족 같은 저 하늘에 흰 구름은 우리의 마음을 반듯하게 하며 정처 없이 사라진다. 우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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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 신호등
개나리가 이제 꽃잎 얼굴들을 감추었고 달맞이꽃들이 듬뿍 신발 신고 나왔다. 안절부절못하는 병아리 같은 나. 맑게 빛나는 노란 신호등을 주시한다. 열차가 휙 하고 지나가고 봄비가 그쳤다. 노란 우산을 사려다 말았다. 노란색으로 산수유를 칠했다. 노란색 얼룩이 창문에 닿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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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친구들에게
우리 서로 새로움으로 만나요. 아픔이 없는 해맑은 미소로 좋은 얘기만 합시다. 그래서 새로운 날들을 예쁘게 그립시다. 후회없이 그림으로 채웁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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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괴불주머니
길가에 있길래 찍어 보았습니다. 봄에 4~6월에 피는 야생화이고 2년생 초본입니다. 양귀비과입니다. 줄기 속은 비어 있고 열매는 7~8월경에 배 모양으로 달립니다. 종자는 검은 색입니다. 잎이 많아 하루에 한 번 물을 줘야 합니다. 번식은 종자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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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에게
친구들아 뭐 하니 나는 많은 사람들이 걷고 구경하는 인사동에 다녀왔어. 친구들아 어쩜 그리 바쁘게 사니? 나는 가평을 드라이브했다. 다정했던 친구들아 토닥토닥 용기 주었던 친구들아 뭐 하니 수다 떨어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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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방울꽃
눈물이 방울방울 맺혀 꽃이 되었네. 님 기다리는 꽃. 요정을 상상하는 종소리 울리는 꽃. 물 한 모금 마시고 울지 마세요. 혼자 기다려서 외롭다 그러지 마세요. 기다리다 얼굴에 땀이 나서 이슬이 되었네. 피아노 곡을 듣고 눈물이 뚝 그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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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민들레
아픔의 시간을 다시 생각지 않는 것은 사랑이 싹트면서였다. 돈이 없는 것보다 마음의 가난이 더 무서운 것을. 흰민들레는 나에게 말했다. 우리가 처음 보는 일이 한없는 기쁨이라고. 뒤돌아 보는 일 말고 성장의 시간만이 행복의 지름길이라고. 선인장에 꽃이 피듯 증오심도 사라져간다. 그것이 내가 있을 자리다. 꼭 목적을 달성하는 것뿐 아니라 내 길은 새롭게 해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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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민들레
노란 민들레는 서양에서 난 것이고 흰민들레가 토종입니다. 여러해살이풀이고 꽃말은 감사의 마음입니다. 염증, 소염작용에 좋은데, 위염에 좋고 간 독성 중화 능력이 있고 간세포 재생에 도움을 주는 13가지 비타민, 미네랄이 다량 함유되어 있습니다. 피로에 힘들 때 먹습니다. 실리마린이 있는데 암세포를 억제합니다. 무쳐서 먹기도 하고 뿌리를 끓여서 하루에 3회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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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좋아하는 마을
이웃이 TV를 보고 이야기 가방을 모아 즐거웠으면. TV를 보고 깔깔대고 웃는 나 껄껄 웃으시는 아버지. 이웃이 정갈하게 청소를 하고 앉아 고스톱을 친다. 니가 이기니 내가 이기니 신나게 수다를 떤다. 어떤 집은 할머니가 요리를 해서 아들 딸 손자 손녀를 먹이신다. 텃밭을 가꾸는 얘기와 저녁식사를 몇시에 하시는지 병에 걸리지 않기 위해 식이요법을 하는 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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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집
문밖에 제철인 꽃들이 다부지게 피어 있는 곳. 꽃들은 침묵하고 새로 뿌린 물방울을 머금고 있었다. 작은 것은 삼천원, 조금 큰 것은 만원이었다. 꽃들이 숨을 쉬듯이 나도 숨을 쉬었다. 꽃다발을 계속 만들어 팔았다면 꽃향기가 가득 몸에 베었을 것이다. 십년 전이었다. 화초들에 물을 줄 때 꽃들과 같이 숨을 쉬고 싶을 때 그 때를 추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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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스러워야 하는 이유
내가 누군가를 위해서 태어났다는 것은 나의 어린이 모습을 지우고 어른스러워야 한다는 것. 사랑스런 아이가 점점 크는 걸 보면서 진짜 소망을 가져야 한다는 것. 엄마가 나에게 하신 것처럼 아빠가 나에게 용기를 주신 것처럼 나도 그렇게 살아야 한다는 것. 아이이게 창문처럼 빛나는 어른이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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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가월령가
농가월령가 하늘과 땅이 생겨나면서 해와 달과 별이 비추었네. 해와 달은 도는데 일정한 도수가 있고 별은 돌아가는 일정한 길이 있어서 일 년 삼백예순 날에 제 정해진 도수가 돌아오므로 *도수 : 각도,온도,광도 등의 크기를 나타내는 수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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