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서울타워에서

wuwurrll(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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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y

살짝
불어오는 바람에
부스럭거리는 이파리들
파란 하늘,
금빛 흙 땅
천천히 걸어 올라가는 동안
흐르는 땀.
그대와 나는 한없이 푸르른
나무들의 하늘거림에
땀을 씻었다.
한눈에 보이는 서울의 풍경
조밀조밀한 집들
듬성듬성 있는 긴 건물들.
봉수대를 지나 함께 탄 케이블카
약간의 흔들림과 젊은 사람들이
소란을 피워 기억에 선명히
남을 듯했다.
힘껏 북과 징을 때리는 사물놀이도
한창.
그대와 나는 맑은 하늘 아래
아무런 부족함을 느끼지
않을 만큼
행복했다.
다시 가고 싶은 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