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나리가 이제
꽃잎 얼굴들을 감추었고
달맞이꽃들이 듬뿍
신발 신고 나왔다.
안절부절못하는
병아리 같은 나.
맑게 빛나는
노란 신호등을 주시한다.
열차가 휙 하고 지나가고
봄비가 그쳤다.
노란 우산을 사려다
말았다.
노란색으로 산수유를
칠했다.
노란색 얼룩이
창문에 닿았다.
개나리가 이제
꽃잎 얼굴들을 감추었고
달맞이꽃들이 듬뿍
신발 신고 나왔다.
안절부절못하는
병아리 같은 나.
맑게 빛나는
노란 신호등을 주시한다.
열차가 휙 하고 지나가고
봄비가 그쳤다.
노란 우산을 사려다
말았다.
노란색으로 산수유를
칠했다.
노란색 얼룩이
창문에 닿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