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가신 할머니는
행복한 거야
내가 이렇게 할머니의
발자취를 따르고 있으니까.
어쩌다가 돌아가시기 전에
치매에 걸리고
미움을 받으셨다.
나는 미워할 수가 없었다.
나어릴 적 사진 속에
할머니의 미소와
따뜻한 말 한마디 때문에
살아가면서 무섭고 기댈 곳이
없으면은 할머니 얼굴을
떠올린다.
찌르는 충고보다
위로를 바랐었다.
지금도 사실 그렇다.
"힘들었지?"그 한마디.
한 번은 심장이 아프냐고
하셨다.
할머니는 부처님 같으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