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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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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07 0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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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련
목련을 그려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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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난을 그려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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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아상
나의 진정한 모습은 누군가를 사랑하고 예쁜 말을 할 때가 아닐까? 봄에는 그리움 여름에는 열정 가을에는 외로움 겨울에는 아늑함이 내 모습인 것 같다. 친구를 만드는 여행이 나의 길이 아닐까? 위로하고 용기 주는 친구가 본래의 내 모습인 것 같다. 힘을 내 친구야, 내가 있잖아 이런 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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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바다는 지혜의 물결 바위를 때리는 파도는 나를 일깨우는 확성기. 저 수평선을 보며 주운 조개껍데기를 던지고 갈매기의 날갯짓을 좇아 하늘을 난다. 그대와 단둘이 외로움을 노래한다. 우리를 받아 줄 이웃들을 위해 기도하며 모래 위를 걷는다. 행복과 외로움의 눈물이 비가 되어 가슴을 적신다. 영양실조로 보채는 아이들을 우리의 아이처럼 안고 싶은 마음으로 구름 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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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비
빗방울 떨어지는 자리마다 아기가 따뜻한 손을 꼼지락거리며 옹알이하는 모습이 어려 있다. 빗방울은 고요하다. 평화를 위해서는 달련 되는 시간이 있어야 하는 법. 산 아래에서 달려온 길이 술렁거린다. 시간이 잠시 멈추고 흐르는 냇물에 시선이 집중된다. 나무는 빗물을 노래하고 나는 한 달 후 집들이할 날을 세어 본다. 아이들이 커서 함께 어울리는 모습을 볼 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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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 하늘을 보며
파란 하늘은 나에게 순결을 가르치고 지혜를 가르치고 용기를 가르치고 또, 기쁨을 가르친다. 그 곳은 목마를 때 목을 축일 속이 깊은 물과 같다. 모든 사람들이 그 곳에서 희망을 갖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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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원
어느 날, 햇살을 보는 게 소원이 돼 있다. 파란 하늘은 누구의 마음인가 흐린 날에도 파란 하늘을 그린다. 햇살이 숲속을 비출 때 모든 것이 새로 시작됨을 느꼈다. 그래서 모든 일이 마무리 되어도 이 빈 마음은 햇살을 그리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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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당신과 연꽃밭을 나란히 걸을 때 차가운 외로움의 등은 정원의 노을 속으로 황혼처럼 물들어 갔습니다. 감기에 걸려 누웠던 당신. 제가 차가웠나 봅니다. 사계의 숲을 보며 지나간 길. 눈 쌓인 슬펐던 산과 가로수 당신의 얼굴처럼 생글생글 웃습니다. 당신에게 자유를 주려고 고심했지요. 그래서 저는 홀로 선 시간들을 뒤돌아 보았습니다. 덜커덩 거리는 전철 안에서 투명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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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생각
세상에 그 많은 별을 보며 이쁜 생각만 하고 싶어라. 속타는 근심을 털어 내고 깊이 까만 밤에 빠져들고 싶어라. 수천수억보다 많은 별로 내 욕망을 대신할 순 없을까? 눈앞에 보이고 만질 수 없는 저 별은 후회로 아픈 내 젊은 날보다 위대함으로 보상할 수 있는데...... . 별을 보는 것만으로도 허전한 내 마음을 채울 수 있는데 왜 이리 나는 마음이 아프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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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을 쫓아서
어머! 시간을 도둑맞았어요. 완고하게 날 붙드는 절망. 그 못된 추억을 불살라 고귀한 시간을 되찾아야지요. 시간은 보석이라지요? 보랏빛 자수정, 붉은 루비, 푸른 사파이어, 검은 오닉스, 핑크빛 투어멀린, 금, 은...... . 여러 가지 보석을 훔쳐서라도 시간을 빼앗아 제자리로 갔다 뇌야지요. 거울이 글쎄 시간을 되찾지 못하거든 내 앞에 얼씬거리지 마! 이러더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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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
고생을 싫어하여 고생하라고 채찍질하던 인생. 눈멀지 않으려고 새벽에 난을 쳤다. 참새소리 청명히 잠을 깨우고 외출하며 꽃구경에 함지박만한 희망이 새록새록했다. 무엇을 알려고 했을까 나는. 우주는 코스모스가 있고 온세상에 힘차게 줄기를 뻗는 식물들. 물로 머리를 적시어 시간속에 잠기고 싶었다. 부모님의 평안과 아우의 행복을 비는 게 평생 추구하는 바였다. 흰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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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난을 그려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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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화
매화를 그려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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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접난에게
뭐 해요? 요즘 꽃망울을 피우려고 볼때기가 한창 부풀었는걸. 그거 알아요? 이곳엔 고추가 많이 열려 보았고, 황조롱이도 새끼들을 길렀어요. 시골엔 식물들을 대량으로 길러 내는 게 최고잖아요. 나도 그러고 싶은걸요. 산에도 이곳저곳 벌목을 했던군요. 어때요? 시골 한가운데서 꽃피우는 것이요. 좋지요? 기다리고 있어요. 하얀 얼굴이 필 날을요. 사랑이 듬뿍 피어오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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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결
알고 싶었죠. 당신의 청춘의 마음과 기쁨을 햇빛이 쏟아지는 강가에서 오동나무를 보고 또 빛에 반사되는 물결을 보며 당신과 나의 사랑이 생기 있음을 느꼈어요. 누구나 감탄할 일인 텐데요. 오히려 잘 된 일이에요. 우리 말고 다른 연인들이 이곳을 수차례 지나가며 사랑을 속삭였을 거예요. 쓸쓸한 가을에도 요정의 요술처럼 반짝이는 물결을 보며 기쁘겠지요. 그렇게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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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을 보고 걸으며
마음은 앙상한 가지처럼 외투 껴 입고 언제나 미래는 희망차다고 생각하건만 느린 걸음으로 마음은 여려진다. 다행히 바람이 얼굴을 스쳐 새롭게 되며 하늘하늘거리는 코스모스가 착하게 한다. 작년 가을에 쓴 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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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련꽃이 필 때
살며시 불어오는 바람 끝도 보이지 않는 수의 꽃들 그 향기는 모아서 얼마나 클까? 거짓과 후회의 이십 대 시절에 계단 앞에 만개한 목련 꽃을 보며 동경했던 순수한 어머니의 삶. 둥글둥글한 그 꽃이 나에게로 들어와 살이 되었다. 지금의 불혹의 봄이 되기까지 안식처였던 목련꽃 지치고 쓰러지고 아플 때 그리워한 꽃 이십 대의 쓸쓸한 바람 이제는 평화를 누리는 새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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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
이웃을 안타깝게 생각 들 때가 있다. 한없는 소망과 사랑이 필요한 우리 죽을 때까지 계속 숨을 쉬는 한 그 순간순간을 사랑을 바라는 나 풀밭을 걸어가며 성장을 멈추지 않겠다고 다짐한 순간, 모든 사람들도 마찬가지일 거라는 생각이 든다. 신이 어떤 모습인지는 알지 못해도 사람들은 모르게는 모든 것을 초월한 무조건적인 사랑을 바란다. 사람들이 서로 아는 것이 있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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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기
빗줄기는 고함지르는 폭포가 아닙니다. 하늘에서 쏟아지는 동안 만물을 적시고 대금처럼 청아한 기쁨을 주지요. 빗물은 무게로 공간을 채우는 촉촉한 소리입니다. 학창시절 친구들의 재밌게 떠드는 목소리 같고, 젖 먹은 아기의 미소와 까르르 웃는 소리와 같네요. 반가운 아주머니들의 서로를 축복하는 수다 소리와도 같습니다. 빗물은 그렇게 추억을 담고 내리는 밝은 눈빛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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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이란
인생은 누군가 만나기 위해 기다리다가 사랑을 하는 것인가 아니면 성공하기 위해 아둥바둥대다가 관문에 통과하는 것인가 아니면 무엇인가 가지려고 부지런히 사는 게 인생일까 어떤 것은 버려야 하던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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