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
Discover
Waves
Communities
Login
Signup
KMLEE
@kmlee
64
Korean, Philosopher, Devoted reader
Followers
1859
Following
451
Follow
Email digest
Resource Credits
Available
Used
Created
2017-06-23 03:58
RSS Feed
Subscribe
Posts
Blog
Posts
Comments
Communities
Wallet
kmlee
kr
9y
이상한 투자자
내 투자방식은 정말 이상하다. 지양해야 할 투자방식일 것이다. 우선, 항상 시장가에 가깝게 매수, 매도를 하는데 매매를 자주하는게 싫어서 주문이 체결되지 않는걸 극도로 꺼린다. 나에게 돈이 필요한 이유가 무엇인가? 나는 행복을 돈으로 살 수 없는 말에 공감하지 않는다. 돈은 사랑하는 사람들과 보낼 수 있는 행복한 시간을 가질 여유를 만들어준다. 하지만 그 돈을
$ 50.897
86
90
2
kmlee
kr-philosophy
9y
소비자가 생산자의 눈을 가린다; 부연과 해설
어제 소비자가 생산자의 눈을 가린다; 갈라파고스와 도태라는 글을 여러분들께 보여드렸습니다. 가만 다시 읽어보니, 결론에 다가가고 싶은 마음에 호흡이 너무 빨랐습니다. 그래서 충분히 설명이 되지 않은 것 같아 부실한 부분을 보충하겠습니다. 우선 부족했던 내용을 보충하겠습니다. 세부적인 내용은 전문가가 아니기에 실수할 수 있으니 미리 사과드립니다. 역망막 현상이
$ 16.334
40
33
kmlee
kr-pen
9y
소비자가 생산자의 눈을 가린다; 갈라파고스와 도태
이제 내 독자 분들 중 역사적 제약(Historical Constraint)를 기억하시는 분들보다 그 당시엔 계시지 않던 분들이 많다. 그래서 역사적 제약에 대해 간단하게 설명하고 시작하겠다. 진화란 국소적으로, 당장의 생존에 이익이 되는 방향으로 일어난다. 진화에는 큰 그림이 없다. 그러다보니 불합리한 구조가 나타나기도 한다. 우리의 역망막(Inverted
kmlee
kr-pen
9y
인공지능과 스팀파워의 결합으로 가능한 일
어제 공익활동에는 정보와 도구가 필요하다고 했다. 정보는 돈이고, 도구는 돈이라는 이야기도 했다. 가령 내가 특정 조건에 부합하는 사람들을 돕고 싶다고 하자. 그 사람들을 찾아내고 정확하게 돕기 위해서는 돈이 필요하다. 구체적인 조건이 포함되면 포함될수록, 복잡한 유통과정에서 소비자와 생산자의 거리가 멀어지고 유통과정에 놓인 사람들이 돈을 버는 것처럼, 특정
kmlee
kr
9y
패배가 0이 아닌 사회
SF와 판타지를 대표하는 키워드는 상상력이다. 얼핏 보면 좋은 키워드를 지닌 것 같다. 상상력이 중요하다는 이야기를 우리는 끝도 없이 듣고 있다. 하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다. 첫번째로 상상은 종종 망상과 동일시 되곤 하며, 두번째로 이들의 가치를 상상 속에 가두어 두는 것이다. SF와 판타지에서 상상력을 제외하면 글로서의 가치를 잃어버린다 여기는 이들이 많다.
kmlee
kr
9y
조카가 삼촌의 효도를 막는다
평생 자식만 키우시던 어머니는 아버지가 돌아가시고부터 형편 없는 임금을 받으며 여기저기 일을 다니셨다. 그러다가 자영업도 해보셨는데 내가 아무리 조언을 해드려도 듣지를 않으시다가, 지금은 정리하셨다. 내가 한 조언이 특별한건 아니고 단지 수익성을 제대로 따져보라는게 전부였다. 들이는 노력에 비해 값을 너무 적게 받으셨다. 그래서 손님은 많아도 남는건 없었다.
kmlee
kr
9y
보상 7일 제한; 역전 가능성
주심이 마음대로 선취점으로 얻는 점수를 바꿀 수 있는 축구를 상상해보자. 그 축구에서 선취점을 내주고도 90분간 의욕을 불태울 수 있는 팀은 없다. 전략적으로 체력을 아끼며 선취점을 내주어 상대팀의 방심을 유도한 후 차근차근 따라잡으며 상대팀의 의욕을 꺾어놓을 수도 있을까? 축구 전문가가 아니라서 자세히는 모르겠으나, 주심이 10점을 선언한다면 선취점을 내준
kmlee
kr
9y
별 것 아닌 고민
이틀 전, 친구에게 전화를 했다. "잠이 필요하다."는 한마디에 친구는 퇴근하고 데리러 오겠다고 했다. 친구의 차를 타고 친구의 집으로 갔다. 도착했더니 방이 참 따뜻했다. 이불도 펴놓았다. 내가 추울까봐 보일러를 켜고 이불을 펴놓고 데리러 왔다고 한다. 그래서 고마운 마음으로 잠을 잤다. 그 친구는 남들보다 일찍 일을 시작해서, 지금도 쉬지
kmlee
kr-pen
9y
숭배의 역사
소년은 멋진 사람이 되고 싶었다. 당시에 소년이 멋진 사람이 아니었던 이유는 여럿 있지만 명쾌히 표현하긴 어렵다. 단지 역할기대도 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고만 할 수 있다. 소년이 스스로에게 갖는 기대감, 타인이 소년에게 갖는 기대감, 그 두가지가 엮여 소년을 괴롭혔다. 말로 표현할 수 없어도 모호하게 와닿는건 있다. 그리고 소년은 그럴 때마다 지탱할 사람을
kmlee
kr-pen
9y
싸이코가 숨긴 메세지
싸이코가 숨긴 메세지 사춘기의 싸이코는 바빠서 밤에 잠을 잘 수 없었다. 싸이코의 주변 사람들도 마찬가지다. 그리고 그들은 서로 은근하게 묻고 은근하게 답한다. 드러냄과 감춤의 기능을 동시에 할 수 있는 가장 세련된 표현을 갈구한다. 그들이 비교적 순수했던 시기이다. 싸이코의 사춘기가 길어지며 싸이코는 더욱 더 이상해졌다. 인터넷이 보급되며 싸이코는 더욱 효과적으로
kmlee
kr-game
9y
결국 살아남은건 가벼움, 아티팩트는?; TCG 시장을 돌아보며
아날로그가 디지털이 되었으나 아날로그 카드가 주는 원초적인 손맛, 수집한 카드들을 바라보는 즐거움이라는 아날로그적 가치에 집착하며 매직 더 개더링 기반 TCG들은 쇠퇴했다. TCG는 진입부터 어렵다. 수많은 카드들을 외우고 기본적인 아키타입을 숙지해야한다. 거기다가 돈도 많이 든다. 한 게임에서 다른 게임으로 넘어가는 것도 굉장히 어렵다. Dota-like
kmlee
kr-pen
9y
사회가 원하는건 공개처형인가?
Tom R. Tyler는 Why People Obey the Law에서 사람들이 사법절차가 자신들의 품위를 지켜주며, 공정하게 재판이 이루어진다고 느끼면 판사가 자신에게 불리한 판결을 내리더라도 만족한다고 말한다. 나는 사람들을 주인공으로 대접해야 한다고 표현하고 싶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사법절차에 대해 잘 알지 못 한다. 사법절차에서 시키는 일만을 하며,
kmlee
kr
9y
모든 분산화 시스템은 개인의 계몽이 필수적
민주주의 국가에서는 국민들 하나하나가 권력자라는 이야기를 한다. 그렇다면 권력자인 국민들이 원하는 바가 왜 실현되지 않는가? 간단하다. 권력자가 멍청하면 나라가 멀쩡할 수 없다. 왕의 눈을 속이는 간신배, 왕의 신뢰를 등에 엎고 나라를 망치는 간신배처럼 정치인들은 국민이라는 권력자들의 눈을 속인다. 멍청한 슬로건으로 경쟁한다. 그 간신배들이 제시하는 청사진을
kmlee
kr-pen
9y
이틀 간의 호흡
내 주변 사람들은 내가 메모하는 모습을 보면 내 글이 메모에서 나온다고 생각한다. 이는 작가에 대한 스테레오타입이거나 내 글도, 내 메모도 읽어보지 않았기에 할 수 있는 오해다. 내 메모는 글과는 거의 관계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가끔은, 아니, 가끔이 아니기 위해 노력은 하지만, 메모를 토대로 글을 쓰려고 시도 할 때도 있다. 그리고 대부분은 실패한다.
kmlee
kr-pen
9y
가장 보통의 깡통 일대기
스팀잇에서 5개월동안 매일 글을 썼다. 매시간 댓글을 썼다. 출금 한번 없이 스팀달러를 스팀으로 환전했다. 그리고 스팀을 스팀파워로 전환했다. 그렇게 5개월동안 쌓은 내 스팀파워의 추정 자산가치는 800달러였다. 800달러는 큰 돈인가? 부족한 돈인가? 글을 쓰는데 커피가 필요 없는 사람에게는 부족하지 않을 돈일 수 있고, 글을 쓰는데 커피가 필요한 사람에게는
kmlee
kr
9y
부수적 피해
이전에 해진님을 둘러싼 논란에서 해진님의 지지자들은 나를 포함한 KR 커뮤니티 일원들에게 다운보팅을 했다. 나는 아는게 없어 해진님 사태와 관련한 글에 단 한건도 보팅을 하지 않았으며, 단 한건도 댓글을 달지 않았음에도 그들에게 다운보팅을 당했다. 스팀파워가 낮은 계정들이라서 타격은 없었지만 통제되지 않은 분노와 광기의 무서움을 엿볼 수 있었다. 분쟁이 힘겨루기로
kmlee
kr
9y
익명으로 남고 싶은 나의 노력 + 누구에게 보팅할 것인가
친구가 스팀잇을 시작했었다. 나는 내 아이디를 가르쳐주지 않았다. 사실 아무 것도 가르쳐주지 않았다. 그랬더니 너무 헤매고 있어 KR 태그를 알려주었다. 친구의 아이디를 찾아냈지만 단 한건도 보팅하지 않았다. 내 기준에 충족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 뒤로 아무에게도 스팀잇을 추천하지 않았다. 나와 친한 사람에게 그 사람의 얼굴을 바라보며 내 기준을 설명하며
kmlee
kr
9y
누구를 지원하는가?
우리나라에서는 하지 않는 사람이 바보라는 이야기를 자주 들을 수 있다. 우직하게 사는 사람은 멍청하다고 한다. 그렇게 사람들은 무뎌진다. 남들도 다 하니까, 나만 안 하면 손해이니까, 그렇게 우리는 편법을 합리화한다. 하지만 편법에 발을 들여놓은 사람이 정의를 입에 담는게 얼마나 우스운 일일까? 편법을 일삼는 자의 부정에 대한 분노는 질투의 표현에 지나지 않는다.
kmlee
kr-philosophy
9y
인간의 삶의 목적
어제 보수적인 사람이라는 글에서 내가 가진 미래상을 살짝 내비쳤더니 노동의 가치가 완전히 상실되고 인간의 힘 없이도 인간사회가 유지될 수 있는 순간에 인간의 목적은 무엇이겠냐는 질문을 하셨다. 삶의 목적, 삶의 이유라는건 인류 역사상 가장 해묵은 고민 중 하나이다. 해묵은 고민이란 신선한 고민이기도 하다. 아무리 시간이 지나도 신선도가 떨어지지 않는 질문이다.
kmlee
kr
9y
보수적인 사람
나는 간접 민주주의는 민주주의의 본질을 잃었다고 생각한다. 양당제로 흘러가는 간접 민주주의 체제 하에서, 정치인은 국민의 선택을 받기 이전에 당내에서 입지를 굳히는게 우선이다. 이제 간접 민주주의는 귀족정과 크게 다르지 않다. 오죽 선거가 우스워 보였으면 지역구에 전혀 관심 없는 정치인들이 지역구에 입후보하고 심지어 "한 자리" 하겠는가?
← Latest
Olde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