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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1-27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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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PEN클럽 공모전 (내용 추가)
"봄날의 번호 일기, 좋아하세요?" 오래 기다리셨습니다. 그러니 쓸데없는 말은 생략하고 바로 본문으로 들어갑니다. 부문: 일기 (번호 일기 가능) 주제: 자유 형식: 자유 (그림/사진/웹툰 일기는 안 됩니다) 분량: 1500-2000자 (공백 포함) 접수: 4월 27일 금요일 0시 00분 ~ 29일 일요일 23시 59분 발표: 5월 3일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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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의 알파와 오메가 #7
ⓒkim the writer 들어가기에 앞서 진실한 글이란 무엇일까. 경험한 것만이 진실한 글일까? 아닐 것이다. 그럼 대부분의 소설은 거짓된 글이 된다. 자기 생각을 말하면 진실한 글일까? 이 또한 아닐 것이다. 그러면 주장이나 궤변은 무조건 진실이 된다. 진실한 글이란 의도에 있다고 본다. 글을 통해 상대에게 자신의 우월함을 뽐내거나 상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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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소설] 별을 본다. 외롭지 않으려고. / 024
ⓒkim the writer 지난 회차는 본문 아래 링크되어 있습니다. 광장 한가운데, 그녀가 멈췄다. 그러고는 무언가를 확인하려는 듯 주위를 두리번거렸다. 눈 부신 햇살에 살짝 찡그린 얼굴로 주위를 둘러보던 그녀는 마침내 커피 트럭 앞에 멍청하게 서 있는 나를 발견하고는 한참 동안 시선을 고정했다. 무언의 힘이 나를 앞으로 떠밀었다. 그녀의 인력이 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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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소설] 별을 본다. 외롭지 않으려고. / 023
ⓒkim the writer 지난 회차는 본문 아래 링크되어 있습니다. ……클레어. 띠띠- 띠띠- 나를 깨운 건 알람 소리가 아니었다. 축축한 물이 얼굴을 가로질러 귓가에 맺히는 찝찝한 느낌에 눈이 떠졌다. 꿈에서 느낀 슬픔은 기억이 날아간 자리에 긴 여운으로 남았다. 대체 무슨 꿈을 꾼 걸까? 그녀와 수지 큐가 나온 것 같았다. 수지 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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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끽연실] 스테레오(전축) 완비
. . . . . . 끽연실 겸 무도장입니다. 선수 입장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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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의 사진』 062. 뭘 봐
ⓒkim the writer 관광객 처음 봐? 내가 누군 줄 알아? 내가 자본주의의 노예야! 끅- <댓글 살롱>을 운영 중입니다. 적합한 곳에 대댓글로 남겨 주세요. [홀] & [테라스] 감상과 잡담을 나누는 곳입니다. <-- 여러분은 주로 여길 이용하시면 됩니다. [끽연실] 제가 트위터로 쓰는 곳입니다. [사무실] 제보 및 문의를 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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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의 알파와 오메가 #6
ⓒkim the writer 들어가기에 앞서 눈을 떴을 때 시계는 이미 10시를 가리키고 있었다. 큰일 났다는 생각에 벌떡 일어나 화장실로 달려갔다. 머리를 감아야 하나 거울에 비춰 보다가 문득 오늘이 일요일임을 깨달았다. 작게 한숨을 쉬고 나니 아쉬움이 밀려왔다. 늦잠을 못 자서가 아니라 그전 같았으면 더 분주했을 날이니까. 전화가 울린 건 그때였다. 헤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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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끽연실] 스테레오 완비
방문해 주신 분들을 위해 우선 끽연실만 열어 봅니다. 환기 시설은 완벽하나 혹시 필요하신 분들을 위해 마스크와 끽연복을 입구에서 대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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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소설] 별을 본다. 외롭지 않으려고. / 022
ⓒkim the writer 지난 회차는 본문 아래 링크되어 있습니다. 내가 주변 사람들을 화나게 하는 데 일가견이 있다는 사실은 이미 오래전부터 알고 있다. 엄마로부터 물려받은 재능이 틀림없다. 그런 엄마가 이런 유쾌하지 않은 소식으로부터 멀리 떨어져 있는 건 불행 중 다행이었다. 지미와 수지 큐도 굳이 그런 소식을 전할 리 없었다. 원래 어른을 속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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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소설] 별을 본다. 외롭지 않으려고. / 021
ⓒkim the writer 지난 회차는 본문 아래 링크되어 있습니다. 내 삶은 빛조차 삼켜버리는 지독한 암흑을 향해 곤두박질치기 시작했다. 직업과 돈이 없어서가 아니다. 장래가 불투명하기 때문도 아니다. 하찮은 약쟁이로 전락해 가는 모습에서 자괴감을 느꼈기 때문도 아니다. 사랑, 유희, 희열, 의무, 보람, 감동 같은 삶의 필수 요소가 결핍된 것도 상관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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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er's photograph』 061. Rapunzel
ⓒkim the writer "문 앞에 두고 갈게요. 아시다시피 흉흉한 세상이잖아요. 여자 혼자 사는 집에 막 들어가는 건 좀 그렇죠. 네? 어머니도 계시다구요? 아..." 피자 배달부는 눈앞이 캄캄해졌다. fin. 공지 제 블로그는 댓글 살롱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협조 부탁드립니다. 취지 및 이용 방법 스팀잇-라이프 밸런스는 많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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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소설] 별을 본다. 외롭지 않으려고. / 020
ⓒkim the writer 운명. 그 말을 혐오한다. 사람들은 불가항력적인 일과 마주쳤을 때 운명이라는 단어를 떠올린다. 자신의 힘으로는 어쩔 수 없었기에 그렇게 될 수밖에 없었다는 변명. 거대한 파도 앞의 조각배처럼 순응하고 받아들이는 것 외에 달리 어찌할 도리가 없다는 변명. 그것이 운명의 민낯이다. 운명. 그 말은 얼마나 많은 사람을 유혹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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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의 알파와 오메가 #5
ⓒkim the writer 들어가기에 앞서 글을 쓰다 보면 어느 순간 막힐 때가 있다. 오늘은 글쓰기의 개비스콘에 대해 알아보자. 오늘의 알파: 처방전 복잡한 계산은 무의식에 맡기자. 의식보다 성능이 100배 뛰어난 무의식이 골치 아픈 일을 처리해 줄 동안 우리는 향긋한 차나 마시고 산책이나 하면서 룰루랄라 하면 된다. 주의! 시간 가는 줄 모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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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고] 제 1회 PEN 클럽 공모전
"봄날의 %$^%&, 좋아하세요?" 1월 2월 3월... 지독한 하락장을 견뎌 내며 마침내 맞은 4월! kr-pen 태그를 애용해 주시는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그간의 성원에 보답하고자 작은 이벤트를 마련했습니다. 총 상금 50 SBD! (+보팅 특전) 4월 중으로 시작합니다. 자세한 사항은 추후 올라올 공지를 기다려 주세요. #kr-p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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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의 사진』 060. to Rome with Love
ⓒkim the writer "선생도 아실 겁니다. 퇴근길에 속력을 내는 때가 있지 않습니까. 집에서 애타게 기다리는 사람을 생각하면 자기도 모르게 밟게 되는 거죠. 뒤차와의 간격이 저만큼 벌어지고, 앞차와의 간격이 아슬아슬해질 때야 비로소 내가 이렇게 밟고 있었나? 깜짝 놀라게 되지요. 게다가 그날이 뭔가 특별한 날이라면 더욱 그렇습니다. 기념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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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소설] 별을 본다. 외롭지 않으려고. / 019
ⓒkim the writer “넌 한 번도 말해 주지 않았어.” 수지 큐의 집에서 늦은 아침, 또는 이른 점심을 먹을 때 수지 큐가 지나가는 투로 말했다. 나는 고지방 우유에 살짝 불린 시리얼을 한 숟갈 뜨다 말고 고개를 들었다. 그녀가 마저 말했다. “날 사랑한다는 말.” “내가 안 했다구? 설마.” “안 했다니까.” 그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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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소설] 별을 본다. 외롭지 않으려고. / 018
ⓒkim the writer 그날 낮에는 각종 여가 활동이, 밤에는 퀴즈 게임과 마무리 행사 일정이 잡혀 있었다. 수지 큐는 다른 여자들과 쇼핑하러 간다고 해서 나는 전날 그랬듯 해변을 산책하기로 했다. 이미 익숙해진 바람과 파도와 풍경은 내게 큰 감흥을 주진 못했으나 긴장을 완화하기에는 더할 나위 없었다. 지미를 좋아한 수지 큐, 수지 큐를 거부한 지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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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소설] 별을 본다. 외롭지 않으려고. / 017
ⓒkim the writer “여기 있었네?” 당사자의 목소리가 귀에 꽂혔다. 가까이 다가온 수지 큐는 내게 가려져 있던 남자를 발견하자 어딘가 모르게 불안한 기색을 내비쳤다. 그녀의 시선이 손을 들며 인사하는 남자에게 잠시 머물렀다가 다시 내게 돌아왔다. “무슨 얘기하고 있었어?” 어쩐 일인지 나는 선뜻 대답하지 못하고 망설였다. “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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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의 사진』 059. 광장
ⓒkim the writer "네가 어디에 있든 그건 중요치 않아. 일단 광장으로 와. 거기서 시작해야 나도 설명할 수 있어. 뭐? 큰길만 따라 쭉 가면 돼. 사람들 따라서. 모든 길은 광장으로 통하니까. 걱정 마. 우리집이 광장에서 그리 멀진 않아. 겨우 세 블럭이라구. 그래, 그래. 어쨌든 광장으로 가. 도착하면 다시 전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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