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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sang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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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27 0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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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설픈 농부의 기쁨
드디어 대추를 수확했답니다. 고까짓 것에 호들갑이냐 하실 수도 있지만 어설픈 농부에겐 큰 기쁨입니다. 5년 전 이곳에 터를 마련하고 작은 뜰에 미선나무와 라일락, 앵두 그리고 대추나무를 심었습니다. 마당 좁은 줄 모르고 아로니아도 5그루 심었지요. 그런데 이녀석들이 쑥쑥 자라는 겁니다. 한 그루면 족할 땅이 조금 비좁아 보이건만 서로 키재기를 하며 자라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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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타기
<가을타기> 하늘 높은 돌담길 따라 갈빛 뒷모습 아스라이 차창에 기대어 나지막이 구르몽을 되뇌다 마침내 바다로 가는 기차가 서면 내어줄듯 해안선 다가서다 되돌아가는 파랑바라기 형클어져 홀로 시월 스치는 사랑을 할까. 혹 사랑을 하더라도 시린 눈길 비껴 설렐 줄 모르는 가슴 쑥스러워 차라리 여행을 떠날까, 먼 - 계절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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넋두리
<넋두리> 재작년 들렀던 안목항 커피솝의 라 에스 뭐라더라 화이트허니였던가 에티오피아 머시기의 향기는 행복하지만 누가 봐도, 시큼털털한 맛대가리 놓고 이마를 맞댄 닭살 셀카 다시 꺼내 들고 흐뭇하니 좀 처지면 어때 밥 굶고 사는 것도 아닌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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쭈낙칠
산골마을 청평에 맛있는 주꾸미집이 두 군데 있습니다. 술요일이나 불금이면 두 집 중 한 곳에서 친구들과 어울리곤 하지요. 오늘은 동네 친구와 그 중 한 곳을 찾았습니다. 스산한 날씨 탓인지 조금 한산합니다. 선택은 철판메뉴와 볶음메뉴 둘 중 하나 우리는 안주로 좋은 철판메뉴를 선택했습니다. 오픈되어 있는 주방은 깔끔합니다. 밑반찬이 먼저 준비되는데...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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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수확
아직은 조금 이르지만... 첫 열매 두 개를 추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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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 강림
달빛 강림 혹은 십자가와의 콜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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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묻는다
가을이 묻는다 해걸음 따라 볕바른 오솔길로 걷자고픈 참에 토골 어귀 못 미쳐 살~ 돌아보던 건들바람 풀머리 엉클며 동무하고 송사리 노는 도랑에 주저앉았기로 애먼 부엉새 마냥 보채는지 햇살지기 길섶에 떨기나무 두고 선선한 산밤나무 그늘에 겨르롭더니 조종쳔변에 어룽지는 노을 젖어 가을이 묻는다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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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추
시골 작은 마을에 터전을 마련하면서 어른 키 만한 대추나무를 심었습니다. 첫해는 서너 개쯤 손톱만한 열매가 맺히더니 3년전 처음으로 포실한 대추나무 아래서 대추제를 열 수 있었습니다. 대단한 건 아니지만 친구들이 평상에 모여 앉아 소주 한 잔 하고 스스로 나무로 가서 대추를 따 안주 삼았지요. 작년에도 꽤 많은 열매가 맺혀, 물론 대추제를 즐겼습니다. 더위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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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받지 못한 자들
비바람에 호되게 쓸린 뜨락에 예기치 못한 친구들이 서넛 얼굴을 내밀었는데 설마 송이는 아닐 테고... 이 녀석들 이름이 뭘까요? 따먹으면 아주 잠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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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빗속으로
< 저 빗속으로 > 거리는 찬비로 젖어있네 혼자서 거니는 외로운 길 누군가 우산을 받쳐들고 살며시 웃으며 걷자하네 이름도 모르고 처음 본 사람 아무런 말 없이 걷네 무어라 말하고 싶었는데 찬 비만 내리네 비는 내리네 파란 줄 수놓은 우산 속에 사랑은 말 없이 오고 가네 떠나간 사람을 생각하니 희미한 모습이 생각나네 아직도 내 맘은 떠나간 사람 잊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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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안대교
부산에 가신다면 카페에 앉아 차 한 잔과 함께 풍경에 젖어보는 것도 좋고 해 떨어진 광안리 거리를 헤메이다 멋진 광안대교의 야경에 취해 보시길... 건너편 해운대의 밤도 뜨겁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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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이 시간 이 길로 왔다가 이 시간 이 길로 돌아오면 하루가 저무는데 요즘 하루가 왜 이리 짧은 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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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송도에는
벽화로 장식된 멋진 산책로가 있고 (산책로1) (산책로2) 낭만적인 다리도 있고 (거북섬 다리1) (거북섬 다리2) 물론 그 다리 끝에는 거북섬이 있고 (거북섬1) (거북섬2) 뭍에서 거북섬까지 또 바다로 이어지는 바닷길도 있고 (바다로 가는 길1) (바다로 가는 길2) 새로이 명소가 된 해상 케이블카도 있지만 (해상 케이블카1) (케이블카2) 맑은 하늘 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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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피서3
청주로 피서와서 막걸리로 적당히 알딸딸할 때 명암약수터에 있는 나무호텔에 여장을 풀었습니다. (명암약수터에서 호텔이 보입니다.) (입구가 아기자기 합니다.) (나무호텔 정문) 잠시 쉬며 간단히 샤워를 하고 저녁식사를 위해 시내로 향합니다. 이곳 또한 권할만한 맛집입니다. (상호가 매생이집입니다.) (장어 세트 메뉴를 선택했습니다.) (상당히 화려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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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피서2
초계탕으로 행복해진 후 드디어 피서지로 향하는데 어쩐지 낯이 익은 길입니다. (낯설지 않은 충청도의 길) 저만치 낯익은 건물도 보이고... (몇 번 왔었던 목욕탕 건물) 정말 이 건물 앞에 서는군요. (초정 약수탕) 최고의 피서 1차는 초정약수에 온몸을 담그는 거랍니다. (이후는 탕안이라서 사진을 올리기엔 무리가 있으니 나름 상상하시길...) 어쩐지 당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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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피서1
견디기 힘든 폭염에 시달리다가 화양계곡이 생각나 청주 사는 친구에게 같이 가면 어떻겠냐고 전화를 했더니 얼마전 다녀왔는데 너무 붐비더랍니다. 화양계곡보다 더 시원한 곳이 있으니 일단 청주로 오라는 군요. 청주 터미널에 내리는데 열기가 서울 못지않습니다. 친구와 만나 일단 점심을 먹기로 하고 몇 번 들렀던 초계탕집으로 향했습니다. 초계탕집 입구입니다. 건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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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기조차...
소나기마저 찜통 더위와 더불어 짜증 지수를 높이는군요.ㅠ 아프리카 사람들조차 힘겨워하는 대프리카에서 생존하느라 모두들 버거우실 텐데 제 작은 뜨락의 다섯 그루 아로니아는 이 폭염이 즐거운지 포실하게 익었답니다. (아로니아1) (아로니아2) (아로니아3) 초보 농군의 눈엔 잘 익은 것같기도 하고 수확하기엔 이른 것도 같아 반쯤만 수확해서 여기저기 볕 좋은 곳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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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 eunblue
어제 포스팅에서 경북 경산 기온이 39.9도까지 올랐다는 뉴스를 전하자 .parkname님은 "경프리카네요." .heeingu님은 "어제 춘천은 42도였다는 소식도 있네요." .그 댓글에서 ddllddll님은 "헉 42도요? 세상에!" .sunsu는 "39.9도 ㄷㄷ 40도라는 온도가 존재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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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9
경북 경산 기온이 39.9도 랍니다. 앉아 있기는 커녕 숨쉬기도 버거운 날씨입니다. 잠시 힐링하시길... 겨울 안목해변1 겨울 안목해변2 겨울 안목해변3 겨울 안목해변4 그해 겨울 주문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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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 부산고등어
부산에 올 때마다 송도에 들르곤 하는데 물론 아련한 추억도 있고 풍경이 좋아서이기도 하지만 숙성 고등어회를 먹기 위해섭니다. 한 번 소개한 적이 있지만 다시 찾아왔으니 지난 번보다 한층 맛깔스러운 솜씨를 기대합니다. 입구는 변함이 없군요. 주방쪽 모습도 여전합니다. 고독한 여행길이라면 지난 번 소개한 숙성 고등어초밥이나 도시락 정식도 좋습니다만 오늘은 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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