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묻는다
해걸음 따라
볕바른 오솔길로
걷자고픈 참에
토골 어귀 못 미쳐 살~
돌아보던 건들바람
풀머리 엉클며
동무하고
송사리 노는 도랑에
주저앉았기로 애먼 부엉새
마냥 보채는지
햇살지기 길섶에 떨기나무 두고
선선한 산밤나무 그늘에
겨르롭더니
조종쳔변에 어룽지는 노을 젖어
가을이 묻는다
좋아?
가을이 묻는다
해걸음 따라
볕바른 오솔길로
걷자고픈 참에
토골 어귀 못 미쳐 살~
돌아보던 건들바람
풀머리 엉클며
동무하고
송사리 노는 도랑에
주저앉았기로 애먼 부엉새
마냥 보채는지
햇살지기 길섶에 떨기나무 두고
선선한 산밤나무 그늘에
겨르롭더니
조종쳔변에 어룽지는 노을 젖어
가을이 묻는다
좋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