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디기 힘든 폭염에 시달리다가 화양계곡이 생각나
청주 사는 친구에게 같이 가면 어떻겠냐고 전화를 했더니
얼마전 다녀왔는데 너무 붐비더랍니다.
화양계곡보다 더 시원한 곳이 있으니 일단 청주로 오라는 군요.
청주 터미널에 내리는데 열기가 서울 못지않습니다.
친구와 만나 일단 점심을 먹기로 하고 몇 번 들렀던
초계탕집으로 향했습니다.
초계탕집 입구입니다.
건물로 들어서려니 연꽃들은 폭염을 한껏 즐기는 것 같습니다.
맛집이 확실합니다. 마침 점심시간이기도 해선지 빈좌석이 없습니다.
30분쯤 기다려 앉았습니다.
물론 초계탕을 맛봐야지요.
얼음 동동 물김치를 맛보는 사이 닭고기가 준비되는데
훈제한듯한 맛이 쫄깃하고 보기보다 훌륭합니다.
새콤한 닭고기 무침이 소주를 부릅니다.
전은 그냥 먹어도 좋지만 마른 닭고기나 무침을 싸서 먹으면 일품입니다.
드디어 초계탕이 나옵니다.
얼음에 잠겨있는 고기를 새콤한 국물과 함께 맛보며
잠시 더위를 잊습니다.
시원한 국물에 면을 담그면 말해 무엇하겠습니까? 최고입니다.
그래도 아쉽다면 비빔국수로 마무리!
이집은 청주에서도 꽤 이름난 맛집입니다.
기회가 되시면 한 번 맛보시길 권합니다.
요즘같은 날씨에 한 그릇 먹으면 며칠은 견딜만 할 겁니다.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