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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sang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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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27 0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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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호傳
<인호傳> 모임에 온 소 씨, 마 씨, 계 씨 교수라며, 개나 소나 죄다 선생이냐며 웃게 하던 넌 소 아버지가 소(蘇) 씨임에 틀림없으나 취해 돌아오신 날 알고 보니 맥주 반 잔 뿐이었다면, 넌 주워온 게야 세월 좀먹는다고, 뜬금없이 상호 녀석 처진 내 눈이 네 쌍꺼풀보다 낫다거니, 용균이도 맞장구치는 건지 靑春을 무색케, 늘 어울리던 신촌 뒷골목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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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자년 대박이쥐짠 (오행시)
대: 대거리판에서 잡귀들은 썩- 물러갈지니 박: 박복인지 불운인지 그저 역마살인지 이: 이강주 소곡주 안동소줄랑 내 다 마시고 쥐: 쥐마당에서든 저간의 난장에서든 살만하라고 짠: 짠마당 한 판 벌여봄세. 어절씨구~ NAVER IM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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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자년 대박이쥐
대: 대체 왜 그리 꼬였던지 박: 박유 학사 궁예를 떠나듯 이: 이렇다 말도 없이 청평 초야에 들어 쥐: 쥐 죽은 듯 묻히더니 짠: 짠소리 하나 없는 나의 세상이로다. 하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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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평의 카페4 - 델 씨엘로
점심 나들이를 나섭니다. 청평에서 가평 방향으로 채 5분을 못 가서 좌측에 '카페 델 씨엘로'가 있답니다. 가장 깊숙한 곳에 앉았습니다. 핏짜가 먼저 나오자 한 쪽을 맛봅니다. 제 것 마눌님 것 기다리지 못 하고 이미 손 댄 큰녀석 것 그리고 막내 것 모두 먹을만 합니다만, 봉골레 파스타가 단연 최곱니다. 후식으로 나온 아이스크림과 커피도 괜찮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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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안리의 아침
<광안리의 아침> 해장술 고파 기지개 켜는 어디, 선창가 아지매의 점방을 찾는 난 얼뜨기. 의 옛이야기 토렴하며 헛헛한 속내와 갯것의 비릿한 눈 맞춤이든 그럴려고 대교大橋에 넘나는 일탈이든, 그냥 일상의 되돌이표든 (이달의 작가. 시. 한상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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謹賀新年
아무튼... 또 한 해가 저무는군요. 잊을 건 모두 잊고... 새해엔 행복한 일만 가득 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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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만에
<조만에> 나이 들어 겉절이든 신김치 가리지 않으니 이쁘다고, 당최 김치 담그는 일 없는 아내가 칭찬을 뱉으며 손수 한 솥 가득 곰탕을 끓이시니 놋좆에 노를 걸세~ <계림(鷄林)의 생기> 그랬지, 아무렴. 한데 바람 끝 변하고 안타까움이든 망각이든 뒤집을 수 없는 모래시계 쉼 없이 흘러내려, 아귀가 힘을 잃고서야 펼쳐 보는 마디 굵은 손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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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의도
무의도에 들어서니 생선이 걸려있는 겁니다. 다짜고짜 한 마리 사서 구웠지요. 그리고 낮술 몇 잔에 알딸딸해져서 섬을 감상하지요.^^ 동해안을 좋아하지만 서해 역시 참 아름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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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 1과 2
<연세 1과 2> 맹탕... (한상유. 시) (Image of Murder on the O.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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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도 나들이
친구 따라 영종도로 갑니다. 월미도를 오가는 뱃터 옆 어시장으로 들어가 게도 보고 조개도 보고 전복도 보고 방어와 참치를 주문한 후 2층 식당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먼저 석굴, 전복, 낙지 등이 나오고 참치가 나오고 1층에서 눈여겨본 방어도 나옵니다. 거나해져서 영종도의 밤거리를 헤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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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평의 갤러리1
청평엔 몇 곳의 갤러리들이 있어, 때때로 걸출한 작품을 감상하는 호사를 누리곤 합니다. 오늘은 청평대교를 건너자마자 우회전하여 양수리 방향으로 10여분을 못 가서 만날 수 있는... LEE JUNG WOONG SPACE를 찾아왔습니다. 이분의 작품이 전시 중입니다. 몇 작품 올립니다. 감상해보시길... ............ <아침 심포니> 고압선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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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종川
<조종川> 그닥 술에 감겨 별 볼 일 혹은 어린 밤을 노래하면 어느 겨를, 그 별인지 고별(告別)인지, 추렴을 들든지 감장 여울 소리 시린 잔별 파리하게 흐름 (이달의 작가 공모전. 시. 한상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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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치조림과 돈가스
북한강변에 바람은 매섭지만 청평호반은 여전히 아름답습니다. 오대골을 지나 호명리 방면으로 십여 분 달리면 쁘띠프랑스 맞은편에 리치가든이 있습니다. 일미인지라, 보통 간장게장을 먹는 곳인데, 이런 친구가 게장을 못 먹는다니... 오늘은 묵은지 갈치조림과 돈가스를 주문했습니다. 그런데로 먹을만 합니다만, 오신다면 간장게장 드시길... *** <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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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림(鷄林)의 생기
<계림(鷄林)의 생기> 그랬지, 아무렴. 한데 바람 끝 변하고 안타까움이든 망각이든 뒤집을 수 없는 모래시계 쉼 없이 흘러내려, 아귀가 힘을 잃고서야 펼쳐 보는 마디 굵은 손금 사이, 숲에서 닭이 운다. 새벽 천 년을 열던, 목마름으로 (이달의 작가 공모전. 시. 한상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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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평의 카페4
호반을 휘도는 청평의 길들은 계절에 관계 없이 아름답지요. 청평 입구에 있는 청평대교를 건너 우회전하면 봄마다 벗꽃이 흐드러지는 삼회리 길이 시작됩니다. 앙상한 나무들 사이로 가는 지금도 나름 운치 있는 이길을 5분쯤 달리다 보면 빨간 간판이 혼자 섰지요. 그네 곁에 차를 세우고 입구를 들어서면 빼곡하게 들어찬 전시물(혹은 장식)에 잠시 눈길을 빼았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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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무이
<어무이> 어떻게나 어렵던지 그것참... 원당 뿌려 국수 멕이면서 ... ... 아덜에게 미안혔... 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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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 칼국수
우린 언제 부턴가 장식된 먹거리에 익숙해진 듯 합니다. 먼저 눈으로 맛보기를 원하는 고객의 욕구에 따라 맛집의 식탁은 맛깔스럽게 꾸며진, 남다른 것이 올라야만 하지요. 하지만 오늘, 특별할 것 하나 없는 음식을 소개합니다. 멸치 육수에 단지 할머니 손맛을 더해 (아니 할머니 손맛에 멸치 육수를 더해), 달랑 겉저리 하나와 함께 먹는 칼국수입니다. 가평 시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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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교수
老교수 한 상 유 詩를 쓰겠노라면, 그가 가라사대 가슴에 사랑 하나쯤 간직해야지 바람피우란 건 아니고... - 피우라고 들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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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라쿠나
유럽의 풍경이 아닙니다. 우리 동네입니다. 마음이 답답한 날엔 강변을 따라 아름다운 가을길로 10여 분쯤 가다보면 이런 간판이 서있지요. 계단을 내려서면 이런 풍경을 마주하실 겁니다. 여기는 청평입니다. <갈잎은> 떨어지며 제 몸에 부딪고 오르는 바람에 부딪고 울리는 햇발에 부딪고 저들끼리 부딪고 무정하게 돌아선 뒷모습에 부딪고 차마 떨어지지 않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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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디 수난기
<궁디 수난기> 푼더분해진 앞을 탓잡아 감춘다지만, 굴진 뒤태 부끄러운 건 아니야. 가령 들썩이는 돌쩌귀 위라도 기댈 수 있으니 두루뭉수리로 넘어가던 것뿐인데 알 수 없는 이유로 악몽에 시달리다 그날 밤 불 맞은 언저리, 즉 아슬아슬한 오른짝에 몽니나더니 올망졸망 몽돌밭의 여름밤과 해맞이 길 무박조차 어벌쩡 넘긴 거기 고자리 쑤신 배춧잎마냥 구멍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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