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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rn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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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22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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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룩을 지우며
거실 여기저기 가리지 않고 오줌을 싸는 늙은 개 때문에 거실이 오줌 얼룩으로 가득 하다. 아내에게 얼룩 이야기를 했더니 말못하는 짐승이 얼마나 외롭겠냐며 녀석을 두둔한다. 아내가 나가고 홀로 있는 일요일 청소기를 돌리고 걸래질을 하며 얼룩을 지우고 있다. 빡빡 힘을 주어 걸래질을 해도 잘지워지지 않는 얼룩들..... 신경질적으로 힘을 더 가하면서 갑자기 외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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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rn113
sexyboy
8y
가을속에서
간단한 도시락과 커피를 싸들고 혼자 가을속으로 들어왔다. 가을을 따라 걷는길 사방에서 가을냄새가 향기롭다. 들국화 향기 낙옆이 떨어져 뒹구는 냄새 기분이 업되서 여기저기 전화를 하고 사진을 찍어 보내기도 하고 올해가을도 이렇게 지나간다. 세월이 가는것이 후회스럽지도 않고 덧없지도 않다. 오늘을 살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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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rn113
notouch
8y
기도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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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팀잇
찌는듯한 더위에 고구마 밭도 옥수수 밭도 가뭄에 타들어가 말라 가버리는 것처럼 보입니다. 사막 한 가운데서 애타게 물을 찾는 것 처럼 축처진 모습이 안타 깝습니다. 하지만 해가지고 저녁이 되면 축쳐진 잎사귀는 원래의 모습으로 바뀌고 곧 올 장마비를 맞고 나면 풍성한 수확으로 다가 옵니다. 눈앞에 보이는 모습이 다가 아님을 모두가 알고 있지요 지금의 스팀잇 모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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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 기
러닝을 마치고 걸어오는길 바람에 실려 코끝으로 들어오는 향기 놀라 이리저리 둘러봐도 찿을수 없는 정체 몇걸음 갔다가 다시 돌아오고 또 다시 몇걸음 갔다가 돌아오고 풀숲을 뒤져보고 넝쿨속을 들여다 봐도 찿을수 없고 바람이 불어도 다시오지 않는 아쉬운 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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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 복숭아
옥수수가 얼마나 자랐는지 보러갔다가 개복숭아 열매를 발견하고 오늘은 개복숭아를 따서 개복숭아 액기스를 담아볼까 생각하고 바구니를 하나 빌려 개복숭아를 따기 시작 했습니다. 처음 볼때는 많아 보이는데 하나 두개 따서 바구니에 담으니 많지는 않네요 개복숭아 액기스를 담으려면 10kg정도 있어야 하기에 어릴때 기억을 더듬어 개복숭아 나무가 있던 곳을 찾아 다녀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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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림
약속시간은 다가오는데 세탁기는 멈출줄 모르고 헹굼을 계속하고 있다. 탈수를 기대하면 다시 물을 붇고 행굼을 한다. 약속시간 때문에 빨래를 널지 못하고 서둘러 버스를 타고 약속장소로 와서 아이스커피를 시키고 사람을 기다리고 있다. 세탁기 앞에서 기다리는 것보다 사람을 기다리는 것이 훨씬 마음이 편하다. 아이스커피 안에 얼음이 다 녹도록 기다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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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모스
길가에 철 모르는 코스모스가 피었습니다. 코스모스가 피는걸 볼때마다. 군대 말년에 숱한 코스모스와 전쟁을 하던 것이 생각납니다. 코스모스가 필때 제대를 한다고 했는데 철 모르는 코스모스가 하나 둘씩 피어나가 시작 했고 부대원 들에게 내눈에 코스모스 꽃이 보이면 전원 연병장에 집합 시키겠다고 으름장을 놓았더니...... 후배병사들은 코스모스와 전쟁을 선포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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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헛헛한날
시장이 답답해서 되도록이면 보지 않으려고 일찍 옷을 갈아입고 샌달을 신고 모자를 눌러쓰고 밭으로 향했다. 옥수수는 얼마나 다랐는지 궁금하기도하고 오늘은 하루종일 밭에서 잡초를 뽑으면서 불편한 심사를 잊어버리고 땀흘리는 것으로 하루를 보내리라 옥수수가 제법 자라서 발밑의 풀들이 성장하지 않아 김을 매줄 필요는 없는데 고랑에 풀들이 무성해서 호미로 캐내려 하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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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휴! 또 걸래질
아침에 일어나서 방문을 열고 나올때나 외출을 하고 돌아와 거실로 들어설때나 항상 바닦을 주시하고 조심하지 않으면 발바닦으로 전해지는 기분나쁜 차가움을 격어야하고 한밤중에 불을켜지 않고 화장실에 가다가 소름끼치는 뭉클함 격어야 한다. 모두가 아이(늙은개)가 만들어 내는 함정이다. 정해진 구역에서만 대소변을 보던 아이는 치매가 걸렸는지 책상 아래에다가, 거실에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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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아내가 하지 못하는 말을 대신 해야 겠습니다.
장모님이 낙상을 하셔서 병원에 입원을 했습니다. 아내가 119를 부르고 인근병원에 입원시키고 정신없이 이리저리 뛰어 다니다가 집에 와서 잠들어 있습니다. 시장가방도 제대로 들지 못하는 나약한 체력으로 얼마나 놀라고 힘들었을까? 오늘같은 날에는 너무 효녀인 아내가 안타깝습니다. 딸인데 쫌 이기적으로 살지 ..... 장모님에게서 아내는 오남매 중에 가장 살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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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장 떡
고추장떡! 텃밭에 있는 여러가지 채소들을 썰어서 고추장을 넣고 반죽을 해서 후라이펜에 구워내는 전의 한종류다. 내어머니는 유난히 고추장떡을 자주 해 주셨다. 부추와 미나리 애호박 실파 매꼼한 청량고추를 썰어넣고 고추장과 밀가루를 넣어 만든 고추장떡을 굽는 날에 아버지는 막걸리 몇되를 사가지고 오셔서 이웃들과 나누셨던 기억이 난다. 어머니의 고추장떡은 종종 도시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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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음식에 대하여
"내가 그리운 음식"이란 소재로 레시피를 공개하고 글을 쓰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지금까지 7분이 참가 중이시고 사연과 함께 정성스런 포스팅을 해 주셨다. 그리운 음식은 대부분 어머니와 관계가 있고 어머니란 소재는 늘 눈시울을 붉힌다. 간장버터밥을 비비고 손이 아프도록 강판에 감자를 갈아 감자옹심이를 만들면서 수재비 반죽을 치대면서 옥수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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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채 튀 김
거울을 보다가 갑자기 많이 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급히 미용실로 가서 머리를 자르고 염색을 하고 집에와서 다시 얼굴에 이것저것 바르고 다시 거울을 보았습니다. 휴우 하고 안도의 한숨을 쉽니다. 오늘 포스팅 한다고 했던 야채 튀김을 금방 끝내고 아내에게 시식을 의뢰 했더니 나 때문에 자꾸 살찐다고 핀잔 하면서도 한개 입으로 가져가더니 맥주를 사러간다고 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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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을 달기 애매하다.
나는 취사병 이었다. 수백명을 시간에 맞추어 먹여야 했던 군 취사장은 늘 전쟁터 같았다. 훈련을 나가면 취사병들은 무거운 가마솥과 주방기구들을 차에 싣고 야전 취사를 하는데 근처에 물이 없어 물을 길어다 취사를 하기도 하고 그 와중에 부대 간부들은 특식을 요구하고.... 군대생활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건 사단 전투력 측청 훈련에서 어떤 똘아이 대령이 "취사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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팥 죽
친구를 만나기로 한 날인데 왠지 다 귀잖아서 영화를 다운받아 보다가 드라마를 다운 받아 보다가 친구가 전화를 했길래 대충 둘러대고 못간다고 퍼진 하루 입니다. 아내가 돌아올 시간이 다가와 어제 불린 붉은팥을 냄비에 삶았습니다. 팥을 삶을때는 원래 푹 삶는 것이라 별다른 주의 사항도 없지요 그냥 푹 삶아버리면 됩니다. 다 삶아진 팥을 믹서시를 이용하여 곱게 간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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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그리운 음식(이벤트 있음)
음식포스팅을 두어개 해봤다. 특별할것 없는 음식을 했는데 많은분들이 공감을 해주시고 심지어는 따라 해보시는 분도 있었다. 콩국은 내가 어머니의 손맛이 그리워 해본 음식이고 양파전은 아무 준비없이 눈에 띄는게 양파라서 즉흥적으로 해본 음식이었다. 사실 내가 할수 있는 음식은 별로 없고 재능도 별로 없다. 단지 군대시절 취사병이어서 고참들에게 두들겨 맞고 배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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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으로 돌아가는 길이 무덥고 힘겹다.
시장은 왜 내리는가? 골똘히 생각해도 알수가 없다. 주식에 투자를 할때는 기업이 가진 내제가치를 가지고 과대평가 되었네. 과소평가 되었네. 이야기 할텐데 암호화폐시장에서는 어떤것이 어떤가치가 있으며 백서에 있는대로 실현이 가능한지 알지를 못하니 사람들의 믿음에 따라 가격이 움직이는 수밖에 없는것 같다. 나도 점점 믿음이 적어지니 가격은 더 내리는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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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팍스는 좋은콘텐츠에 보팅하지 마라!
암호화페거래소 gopax가 40만개 가량의 스팀을 파워업 하면서 고팍스가 가지고 있는 스팀파워를 어떻게 활용했으면 좋겠다는 의견들이 쏫아지며 많은 기대감을 표출하고 있다. 대부분의 내용들은 "고팍스가 가지고 있는 보팅을 어떻게 분배할 것인가?"에 촛점이 맞추어져 있고 내용을 자세히 들여다 보면 어떻게 하면 고팍스의 수혜를 입어볼까? 하는 욕심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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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파 전
점심때 아내에게서 전화가 왔습니다. 집에 들어가는 중인데 뭐 먹을것이 있나구 묻네요 도대체 누가 주부인지...... 아내가 집에 오면 무얼 챙겨줄까를 생각하다가 베란다 한쪽에 있는 양파를 5개 꺼내어 껍질을 깝니다. 양파로 전을 한번 만들어 볼 생각 입니다. 양파를 가늘게 채썰어 담고 부침가루와 우유 계란1개를 넣고 물과 섞어서 반죽을 합니다. 부침가루는 최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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