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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ejak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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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11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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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ejaka
kr-pen
2018-04-02 12:07
#잡담|시절 인연
좀 이상하게 들릴지도 모르지만 나는 '시절 인연'을 믿는다. 사람을 비롯해 장소와 물건과의 만남까지도 꼭 지금인 이유가 있고, 그냥 나와 의미 없이 만난 것은 아닐 거라고. 그래서 나와 닿은 모든 것들에서 좋든 나쁘든 의미를 찾으려고 하고, 이왕이면 타인에게 좋은 의미로 남을 수 있는 사람이 되고자 노력하는 편이다. 물론 그 과정에서 상처를 받기도 하지만 시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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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ejaka
dlive
2018-04-01 12:44
디라이브 테스트 1일차 - 실패기록 #001
글 삭제를 못하게 돼서 쓰는 디라이브 테스트 1일차 실패 기록. 라이브 방송에 대해 알아보다 OBS studio를 쓰면 된다고 해서 다운 받음. 설치하고 디라이브에서 GO Live를 시작, 서버 주소와 키 입력까지는 했는데 방송 시작을 누르니 오류 메시지가 뜸**오류 메시지** 서버에 연결하지 못했습니다. 호스트 이름은 찾았지만 요청한 형식의 데이터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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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ejaka
dlive
2018-03-31 10:23
[낭독영상] 글 읽어주는 여자 #003 이별 written by madamf
안녕하세요 @baejaka입니다. ^^ 어쩌다 보니 벌써 3주차!! 글 읽어주는 여자 세 번째 시간을 맞이했습니다. 오늘은 @madamf님의 '이별' 이라는 시를 들고 왔어요. (에브리바디 박수) 지난회 글 댓글로 마담님께서 글을 읽어도 좋다고 너무나 흔쾌히 허락을 해주셔서, 덩실덩실(?) 춤을 추며 기쁘게 녹음을 했습니다. 오늘도 역시 배작가의 주저리를 다
baejaka
kr-event
2018-03-29 15:33
#이벤트 겸 잡담|명성도 50 달성 기념, 소소한 선물 나눔
안녕하세요, @baejaka입니다. 다들 편안한 목요일 밤 보내고 계신가요? :) 저는 내일 중요한 일을 하나 앞두고 갖고 있는 물건 정리를 하고 있어요.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저는 현재 제주에서 지내고 있는데요. 요즘은 어쩌다가 비어있는 돌집 하나를 구하게 돼서 글쓰기 작업실로 만들려고 한창 준비중입니다. 내일은 낡은 흙벽과 합판 천장 등을 철거하는 공사
baejaka
kr-pen
2018-03-28 16:09
#시|사랑의 성서에 모로 누워
네가 쓴 사랑의 성서를 읽다가 생각한다 신대륙을 향한 달뜬 믿음 끝엔 언제나 피 흘리는 아픔이 있었지 이제 나는 반투명한 책갈피에 모로 누워 고요히 깔려 죽기를 기다린다 바싹 말라 한 페이지를 가름할 수 있다면 기척도 없이 기쁠 거야 하지만 사실 그 페이지는 누구도 읽지 못하길 바라 네가 까무룩 잠든 밤 우리가 공저한 마지막 페이지에 이어 나는 몰래 적을 거야
baejaka
kr-pen
2018-03-27 17:33
#어느 날의 일기 | 기본 값은 불행
좀 우스운 얘기지만, 난 내 몫의 행복같은 건 세상에 없다고 믿는 편에 속한다. 거리로 따지면 불행과 좌절과 결핍이 조금 더 가까운 이웃이랄까. 일도 연애도 인간관계도 예외는 없다. 언제나 슬픈 예감은 틀리지 않고, 그 틀리지 않음이 내겐 너무나 옳은 일이라 슬픈 일 보다는 외려 그 옳음이 슬프다. 종종 찾아오는 행운은 백전무패하는 불운의 신이 어쩌다 패를
baejaka
dlive
2018-03-25 17:13
[낭독] 글 읽어주는 여자 #002 내 사람 (음성 주의)
안녕하세요. @baejaka 입니다. 다들 주말은 잘 보내셨나요? :) 야행성인 저는 오늘도 잠 못들고 두번째 글 낭독 영상을 들고 왔습니다. (영상이라기 보다는 음성) 오늘은 주말에 제주로 저를 보러 내려 와준 친한 두 동생들과의 에피소드를 주절주절 읊어두었습니다. 오늘도 역시 배작가의 주저리를 다 들으시려면 처음부터, 시 낭독만 들으시려면 2:58 부터
baejaka
kr-pen
2018-03-25 06:12
#Short Notes|봄이니까요
오랜만이죠, 그대에게 이렇게 편지를 쓰는 거. 무슨 말부터 해야 할까 잠시 망설여지네요. 우습게도 조금 떨리거든요. 오늘은 오랜만에 외출을 했어요. 특별한 약속이나 계획이 있었던 건 아니었어요. 그냥 아침에 일어나 창문을 열었더니 바람이 좋았을 뿐. 우리가 이별했던 계절의 한기가 다 녹아 없어졌더군요. 화장대 앞에 앉아 오랜 시간 공들여 화장을 했어요. 늘
baejaka
kr-pen
2018-03-23 13:05
#ONE CUT|re·fine
글쎄요, 나는 나를 정제하고 싶을 뿐입니다. 거칠고 모나고 불순한 나는 누구에게도 보이기 싫기 때문이죠. 그사이 내가 사라진다면 알맹이가 없었던 거겠죠. 그리고 난 그렇게 될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애초에 단단한 알맹이를 가진 사람이 몇이나 되나요? 쏟아지는 망치질을 상처 없이 튕겨낼 사람 말이에요. 물론 없진 않아요, 그런 강한 사람들이. 다만 내가
baejaka
kr-pen
2018-03-22 18:36
#일상 | 일기를 쓰다가
글이 날아갔습니다. 이 새벽에 눈물이 나네요 ㅠㅠ 이런저런 일이 늘어서 쓰고 싶은 글도 못쓰고, 한참 정 붙인 스팀잇도 잘 못하고 겨우겨우 받은 댓글에만 댓글을 달 수 있다는 얘기랑.. 다른 분들의 글을 제대로 못 읽고 있어서 댓글도 못달고 있다고, 송구하다는 얘기를 구구절절 썼는데... 일단 부족한 잠이나 자라는 브라우저의 계시인듯 해요 ^-T 허허.. 새벽에
baejaka
kr-pen
2018-03-21 17:10
#에세이|예쁜 머뭇거림의 시간
좋아하는 남자애가 있었다. 같은 학원에 다니는, 웃는 얼굴이 아주 해사하고 예쁜 애였는데, 은근히 수줍음이 많아 말수가 적었다. 그 애는 그의 샤이함을 지적하는 선생님 앞에서도 말없이 화사한 미소만 지어 보여 선생님을 전투 불능 상태에 빠뜨린 것은 물론 교실의 모두를 노예로 만들었었는데, 희한하게도 무려 20여 년이 지난 지금까지 종종 그 얼굴이 맥락 없이
baejaka
kr-pen
2018-03-21 13:35
#ONE CUT|속성에 대하여
자신에게 없는 아량을 왜 타인에게 당당히 요구하는가 타인에겐 칼날 같다가 왜 자신에겐 너그러운가 타인의 행복과 고통을 왜 자신을 기준 삼아 평가하는가 3자에게 전하는 말엔 얼마나 불균질한 감정이 실려있는가 타인과 공유한 서로의 비밀이 어떻게 무기가 되는가 얼마나 반복 되어야 실수가 멈춰지는가 사람에게 타인을 배려할 여유는 언제 생기는가 영원한 궁금증 [ONE
baejaka
kr-pen
2018-03-20 09:19
#일상|애증의 글쓰기.. 익숙한 언어와 이별하고 싶다
꽃샘추위일까요, 제주에는 거세게 바람이 붑니다. 앞마당에 핀 목련은 자태를 뽐낼 시간도 없이 바람에 흩날리고 매화도 거의 다 지고 없습니다. 가끔씩 이렇게 역행하는 계절을 만나면 변심한 애인을 만나는 것 같아 당황스러워요. 그나저나 바람에 떨어지는 건 꽃으로도 충분할텐데, 다시 웃풍이 드니 엉덩이 붙이고 앉아 글을 쓸 의욕도 떨어지네요. (네, 압니다. 이거
baejaka
kr-pen
2018-03-19 18:35
[낭독] 글 읽어주는 여자 #001 앞집 할망 written by baejaka (목소리 주의)
안녕하세요. @baejaka 입니다. 왠지 잠이 오지 않아서 짧은 영상(?)을 하나 만들었습니다. 다름이 아니라 글 읽는 영상인데요, 뭐 그렇게 좋은 목소리는 아니지만 최근 낭독의 재미에 빠져있어서... 스친분들과 함께 들어보면 어떨까 해서 만들어봤습니다. (사실 영상이라기 보다는 음성입니다 ㅎㅎ) 낭독 영상을 만든 이유는.. 사실 스팀잇 초창기에 올려서 소리
baejaka
kr-pen
2018-03-19 09:45
#ONE CUT|태풍이 지나가고
소금기가 뺨을 절인다 모래알이 습습하게 밟힌다 숨어있던 바람 빠지는 소리가 난다 축 젖은 나무 등걸 하나가 주인을 기다린다 나인듯 하다 너를 기다리는 나인듯 하다 너는 어찌하여 휘몰아쳐야만 했는가 나는 속수무책으로 부러져야 했는가 밀려오고 밀려가는 파도 너머로 너의 치맛자락이 넘실대진 않는지 조망해 본다 이대로 뿌리를 내리면 나는 설화처럼 박제되겠지 너를 사랑하다
baejaka
photokorea
2018-03-18 05:47
Hoc quoque transibit
— ‘이 또한 지나가리라.’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문장입니다. 요즘 계속 속 시끄러운 일이 생겨 머리도 식힐 겸 수양의 차원으로 타자기를 꺼내 적어보았네요. 근데 어째 요즘 하락장을 견디는 자세에 대한 좌우명 같기도 하고.. 아무튼 이번 주말은 어떤 일이든 달관하고 보내고 싶습니다. 다들 좋은 주말 보내시길..
baejaka
kr-pen
2018-03-17 06:22
#ONE CUT | 그러므로
바닥인가 싶다가도 끝을 알 수 없고 손에 잡힐 듯 싶지만 형체가 없다 기대는 하지 말 것 그냥 흘러가는 것일 뿐 [ONE CUT] 시리즈는 한 장의 사진에서 영감을 받아 써 내려간 이야기 입니다. -ONE CUT | 피어날 -ONE CUT | 용량 초과형 인간 -ONE CUT | 마음 -ONE CUT | 제 몫의 삶 -ONE CUT | 길 -ONE CUT |
baejaka
kr-pen
2018-03-16 05:58
#Short Notes|각
참 거지 같다고, 커튼 틈으로 비집고 들어오는 햇살을 보며 생각했다. 얼추 오후 한두시쯤 되었을 듯한, 그래서 일어나라고 등 떠미는 깔깔한 눈부심이 싫다. 조금 더 단단히 가리고 잠들었어야 하는데. 잘 마른 북어 냄새가 나는 등짝을 바닥에 붙인 채로 왜 나는 나를 포기하지 못하는가에 대해 생각한다. 나는 나와 대체 무슨 관계이길래 스스로에게 잔인하게 굴면서도
baejaka
photokorea
2018-03-16 05:13
#Seven day black and white challenge|Day.07
제가 오늘 지명할 분은 사진에 대한 열의가 넘치시는 @allpass 님입니다. [규칙] 당신의 인생의 한 단면을 나타내는 흑백 이미지 7 개 매일 7 일동안 하나의 이미지를 게시하십시오. 사람 없이 설명 없이 매일 다른사람을 지명하십시오. 누구나 참여할수는 있습니다. #sevendaybnwchallenge를 다섯 개의 태그 중 하나로 사용하십시오. Contest
baejak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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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15 10:12
#잡담|여어~ 자네왔는가? (반말주의)
요즘 존버모드라 많이 힘들지? 나도 그렇다네. 괜찮다가도 울컥 화가나고... 인생 뭐 있나 싶어 허탈하게 웃음도 난다네. 그래도 버티다 보면 좋은 날 오지 않겠는가?? 근데 자네... 벌써 가는 건가.....??? 댓글은 쓰고 가야지!!!! 어?? 그냥 가냐고!?!? 안녕하세요, @baejaka입니다. 스팀잇엔 진지한 문학적 고민만 담긴 글만 쓰고 싶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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