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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11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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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01 14:54
추억을 팔아요 / 터키에서의 1년
터키에서의 1년 2001년, 대학교 2학년 과정을 마치고 휴학을 했다. 낯선 나라 터키(Turkey)로 1년 동안 봉사활동을 떠나기 위해 짐을 쌌다. 터키어 알파벳도 몰랐고, 터키 문화에 대해서는 더더욱 알지 못했기 때문에 더 가고 싶었다. 내 전공을 살려 아이들에게 그림을 가르치기로 했다. 내 개인 짐보다 무거운 벼루, 먹, 한지 등 온갖 그림도구를 더 많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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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30 22:29
살림
올 겨울은 유난히 눈이 갑작스럽게 자주 찾아온다. 예전에는 눈 내리면 마냥 들떴는데 이제는 퇴근하고 올 남편 걱정에 각종 사고 걱정 뿐이다. 나랑 하루종일 붙어있는 딸아이만 신이 난다. 오후에 중국발 스모그가 온다고 해서 오전에 급히 한살림에 다녀왔다. 마트 두세번 갈 때 한살림 한번 가는 꼴로 자주 애용한다. 결혼 전에 생협이니 협동조합이니 관심도 없고 알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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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29 07:01
24시 만화방
24시 만화방 일 때문에 정신없이 바쁠 때, 아이에게 묶여 내 시간도 없고 몸도 자유롭지 못할 때 가끔 만화방에가서 아무 생각없이 만화책이나 읽다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 적이 있다. 만화방에서 츄리닝 바람으로 라면을 먹으면서 한가롭게 시간을 때우는 것이 최고의 잉여로움이니까. 매주 토요일, 남편과 1시간 데이트 하는 날, 24시 만화방에 처음 가봤다. 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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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28 16:11
감기
독감이 대유행이라고해서 아이와 외출도 자제하고 면역력에 좋다는건 다 챙겨먹었는데 감기에 걸렸다. 약한 몸살부터 시작해서 콧물, 제채기, 기침, 목 염증까지 아직도 진행 중이다. 3주 정도 약을 먹었는데도 호전될 기미가 보이지 않아 약먹기를 중단했다. 남편과 아이에게 옮길까봐 하루종일 집에서 마스크를 쓰고 있으니 더 환자가 된 기분이 든다. 보다못한 남편이 몸보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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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26 15:18
장난감 대신 경험을!
문제의 장난감들 아이와의 갈등 중 절반은 장난감때문이다. 장난감 사 달라고 땡깡피우고, 장난감 정리 안해서 혼나고, 장난감 양보 안 하겠다고 친구랑 싸워서 또 혼난다. 그럴 때마다 장난감들을 전부 처분해버리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해진다. 내가 어렸을 땐 언니, 오빠, 동생들이랑 같이 밖에서 뛰어놀던 기억이 대부분이고 집에 있는 장난감은(내 기억으로는) 바비인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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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25 15:07
중고의 가치
[스팀잇일자리창출] 중고의 가치 @venti 님의 이벤트 덕에 체감온도 영하22도의 추위를 뚫고 다녀온 중고책방 (@venti 님 감사해요ㅠㅠ) 미세먼지, 한파를 핑계로 아이와 책방에 자주 가지 못했다. 다행히 집 주변에는 대형책방이 세 군데 있어서 이런저런 상황에 맞게 골라 갈 수 있다. 도서관을 더 선호하지만 오늘은 아이 책도 사줄 겸 중고 책방으로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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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24 16:55
메이커스(makers)
잡 생각엔 노가다가 답이다. 단순 노동을 하면서 머리가 맑아지는 경험을 꽤 많이 했다. 머리와 몸을 동시에 쓰는 일은 나로서는 늘 장착하고 있어야하는 것이었다. 대학 대학원 시절 회화를 전공으로 선택했고, 두뇌싸움과 고된 노동이 완벽하게 결합된 큐레이터라는 직업을 가졌으니 말이다. 무언가를 밤새 고민하고 만들어내고 공유하는 삶의 태도는 오랜시간 나에게는 일상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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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23 16:18
선물
내 유년시절을 떠올려보면 떠오르는 몇 장면 중 대부분은 엄마와 함께였다. 엄마와 침대에 엎드려 책을 읽거나 엄마와 매일 출근도장 찍었던 동네 단골서점의 풍경, 어두운 내 책상 밑에서 읽던 책들. 내가 엄마가 되어 아이를 키워보니 엄마가 나에게 왜 책에 대한 기억을 많이 남겨주셨는지 이해가 된다. 우리 집은 동네에서도 친구들 사이에서도 책 많고 예쁘게 꾸민 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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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23 09:27
방사능 시대를 살아가는 엄마들에게
방사능 시대를 살아가는 엄마들에게 (아이를 안전하게 키우고 싶은 엄마들을 위한 방사능 필수 상식) 출판사 열린세상 차일드세이브, 정갑수외 4인 지음 방사능은 내 일상과는 별 상관없는 것이었다. 2011년 일본 후쿠시마 핵사고 이후 그리고 출산과 육아를 하면서 방사능은 나와 우리 아이, 가족에게 별 상관없는 것이 아니라는걸 알게되었지만. 뉴스기사를 통해서 어렴풋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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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21 13:52
잠 못드는 스티머를 위한 베드타임 티(yogi bedtime tea)
깊은 잠을 못자는 남편을 위해 지인이 선물해 준 요기티 베드타임 (yogi bedtime tea) 마신지 세달 째인데 확실히 효과를 느낀다. 저녁 식사 후 잠들기 전에 남편과 꼭 한잔 씩 마시고 취침한다. 더 릴렉스하고 싶은 날은 티백 두개 정도 아주 진하게 우려마시면 정말 몸이 따뜻해지면서 안정이 되는 느낌. 부드럽고 페퍼민트향이 시원하면서도 마지막엔 달콤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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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20 17:17
데이트
아이가 창작소에 가서 신나게 그림 그리고 노는 탓에 남편과 나는 일주일에 한번 한시간동안 강제아닌 강제 데이트를 한다. 유일하게 아이없이 오롯이 둘이 보내는 시간이다. 처음엔 한 시간동안 뭘할까 고민했었는데 지금은 결혼 전 연애하는 기분이 들어서 은근히 기대가 된다. 연애기간이 6개월이었고 아이도 바로 가졌기 때문에 둘이 시간을 보낸건 짧은 편이다. 그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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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19 03:58
나의 공동육아 이야기 1
외로운 풀타임 초보 엄마들 아이가 생기고부터 낳기까지 유별나게 준비했던 자연주의 출산을 처참하게 실패하고, 무리하게 욕심 냈던 모유 수유를 장렬하게 마칠 때 즈음 우연히 ‘북스타트’ 프로그램을 알게 되었다. 아이가 자랄 때마다 모든 게 다시 리셋되는 외롭고 혼란스러운 육아를 하면서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는 그런 때였다. 북스타트 활동가 선생님들을 중심으로 엄마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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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18 03:44
삶을 바꾸는 열두달
1월 중순이 되어서야 준비한 미루고 미루었던 2018년 달력 올해는 이유있는 채식을 실천해보자! 한달에 하나씩 채식레시피! 공장식축산반대! 우리 아이들을 위한 작은 실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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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17 16:42
미세먼지
아침에 일어나 가장 먼저하는 일은 미세먼지 수치를 체크하는 일이다. 오늘도 매우 나쁨이다. 이번주 내내 예보가 좋지 않다. 평소 마스크를 쓰고 외출하는건 늘 나와 아이 뿐이었다. 주변 엄마들도 그렇게 심각하게 생각하는 것 같지는 않다. 수치가 매우 심각해야 사람들이 마스크를 조금 쓰고 다닌다. 며칠 째 외출을 못하니 마트에도 못가서 집에 먹을 것이 다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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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16 16:06
art in life
우리 아이는 아기때부터 5살인 지금까지 그림으로 표현하는 걸 즐거워한다. 처음부터 아이에게 그림을 가르치겠다는 마음보다는 자신을 표현할 수 있는 하나의 표현 수단으로 평생 친구처럼 그림을 가까이하길 바랬다. 내가 경험했던 말로 설명하기 어려운 것들을 이 아이도 느꼈으면 하는 마음으로. 아이가 다루기 어려울 것 같은 도구들도 원하기만 하면 마음껏 가지고 놀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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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16 14:19
normal life
하루 하루 나에게 주어지는 평범한 삶에 감사하며 시작하는 매일의 기록 성실하지만 고집있는 딸 예술을 사랑하는 큐레이터 결혼과 육아 5년차 아내이자 엄마가 들려주고싶은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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