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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ongho9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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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07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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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조] 비둘기낭 (포천 한탄강 6경)
비둘기낭 (포천 한탄강 6경) 불무산 골짜기서 발원한 대회산천 하류로 내려가면 현무암 협곡지대 폭포수 떨어진 물은 청담수가 되었다. 동굴과 수직절벽 현무암 절리에는 비둘기 숨어사는 천혜의 요새인데 협곡의 비둘기낭은 비경 속에 묻혔다. 협곡의 폭포수와 흐르는 맑은 물은 장관을 이루어서 감탄이 절로 나니 때 묻은 몸과 마음을 여기에서 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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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조] 교동가마소 (포천 한탄강 5경)
교동가마소 (포천 한탄강 5경) 현무암 협곡지대 중리의 교동마을 가마솥 업어놓듯 소들이 모여 있고 군왕이 옥가마 타고 놀던 곳이 여기다. 용소와 옥가마소 사마소 폭포소에 어리는 산 그림자 용암의 주상절리 태고의 신비를 품고 물줄기는 흐른다. 무더운 삼복더위 어디로 놀러갈까? 절리 턱 끝머리에 앉아서 발 담그니 협곡의 옥가마소는 피서지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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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조] 멍우리 주상절리대 (포천 한탄강 4경)
멍우리 주상절리대 (포천 한탄강 4경) 십리의 골짜기는 황금 털 수달천국 협곡의 험한 지형 드높은 주상절리 멍들까 조심하면서 절경을 구경한다. 기둥과 같은 절리 풍경이 되었는데 세월을 친구삼아 보내는 시간에는 유유히 흐르는 강물 산수화가 되었다. 웅대한 골짜기는 화려한 수를 놓듯 가을이 찾아와서 단풍꽃잎 피우니 북미의 그랜드캐년 포천땅에 와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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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조] 화적연 (포천 한탄강 3경)
화적연 (포천 한탄강 3경) 볏단을 쌓아올린 배부른 배불뚝이 영평의 손꼽히는 절경이 어디던가? 묵객이 쉬어 가던 곳 화적연이 여기다. 풍광에 취해보니 시흥이 절로 나고 감탄한 미수선생 노래한 화적연가 겸재의 손놀림에서 산수화가 나왔다. 물결이 굽이칠 때 절경이 흘러가고 마음속 근심걱정 물위에 떠 보내니 이 몸도 여기에 와서 풍류객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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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조] 샘소 (포천 한탄강 2경)
샘소 (포천 한탄강 2경) 신라의 왕세손이 어디로 가버렸나 신 왕국 왕이시여 뒤쫓지 마옵소서 흐르는 왕재 여울을 건너서 도망갔다. 위쪽에 있는 샘소 화강암 바위지대 코끼리 조개바위 물속에 잠겼는데 쏘가리 사는 냇물에 원앙새가 노닌다. 칠 리의 협곡에는 줄줄이 주상절리 군왕을 구한말은 말 등 바위 되었고 그림과 같은 절경은 여울 속에 잠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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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조] 대교천 현무암 협곡 (포천 한탄강 1경)
대교천 현무암 협곡 (포천 한탄강 1경) 먼 옛날 땅이 울고 태산이 춤을 출 때 동맥의 땅의 정기 정력을 못 참아서 불꽃의 용암이 나와 현무암 협곡 됐다. 방사상 주상절리 날개를 퍼덕이고 들어난 여울 바닥 맑은 물 흘러가니 명소가 여기였던가? 발길만이 머문다. 천신께 제사했나? 우상을 숭배했나? 천지연 같은 소는 푸른 하늘 비추고 대교천 맑은 물에는 절경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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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조] 가평 8경. 유명농계
가평 8경. 유명농계 유명산 계곡으로 거슬러 올라가면 설악의 진풍경이 눈앞에 스쳐가고 계곡은 유리알처럼 맑은 물이 흐르네 금강산 소금강이 가평에 와있듯이 괴암과 괴석들이 줄지어 올라가고 역류를 못하는 물은 청담수가 되었네 여름을 벗어나서 인파가 몰려오면 색동옷 갈아입은 새색시 되어가고 가을을 농락을 하는 유명산이 되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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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조] 가평 7경. 축령백림
가평 7경. 축령백림 축령산 잣나무 숲 향기를 흩뿌리고 한겨울 눈이 와서 흰 산이 되었더니 꽃피는 새봄이 되어 푸른 산이 되었다 잣나무 아름드리 하늘을 찌르면서 수려한 축령백림 여름을 맞이하고 바람도 쉬어서가는 안식처가 되었다 잣 향기 피어나는 백림의 축령산은 고요를 잠 깨우는 수목원 동산에서 단풍잎 곱게 물드는 가을 옷을 입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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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조] 가평 6경 운악망경
가평 6경 운악망경 운무가 벗겨지니 암봉이 들어나고 구름을 꿰뚫으니 운악의 망경대라 눈앞에 산수화처럼 펼쳐지는 경치네 타군의 포천 땅은 눈앞에 보이는데 명지산 화악산은 시야에 가물가물 현리의 요산요수는 그림처럼 보이네 세월이 비켜가는 운악산 중턱에는 천년의 고찰다운 현등사 경내에서 운악의 정기가 어린 범종소리 들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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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조] 가평 5경. 적목용수
가평 5경. 적목용수 천혜의 자연환경 절경은 그림 같고 계곡의 흐르는 물 선경의 옥수인데 담수의 맑은 물에는 열목어가 노니네 절벽의 산허리는 굽이쳐 돌아가고 골짜기 깊은 곳에 적목용수 있는데 청룡이 꿈을 꾸는가 용담수는 푸르네 쪽빛의 하늘에는 태양이 춤을 춰도 도마치계곡에는 한기가 서려있어 한여름 무더위에도 찬바람이 분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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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조] 가평 4경. 명지단풍
가평 4경. 명지단풍 산줄기 울멍줄멍 북에서 내리달려 정기는 서려있고 산들은 우뚝 솟아 가평의 명산이 되어 명지산이 되었네. 울창한 산봉우리 가을이 찾아오니 능선은 구불구불 산마다 울긋불긋 단풍은 곱게 물들어 선화세계 같구나. 비단에 수를 놓은 화계의 명지산은 추풍에 서리 맞아 나뭇잎 단풍들어 물이든 단풍잎들은 꽃이 되어 반기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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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조] 가평 3경. 용추계곡
가평 3경. 용추계곡 수려한 용추계곡 흐르는 맑은 물에 발 담가 무더위를 이겨서 쫓아내니 산그늘 내려앉으며 한 여름이 간다네. 산들은 병풍처럼 양쪽에 즐비하고 칼봉산 고봉에서 발원한 맑은 물은 청산의 옥수가 되어 돌 틈새로 흐르네. 산수는 옥경처럼 금수로 수를 놓듯 경치는 계절 따라 비경이 되었으니 천하에 이런 풍광은 어디에도 없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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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조] 가평 2경. 호명호수
가평 2경. 호명호수 산길은 구불구불 가파른 초행길에 등반은 힘들어도 마음은 상쾌하여 호명산 숲속에 들어 삼림욕을 즐긴다. 호랑이 울부짖던 정상에 올라서니 해맑은 호명호수 바람에 물결일어 수면의 산 그림자는 물결 따라 춤춘다. 호숫가 공원에는 수림에 그늘드니 잔디밭 응달에서 휴식을 즐기다가 전망대 올라서 보니 천지연이 여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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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조] 가평 1경. 청평호반
가평 1경. 청평호반 푸른 물 파란하늘 산마다 검푸른데 잔잔한 호반에는 떠가는 일엽편주 뱃머리 선창가에는 바람만이 분다네 놀잇배 오락가락 배위에 올라서니 시원한 강바람에 머릿결 휘날리고 간만에 호반위에서 망중한을 즐기네 북한강 청평호는 산들과 어우러져 산수가 아름다운 비경이 되었으니 가평의 팔경 중에서 제일경이 되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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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나의 삶은
나의 삶은 내 만일 한 여인을 사랑할 수 있다면 나의 삶은 헛되지 않으리 내 만일 그녀의 아픔을 감싸줄 수 있다면 나의 삶은 헛되지 않으리 내 만일 그녀의 고통을 덜어줄 수 있다면 나의 삶은 헛되지 않으리 언제까지나 그녀와 행복하게 살 수만 있다면 나의 삶은 결코 헛되지 않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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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벼루, 먹, 종이, 붓
벼루, 먹, 종이, 붓 옛날의 선비들은 벼루에다 먹을 갈아 종이를 곱게 펴서 붓 들어 글을 썼네 문필구 친구를 삼아 글 읽고 글을 썼네. 옛날의 사람들은 먹 갈아서 글을 쓰고 화선지 곱게 펴서 산수화와 시를 짓고 그림에 낙관을 찍어 후세에 남겼구나. 고인이 되셨지만 뵈고 싶은 자친께서도 학문을 많이 배워 일필휘지 글을 쓰셨네 붓글씨 잘 쓰신 것은 타고난 재능이셨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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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내 인생의 퍼즐
내 인생의 퍼즐 내 인생은 짜 맞추는 퍼즐 게임과 같다 맞추어진 조각들 제대로 된 것들이 하나도 없다 뒤틀어 진 것 깨진 것 지금도 바람이 불면 우수수 떨어져 이리 저리 날리며 산산조각이 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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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떠나가네
떠나가네 떠나가네 떠나가네 말도 없이 홀로 가네 세상에 올 적에는 알몸으로 오더니 갈 때는 간다는 말도 하지 않고 떠나가네. 떠나가네 떠나가네 나그네길 살다 가네 이 세상 올 적에는 빈손으로 오더니 갈 때는 인사도 없이 빈손으로 떠나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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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신문을 읽다 보니
신문을 읽다 보니 내 마음 고독하여 허전하고 씁쓸하여 신문을 읽다 보니 두려운 생각만 들고 정치와 종교 도덕은 밑바닥에 깔렸구나. 정치는 철학이 없고 법률마다 무너지며 종교는 진리가 없고 사람들만 유혹하고 도덕은 고삐가 풀린 망아지가 되었구나. 세계는 각처에서 천재지변 일어나고 사람이 살기에는 편한 세상 되었어도 사랑과 평화가 없고 갈등만 생기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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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우리의 인생길은
우리의 인생길은 세상의 만물들은 연속으로 순환해도 우리의 인생길은 풀잎의 이슬 같고 나그네 인생살이는 아침의 이슬이네. 하늘에 은하수는 끝도 없이 흐르고 무수한 별만이 아름답게 빛나는데 인생길 되짚어보니 허무만 느껴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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