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 3경. 용추계곡
수려한 용추계곡 흐르는 맑은 물에 발 담가 무더위를 이겨서 쫓아내니 산그늘 내려앉으며 한 여름이 간다네.
산들은 병풍처럼 양쪽에 즐비하고 칼봉산 고봉에서 발원한 맑은 물은 청산의 옥수가 되어 돌 틈새로 흐르네.
산수는 옥경처럼 금수로 수를 놓듯 경치는 계절 따라 비경이 되었으니 천하에 이런 풍광은 어디에도 없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