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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M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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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23 0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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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사육 10 - 11
이전 글 1. 외국인 노동자 석 2. 낚시대로 얻은 가족-6. 7. 선문답 8. 내면의거울 -9. 10. 생태계 밖으로 나갈 필요가 없었다. 원하는 물건이 있으면 타블렛으로 주문할 수 있으며, 발품 팔며 물건을 사고 싶으면 쇼핑몰이 구성된 층이 있다. 원한다면 매장을 관리할 수도 있다. 원한다면 청소를 할 수도 있다. 사람들은 자유롭게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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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m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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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심으로 걱정하는 부모; 숨을 고르고 다시 달려나가는 아이
영화감독을 꿈꾸던 학생이었습니다. 고3, 4월이 되던 때 아이를 맡게 되었습니다. 학생의 첫 목표는 중앙대 연극영화과였다고 합니다. 하지만 성적도 많이 부족했고 의지도 많이 꺾여있었습니다. 학생의 목표는 어느새 지방국립대로 바뀌었습니다. "이런걸 공부하는게 내 꿈에 무슨 도움이 되는가?"하는건 아마 전세계의 학생들이 한번쯤 가지는 회의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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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m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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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급한 부모; 땅을 파는 아이
정말로 기본이 부족한 아이를 가르친 적이 있습니다. 학생은 중2였는데 사칙연산의 순서도 몰랐습니다. 학교진도를 따라가고 싶어도 기본이 너무 부족하니 가르칠 것이 굉장히 많았습니다. 그래도 차근차근 기초부터 가르쳤습니다. 차근차근 가르치다보니 시험은 금방 찾아오더군요. 학생에게 여태까지 찍어서 받은 점수는 네 점수가 아니니 이번엔 풀 수 있는 문제만 풀고 풀지
km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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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 잡스와 표절, 균형의 어려움
스티브 잡스는 혁신의 아이콘으로 불립니다. 그의 다사다난한 인생사, 성격적 결함, 기행까지 모두 천재성의 증거로 여겨지지요. 하지만 스티브 잡스는 발명가가 아니라 사업가일 뿐이며 많은 아이디어를 도용했다고 여기는 이들도 있습니다. Picasso had a saying,'good artists copy, great artists steal' and we have
km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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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글을 쓰지 못 했습니다
조카 돌보기도 3일차네요. 내일은 준비한 글감들도 풀어놓고 싶습니다. 쌓인 메모만 늘어가네요.
km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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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지음지교 프로젝트 결과 보고
#1. 철학이야기 #6. 생명공학이 불러올 자유와 평등의 충돌 @bree1042 님이 글이 너무 급하게 쓰여졌다는걸 알아차리신듯 합니다. 차근차근 써야 할 글을 너무 성급하게 썼다고 알려주셔서 큰 도움이 됐습니다. 감사합니다. #2. 생명에 대한 자기결정권, 법과 도덕의 대립 @Marginshort 께서 한장에 담기지도 못 할만큼 장문의 댓글을 달아주셨습니다.
km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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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지 않은 오늘 하루를 마치며(07/18)
#1 타지에서 신혼생활을 하는 동생이 아기를 데리고 집에 놀러와서, 어제에 이어 오늘도 조카를 돌보느라 팔과 허리가 좀 아픕니다. 이걸 매일하는 동생이 정말 대단하네요. 아기 돌보는 분들 모두 존경합니다. #2 지음지교 프로젝트는 함께하자는 취지에서 올린 것인데 안타깝게도 동참하는 분은 없는 것 같습니다. 정산은 사흘마다 한번 하려고 마음 먹어서, 아마 내일
km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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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안]지음지교 프로젝트
거문고 명인 백아는 자신의 거문고를 진정으로 알아주는 이가 없음이 못내 아쉬웠습니다. 하지만 어느 날 허름한 나무꾼 종자기를 만나고, 그가 진정 자신의 거문고를 알아준다고 여긴 백아는 종자기와 의형제를 맺고 다음 해에 만날 것을 약속하지요. 하지만 백아가 다시 종자기를 찾았을 때 종자기는 죽고 없었습니다. 백아는 종자기의 무덤 앞에 마지막 곡을 바치고 더 이상
km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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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육 8. 내면의 거울 ~ 9. 호숫가의 한적한 마을
8. 내면의 거울 면담이 끝나고 타블렛 같은 장치를 하나 받았다. 사용법이 무엇인지, 안에 무엇이 들었는지도 알려주지 않았다. 앞으로 어떻게 되는걸까. 오늘 밤은 어디서 자는걸까. 나는 이제 무엇을 하고 싶은가. 밖으로 나오니 광장이 있었다. 사람들이 활발하다. 제각각의 언어로 웅성거린다. 바로 앞에 들어간 석의 모습이 보이지 않는다. 아마 같은 나라에서 온
km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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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을 새고 싶은 밤
오늘은 조금 특별한 일을 했습니다. 4시간동안 그림을 연습하고, 오래토록 놓아둔 기타와 피아노를 연습했지요. 워낙 끈기가 없어 그만 두기 전에도 실력이 형편 없던 취미들인데, 오래 쉬었다보니 더욱 처참하더라구요. Billy Joel의 And so it goes라는 노래를 연주하며 부르고 싶은 생각에 열심히 해봤지만 도저히 손가락이 움직이지 않습니다. 평소와
km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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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의 시대, 현대인에게 필요한 언플래트닝
세상은 다면화 되고 점점 더 복잡해집니다. 철학의 이름 하에 미학, 음악, 자연과학, 문학, 사회학, 정치학 등 넓은 분야를 다루던 인간은 점점 세분화 된 분야, 그 한 분야에 전문가가 되고 시각은 좁아집니다. 결국 다면화 되고 복잡한 세상에서 더욱 역동적이여야 할 인간은, 아주 좁은 전문 분야에 한정된 기계부품처럼 되었습니다. 오늘 소개하고 싶은 책은 '언플래트닝,
kmlee
kr-nov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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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사육 7. 선문답
글을 시작하기에 앞서 @carrotcake 께서 그려주신 그림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팔로워 이벤트로 이미지를 그려주신다기에 요청했더니 소크라테스를 그려주셨습니다. 너무 귀여워서 엄격, 근엄, 진지한 캐릭터와 어울리지 않았지만 그러한 엄격, 근엄, 진지는 글에서 많이 표현할 것이니 귀여운 그림 하나와 함께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그림 그려주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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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왜 슈퍼히어로 무비를 보는가
여는 글 나는 슈퍼히어로 무비를 보아도 액션의 화려함에는 그다지 관심이 없다. 오히려 지루함을 느끼는 쪽이다. 고질적인 텍스트 중독이 문제일까? 혹자는 그럼에도 네가 슈퍼히어로 무비를 보는 이유가 무엇인가 물을 것이다. 슈퍼히어로 무비에서 액션을 빼놓을 수 없는건 사실이지만, 여기에는 배우들의 노력이 돋보이는 움직임, 자연스레 녹아든 CG 말고도 중요한 요소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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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사육 2. 낚시대로 얻은 가족 ~ 6. 새장 속의 자유
2. 낚시대로 얻은 가족 유대인의 유명한 말 중 물고기를 잡아 주지 말고 잡는 법을 가르치라는 말이 있다. 이 비유를 빌리면 나는 낚시대를 사주는 사람이다. 이 마을에 있는 사람 하나하나는 내 손이 닿아있다. 특별한 계기는 없었다. 현대사회에는 정이 없다는 말에 반대하고 싶었다. 나는 단정 짓는 말에 항상 반대했다. 결혼을 하지 않은 것도 같은 이유다. 남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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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사육 #1. 외국인 노동자 석
나는 대체로 일찍 일어난다. 특별히 성실한 사람이기 때문은 아니다. 단지 의무적으로 해야 할 일이 없고, 스트레스를 받을 일이 없다. 무엇보다 밤 늦게까지 TV를 켜놓는 습관이 없다. 일어나서 아침을 해결하고, 커피를 마신다. 샤워를 하면서 오늘은 어떤 생각을 하면서 하루를 보낼지 결정한다. 그렇게 나온 주제를 가지고 길로 나간다. 나는 착한 사람인가? 습관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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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을 깊게 못 자는 이유를 찾았습니다
암막을 달고부터 깊게 7~9시간을 잘 수 있네요. 20층에 살다가 2층으로 이사하고부터 잠을 제대로 못 잤거든요. 가로등불이 밝다는 생각을 여러번 하긴 했는데 잠을 제대로 못 자니 민감해서 뭐라도 이유를 찾으려고 나온거라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정말 이유가 밝아서였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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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드디어 팔로워가 100분이 되었네요
생각하시는 바를 기꺼이 나누어주시는 여러분들이 있어 너무 즐겁습니다. 앞으로도 소중한 의견 많이 나누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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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에 대한 자기결정권, 법과 도덕의 대립
환자의 자유 환자는 치료를 선택할 자유를 지닙니다. 어떤 병원에서 어떤 의사를 지목하고 어떤 치료를 받을지에 대해 자세히 설명을 받고 결정할 권리가 있습니다. 현대사회에서는 경제적 문제로 이 문제에 대해 완전한 자유를 누리고 있지는 않지만, 병원, 의사, 치료를 본인이 선택할 수 있는 사회가 이상적이라는 것에는 이견이 없을 것입니다. 심지어 치료를 받지 않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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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이야기 #6. 생명공학이 불러올 자유와 평등의 충돌
자유의 한계 이전에도 이야기하였지만 개개인이 평등하다면 상대에게도 동일한 수준의 자유가 보장되어야 하기에 타인의 자유를 침해하지 않는 범위가 현대사회에서 자유의 한계입니다. 따라서, 인종차별은 개인의 자유로운 사상으로 인정받지 못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더 나아가 전과자들까지도 낙인 없이 평등하고 자유롭게 살아갈 수 있는 사회가 되길 바랍니다. 흉악범죄자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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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쯤, 하루쯤의 양면성
한번쯤, 하루쯤이야 하는 생각은 일상을 해칩니다. 한번도 하지 않은 일은 어렵지만 한번이 두번이 되기는 쉬우니까요. 운동하시는 분들도 이와 같은 말씀을 자주 하십니다. 하루쯤 빠지는 일이 대수냐 생각해서 한번 운동을 쉬게 되면 그게 이틀, 사흘, 나흘, 한주가 되니까요. 따라서 좋은 습관을 들이기 위해서는 자신에게 엄격해야 합니다. 만약 쉬는 날을 두어도 규칙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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