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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1-27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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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종의 시대는 끝났다
ⓒkim the writer 어뷰징 문제로 포스팅 할 생각이 없었다. 나는 개인적으로 메타 컨텐츠를 좋아하지 않는다. 페북에서 페북 얘기하고 트위터에서 트위터 얘기하고 인스타에서 인스타 얘기하고... 계속 그랬다면 그 플랫폼들이 발전할 수 있었을까 싶은 것이다. 이상적인 스팀잇의 모습은 각자 다르겠지만 그 이상향을 실현하기 위해선 이래라저래라 하는 것보단 직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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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의 사진』 058. 클립스프링거
ⓒkim the writer "유잉!" 그는 내가 좋아하는 곡을 연달아 연주했다. 베토벤에서 한스 짐머까지. "마이클 자키노는?" "연습을 전혀 못했어요, 보시다시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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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의 알파와 오메가 #4
ⓒkim the writer 들어가기에 앞서 이 포스팅 참 영양가 없네. 대체 진짜 글쓰기는 언제 말해 주는 거야? 나는 당장 수려하고 매끄러운 문장으로 독자의 공감을 자아내고 심금을 울리는 글을 쓰고 싶다고! 무천도사를 아시는지? 무천도사는 드래곤볼에 나오는 인물로 손오공과 크리링 등의 스승이다. 등에 메고 다니는 거북이 등껍데기가 트레이드 마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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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소설] 별을 본다. 외롭지 않으려고. / 016
ⓒkim the writer 우중충한 날 끝에 워크숍이 다가왔다. 날씨는 캘리포니아 특유의 발랄함을 되찾았지만 내 마음은 그렇지 못했다. 수지 큐는 내키지 않으면 굳이 안 가도 된다고 몇 번에 걸쳐 말했으나 나는 그런 말이 여자의 교묘한 이중 화법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게다가 내게는 일종의 부채 의식 비슷한 것도 있었다. 그녀가 내게 해 준 만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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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소설] 별을 본다. 외롭지 않으려고. / 015
ⓒkim the writer 몹쓸 계획은 패터슨 센터의 탁상 어딘가에서 시작되었다. 누군가 연구원들의 노고를 달래고 동기를 고취하고 정체된 연구에 새로운 박차를 가할 수 있는, 충전을 겸한 워크숍을 기획한 것이다. 지미의 팀을 비롯한 여러 연구팀이 사흘간의 워크숍을 위해 캘리포니아의 아름다운 휴양지인 헌팅턴 비치로 떠났다. 그중에는 불청객이 하나 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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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힘에는 큰 책임이 따른다
ⓒkim the writer 스파이더맨에 나온 이 대사를 모르는 사람이 있을까 싶다. 바깥 세상에서도 마찬가지지만 이곳 스팀잇에서는 몇 번을 강조해도 부족한 금언으로 여겨진다. 바깥 세상에서 미처 얻을 수 없는 강한 힘을 이곳에서는 조금 덜 힘들게 손에 넣을 수 있다. 그래서일까. 바깥 세상과 마찬가지로 자격이 부족한 이들에게도 이 힘이 주어질 때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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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 씽키@thinky님 계정 해킹 & 경과 보고 (보팅하지 마세요)
씽키@thinky님 댓글이 흐릿하게 처리돼서 뭔가하고 봤더니 @coinkorea님 @noctisk님 포스팅에 스캠 댓글을 달아서 다운보팅을 맞으셨네요. 아무래도 계정을 탈취 당하신 것 같습니다. 씽키님과 개인적으로 연락할 수 있는 분 계시면 본인에게 알려 주시기 바랍니다. 경과 보고입니다. 씽키님께서 다행히 텔레그램 알람을 켜 두신 덕에 이 글을 보고 좀 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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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의 사진』 057. PM 5:33
ⓒkim the writer "날 기다린 거야?" 그렇게 묻는 목소리는 들떠 있었다. "물론이지." "언제부터?" 나는 거리의 시계를 흘긋 보며 대답했다. "5시 33분." "에이, 뭐야." 그녀는 장난기 어린 미소를 띠며 내 팔을 툭 쳤다. 그 시계가 일주일 전부터 멈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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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적마도사
적마도사 ⓒkim the writer 적마도사가 장대음봉을 뽑으며 말했다. "나를 이겨 봐라. 회복장을 돌려줄 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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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소설] 별을 본다. 외롭지 않으려고. / 014
ⓒkim the writer 아버지의 육신은 새크라멘토 밸리 국립묘지에 묻혀 있었다. 그곳에 도착했을 때 처음 받은 인상은 국립묘지답다는 것이었다. 푸른 잔디밭 위에 몰개성한 하얀 비석들이 오와 열을 맞춰 늘어서 있는 풍경은 묘한 조형미마저 엿보였다. 나는 전에도 언젠가 그런 감상을 품은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괜찮아?” 내가 우두커니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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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의 알파와 오메가 #3
ⓒkim the writer 들어가기에 앞서 늦은 밤, 샤워를 끝내고 깨끗한 옷으로 갈아입은 다음 컴퓨터 앞에 앉는다. 가족들은 물론 위층 사람들도 오늘따라 일찍 잠자리에 든 모양이다. 방 안을 적당히 어둡게 밝힌 불빛은 글쓰기 세계로 빠져드는 최면을 건다. 그런데... 글이 좀처럼 써지지 않는다. 무엇이 문제일까? 먼저 자신이 정말 ‘글쓰기에 집중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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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소설] 별을 본다. 외롭지 않으려고. / 013
ⓒkim the writer 불과 얼마 전까지 손가락 하나 까딱일 수 없던 주제에 욕심이 끝도 없다고 할지 모르겠다. 언제는 인간의 욕망에 끝이 있었던가. 나쁜 쪽으로 발휘되지만 않으면 욕망이야말로 개인을, 사회를, 문명을 발전시키는 원동력 아닌가? 덧붙여 말하자면 욕망을 비우려는 마음조차도 하나의 욕망임을 알아야 한다. 나는 그 욕망을 내 존재 의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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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이베리아의 해적
코인 시장이 고전 중이군요. 요 근래에는 시세나 차트를 잘 안 보는데 제가 보팅할 때의 금액이 눈에 띄게 떨어지니 신경이 좀 쓰입니다. 하여 미뤄둔 그림을 완성하며 머리를 식혔습니다. ⓒkim the writer 이베리아 반도에서 활약하는 해적이라는 컨셉입니다. 왜 해적인가 하면... 모르겠습니다. 대항해시대2였나요. 카타리나? 그런 비슷한 이름의 해적 캐릭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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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경험을 기념하여 기록함
ⓒkim the writer 나는 꿈을 자주 꾸는 편이다. 그리고 대개는 판타지적인 꿈이다. 지구가 멸망하는 꿈을 세 번 정도, 우주가 멸망하는 꿈도 두 번 정도 꾸었다. 20여년 전, 서쪽 하늘을 가득 메운 목성의 꿈을 꾼 이후부터인 것 같다. 이 꿈은 [별을 본다]의 프롤로그에 영향을 주었다. 주인공이 보고 느낀 것은 내가 꿈에서 보고 느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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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은 본다] 관련 해명과 질문
오늘은 작법 포스팅을 하려고 했는데 아침부터 두통이 심해 결국 포기했습니다. 제가 작법 포스팅을 서두르는 이유가 있는데 이번 건으로 인해 조금 늦어질지도 모르겠군요. 여러분껜 좋은 기회일 겁니다. 쓰는 데 집착하지 말고 적합한 환경 찾기와 생각에 집중하셨으면 합니다. 어제 감기 기운 때문에 늦게 일어나 피드와 새로 올라온 글들을 돌아다니다 제 글에 주신 댓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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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소설] 별을 본다. 외롭지 않으려고. / 012
ⓒkim the writer 샌프란시스코에서 살 곳을 찾는 건 쉬운 일이 아니었다. 망할 놈의 테크 붐! 집값에서라도 뉴욕을 이겨 보자는 수작으로 야심 차게 치솟은 임대료에 경의를 표한다. 징그럽게 밀고 들어오는 나그네쥐 같은 고학력 고소득자들과의 경쟁에서 패한 나는 도시에서 가장 위험한 지역으로 갈 수밖에 없었다. 소나 돼지 허리의 연한 살코기를 뜻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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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소설] 별을 본다. 외롭지 않으려고. / 011
ⓒkim the writer 내가 샌프란시스코에서의 삶을 시작하기까지는 순탄치 않은 과정이 있었다. 퇴원 후 얼마간은 고향인 새크라멘토에서 통원 치료를 받았다. 집은 그대로였다. 세월이 새것과 다름없던 집을 완전히 헌것으로 만들었다는 점만 빼면. 그에 반해 내 방은 사고 당시의 시간에 멈춰 있었다. 지미가 내 영역을 건드리지 않고 고스란히 보존한 덕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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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소설] 별을 본다. 외롭지 않으려고. / 010
ⓒkim the writer 띠띠- 띠띠- 손목시계의 알람이 귀에 거슬린 지 한참이었다. 나는 이불을 뒤집어쓰고 꼼짝 않고 있었다. 시계는 아일랜드 위에 있었고 젖 달라고 우는 아기처럼 지칠 줄 몰랐다. 한 치도 양보할 수 없는 승부는 결국 시계의 승리로 돌아갔다. 포스로 알람을 끄기에는 수련이 한참 모자랐다. “알았어, 알았다구.” 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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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의 사진』 056. 옥상에서
ⓒkim the writer 하루에 한 번 일상은 영화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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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의 알파와 오메가 #2
ⓒkim the writer 들어가기에 앞서 이 포스팅은 초심자용이니 글쓰기에 숙달된 분들은 건너 뛰시길 추천한다. 게다가 지난 시간에 내가 야매임을 분명히 밝혔고. 건질 게 별로 없을 것이다. 여러분의 아까운 시간을 낭비하지 말라고 이렇게 애걸복걸…까지는 아니지만 적극 막아서는 작성자는 별로 없잖아. 좋은 말 할 때 들으시라. (왜인지 모르겠는데 이 포스팅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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