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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과 마음 건강, Digitalism, 기본소득, Lovelove co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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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27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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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이 가진 독을 약으로(#192)
자연에는 독을 가진 생명체가 많다. 벌, 독사, 지네, 모기...이 가운데 가장 치명적인 독은 독사 독이다. 독사한테 물리면 곧바로 응급조치를 받아야한다. 안 그러면 목숨이 위험하다. 벌은 다양한데 말벌이 위험하다. 특히 얼굴 부위를 쏘이면 호흡 곤란이 와, 목숨이 위험할 수 있다. 그 외 쌍살벌이나 꿀벌은 그리 위험하지 않다. 벌침도 있지 않는가. 오늘 새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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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질 급한 새끼 참새(#191)
논에 넣을 왕우렁이를 구하려 농장으로 갔다. 한창 모내기철이라 사람이 많았다. 잠시 기다릴 겸 농장 둘레를 어슬렁거리는 데 눈앞에 새끼 참새 한 마리가 보인다. “웬일이니? 요놈아!” 날지도 못하는 놈이 집을 뛰쳐나온 거다. 참새는 보통 집을 처마에다가 짓는다. 그 곳이 안전하고 따뜻하다. 알을 깨고 나온 새끼들은 날개 힘이 충분할 때까지 부모가 준 모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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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시 꽃, 승용차에 넣어두면 좋을 자연 방향제이자 간식거리(#144)
요즘 길에는 이팝나무와 아카시 꽃이 한창이다. 아카시 꽃향기가 얼마나 좋은가. 차를 타고 지나가기만 해도 향기가 강하게 느껴질 정도로. 그래서 두어 송이 꺾어서 차 안에 두었다. 향기를 내내 맡고 싶어서. 그 어떤 화학 방향제보다 좋은 자연 방향제다. 다만 흠이라면 오래 가기는 어렵다는 점이다. 수명이 하루 정도다. 그리고 아카시 꽃은 맛도 좋다. 아삭아삭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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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꽃을 벨 것인가, 가꿀 것인가-작은 습관의 힘(#143)
사람이란 존재는 그 누군가에게는 엄청난 권력자다. 길을 낸다고, 건물을 짓는다고 그 곳에 살던 생명들을 몰아낸다. 심지어 농사지으면서도 곡식이나 풀한테는 거의 절대 권력자가 된다. 이를테면 참깨를 심는다고 하자. 어느 걸 씨앗으로 할까. 선택부터 그렇다. 참깨 처지에서는 다 씨앗이 되고 싶을 것이다. 농부에게 ‘선택’된 참깨만이 씨앗이 된다. 나머지는 먹을거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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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집으로 인테리어를-순간을 영원으로(#190)
풀 베는 계절이다. 하루가 다르게 자라니 일 년에 서너 번을 베야한다. 집 둘레 풀을 베다가 발견한 새 집. 무성한 조팝나무 가지에다가 지었다. 자세히 보니 지난 해 집이다. 새끼들을 다 키워 보내고 둥지만 남았다. 집이 아주 작다. 아기 주먹만하다. 아마 박새 집이 아닌가 싶다. 근데 요런 새 집을 보면 그 정성이 참 대단하다 싶다. 마른 풀을 물어와 켜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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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조정’과 상승 존버?-작은 습관의 힘(#142)
뭐든 반복되지는 않는 거 같다. 우리 집 텃밭에는 딸기 몇 그루가 있어, 해마다 따먹는 재미가 쏠쏠했다. 그런데 올해는 새가 알아버렸다. 직박구리다. 날이 밝기만 하면 날아와, 집 앞 자귀나무에 앉아 망을 보다가 딸기한테로 내려온다. 한번 맛을 들이니 날마다 온다. 게다가 이제는 짝도 함께. 사실 이런 경우 직박구리는 목숨을 건다. 고양이가 호시탐탐 노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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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화화폐와 자연은 닮은 점이 많다-작은 습관의 힘(#141)
오늘 밭에서 일하다가 문득 떠오른 생각이다. 암화화폐는 여러 특성이 있지만 그 가운데 자연과 닮은 점이 꽤나 많은 거 같다. 그냥 생각나는 대로 적어본다. 첫째가 국경을 자유롭게 넘나들 수 있다는 점이다. 국가 단위 화페를 사용할 때와 견주면 크게 차이가 난다. 공기에 가깝다. 앞으로 기술이 발달할수록 지금보다 사용법이 더 자유로워질 것이다. 둘째는 24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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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 쫒던 개, 지붕을 쳐다보다가 ‘이더리움’으로-작은 습관의 힘(#140)
암호화폐 시장이 뜨겁다. 지금 이 글을 쓰는 순간은 숨고르기 모양새인데 나로서는 아쉬운 부분이 있어 이를 정리해본다. 그러니까 나는 비트코인이 바닥을 다지고 반등을 하는 게 확실하다는 판단을 뒤늦게 했다. 600만 원 대에 1코인을 샀다. 한동안 파도타기를 즐기면서 수익도 짤짤하고, 적게나마 코인이 조금씩 불어나는 재미까지 보았다. 근데 차트에 따른 기술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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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원예특작과학원에서 다년생 가지와 고추를-순간을 영원으로(#189)
가지와 고추는 우리 밥상에서 뺄 수 없이 소중한 음식이다. 그런데 이게 원산지에서는 다년생이란다. 우리나라는 추위 때문에 한해살이를 한다. 만일 다년생이라면 얼마나 좋겠나. 해마다 심지 않아도 되고, 또한 해마다 끈을 묶어주는 일을 하지 않아도 된다. 마침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을 간 김에 눈으로 볼 수 있었다.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은 농진청 산하기관으로 씨없는 수박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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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을 두루 보여주는 ‘희망농원’-순간을 영원으로(#188)
조금 있으면 포도 꽃이 피리라. 이번 답사는 정읍 신태인에 있는 포도나무를 주로 키우는 ‘희망농원’을 다녀왔다. 이름 그대로 희망을 두루 찾을 있는 곳이었다. 이곳에서 내가 본 첫 희망이라면 대를 잇는다는 점이다. 지금 농장 대표는 한남용(79세) 선생이다. 명함을 보니 여러 직함이 있지만 그 가운데 ‘2대 농부’라는 말이 특별하다. 선친께서 원예 기사를 하셨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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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 살 볕 님-순간을 영원으로(#188)
해는 참 다양한 성질을 갖는다. 현대 과학이 밝혀낸 내용은 극히 그 일부라 하겠다. 빛만 해도 연구꺼리가 무궁무진하니 말이다. 그 신비로움과 고마움에 시를 하나 썼다. 이 시는 <어린이 문학> 2019년 여름 호에 ‘여는 시’로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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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급 호텔 출신의 세프가 지역 농산물로 요리하는 진안 ‘모래재 너머’-순간을 영원으로(#187)
진안 마이산에서 승용차로 약 20분 거리에 있는 레스토랑. 특급 호텔 출신인 조철 세프가 요리를 하는 '모래재 너머'가 있다. 시골 집을 리모델링해서 정성스럽게 꾸몄다. 지역에 살다보니 조세프랑은 얼굴도 터고 가끔 들리는 맛집이다. 저녁은 예약을 해야하고, 쉬는 날도 적지 않으니 미리 알고 가는 게 좋다. 우리는 스파게티와 발사믹 스테이크를 주문했다. 값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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덤이 살아있는 오일장-순간을 영원으로(#186)
오랜 만에 오일장을 갔다. 여기 일대는 장수 장계 장이 가장 크다. 장계에는 육십령이라는 큰 고개가 있다. 백두대간을 경계로 전북과 경남이 만나는 고개다. 이 고개가 워낙 험하여 예로부터 전해오는 말이 있다. 산이 깊어 도둑 떼가 자주 출몰하니 이 고개를 넘으려면 60명 이상의 무리를 지어서 고개를 넘어야 한다는 말이 있다. 또는 산이 깊어 다 넘어가는 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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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름과 그 꽃을 아시나요?-순간을 영원으로(#185)
요즘 이 곳 산골에는 으름 꽃이 한창이다. 산과 계곡은 물론 길 가에도 지천이다. 사진에서 보듯이 낙하산 모양으로 핀다. 꽃도 곱고 색깔도 예쁘다. 연한 자줏빛이다. 암꽃과 수꽃이 한 그루에서 피지만 각각 따로 핀다. 암꽃이 수꽃에 견주어 크다. 암술머리는 수정이 잘 되게끔 끈적끈적 윤이 나는 액이 나온다. 이 꽃은 향기도 참 좋다. 은은하니 신비롭다. 근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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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입을 해? 말아?-작은 습관의 힘(#139)
산길을 가다가 발견한 두릅나무와 으름. 으름 덩굴이 두릅나무를 감고 올라간다. 그런데 문제는 덩굴이 두릅나무를 파고들면서 나무를 죽이고 있다. 이 덩굴들이 그냥 나무를 타고 올라가기만 하면 큰 문제가 없으리라. 그런데 덩굴로 나무를 감아두면 이게 보통 힘이 센 게 아니다. 나무가 자라 굵어지면 이 덩굴을 밀어내거나 끊는 게 아니라, 덩굴이 나무 속으로 파고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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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 ‘이리식당’에서 넋 놓고 보게 되는 술병들-순간을 영원으로(#184)
날씨가 초여름에 가깝다. 지역 뿐만이 아니라 전국에서도 맛집으로 제법 알려진 '이리식당'으로 냉면을 먹으러갔다. 이 식당이 유명한 건 맛도 좋지만 소를 직접 키워서 잡는다. 식당 한 쪽에 '소 잡는 날'이라는 안내 판이 붙어 있다. 물론 소고기도 판다. 양도 푸짐한 편이다. 냉면에 들어가는 육수도 직접 우려 만든다. 게다가 주인장 말로는 냉면에 들어가는 재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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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산책’, 꽃길 따라 정원을 거닐다가(#183)
정원과 산책. 많은 이들의 꿈이라하겠다. 정원에서 꽃을 가꾸고, 산책을 하면서 가끔 차를 마시는 여유. 당장 이루기는 쉽지 않지만 잠시라도 맛을 볼 수 있는 곳이 있다. 바로 '정원산책'이라는 카페다. 덕유산 자락이라 주차장에 내리면 눈앞으로 넓은 전망이 펼쳐진다. 카페로 가는 길은 온통 꽃이다. 주인장이 집념을 가지고 일구고 있는 정원이다. 천천히 거닐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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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예쁜 내 새끼들-‘돌봄’을 돌아보다(#138)
요즘 밭에 가면 기분이 좋다. 내가 가꾸는 내 새끼들(?) 보는 재미다. 토종 대파는 요즘 꽃을 한창 피운다. 대파 꽃을 본 적이 있는가? 대파는 부추속 다년생 식물이다. “겨울을 난 대파는 5월이 되면 막이 벌어지며 하나둘 피어난다. 멀리서 보면 하나의 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작은 꽃 여럿이 공 모양으로 모여, 우산처럼 가운데 한곳에서 꽃자루 길이가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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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상 초등학교, 한 폭의 그림 같은(#182)
우리는 어린 아이가 있을 때는 웬만하면 국도를 많이 달린다. 아이들은 좁은 차안에 오래 앉아있으면 힘들어 한다. 곤하게 자면 가장 좋지만 그게 뜻대로 되지 않는다. 국도는 시간에 크게 구애받지 않는 여행이라면 적극 권장할 만한 길이다. 계곡을 만나면 계곡에서 발을 담그고, 경치가 좋은 곳에서는 끌리는 곳에서 머물다 갈 수 있다. 특히 아이들은 몸을 많이 움직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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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덤, 자신을 돌아보기 좋은 곳-순간을 영원으로(#180)
내가 정말 어렵거나 힘든 일이 있을 때 가끔 찾는 곳이 있다. 바로 무덤이다. 죽은 이들이 묻힌 곳. 무덤가에 가면 참 편안하다. 죽음을 마주해서일까. 사실 죽음을 앞에 둔 처지라면 뭐든 두려울 게 없지 싶다. 이를 상품화한 게 관에 들어가 누워보는 체험이다. 잠시나마 죽음과 마주해본다. 나는 관보다 무덤이 한결 더 정겹다고 여긴다. 무덤은 교통이 좋은 곳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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