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입을 해? 말아?-작은 습관의 힘(#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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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길을 가다가 발견한 두릅나무와 으름. 으름 덩굴이 두릅나무를 감고 올라간다. 그런데 문제는 덩굴이 두릅나무를 파고들면서 나무를 죽이고 있다.

이 덩굴들이 그냥 나무를 타고 올라가기만 하면 큰 문제가 없으리라. 그런데 덩굴로 나무를 감아두면 이게 보통 힘이 센 게 아니다. 나무가 자라 굵어지면 이 덩굴을 밀어내거나 끊는 게 아니라, 덩굴이 나무 속으로 파고든다. 결국 나무가 죽게 된다.

앞뒤가 이러니 가끔 고민이다. 눈앞에 보이니 개입을 해서 덩굴을 끊어? 이들도 다 살려고 생존 경쟁 과정이니 말아? 사실 사람 처지에서 보면 두릅도 좋고, 으름도 좋은 식물이다.

이 비슷한 고민은 이외도 적지 않다. 거미줄에 걸린 잠자리를 볼 때도 그렇다. 거미도 잠자리도 사람에게 유익한 동물. 살려고 바동거리는 잠자리를 살려? 거미도 먹고 살아야 하니 그냥 말아?

내 마음을 내가 잘 모르겠다. 이럴 때 여러분은 어찌하나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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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입을 해? 말아?-작은 습관의 힘(#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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