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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mieinthedark

Jamie
Me, Myself and 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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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Deep Blue Sea
February 21,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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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패밀리맨 몬티 [ youtube #0. intro.]
이제 종종 고양이들의 생활을 유튜브에 업로드 해볼 생각이다. 화목한 가정이지만, 역시 다묘 가정에서는 각자 자신의 영역을 침범 당하지 않으려는 굳건한 의지가 엿보인다. (어쩌면 그래서 내게는 고양이가 가장 이해가 쉬운 동물인지도 모르겠다.) 영상에서 보듯, 물을 마시는 자세와 태도 등에서도 항상 드러난다. 몬티는 가장 착한 듯 하지만, 내가 보지 않는 곳에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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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미의 일상기록 #42
평소보다 특별히 머리가 예쁘게 잘 묶였는데 외출하지 않는 날이라거나, 그와 비슷한 상황에 대해 들어본 적은 있지만 그다지 공감은 하지 못했다. 오늘까지는. 오늘 내 피부는 그야말로 미쳤다. 하필이면 미세먼지 상태가 나빠서 집에서 쉬기로 결심한 날에 이렇게 좋을 수가. 물론 (지지난 주였나, 뾰루지가 며칠 이어지긴 했었지만) 몇 년 간 나쁜 적은 없었는데, 오늘만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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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과 공존한다는 것 #3
한 지붕 아래 꼬리가 아홉이면 충분하다. 그래서 몬티와 세 아들은 중성화 수술을 했다. 번식력이 유독 뛰어난 것이 고양이인지라, 수술을 한다고 해서 남성 호르몬이 아예 멈추지는 않으며 교배 행위 자체는 가능한 상태이다. 어차피 임신의 가능성은 없기 때문에 여아들은 수술을 받지 않았다. 사실 임신의 문제 외에도 발정기가 찾아오면 이웃에 피해를 줄 수 있는 울음소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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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미의 일상기록 #41 / Music Box #27.5
어제만큼 비가 반가운 적도 없었던 것 같다. 그런데 아무래도 봄이라 그런지, 오늘은 비가 온 후의 신선함보다는 눅눅함이 더 강조되는 날이다. 그래도 고양이들은 기분이 좋은 듯 하다. 바다 쪽 베란다 창을 최대한 열어주었다. 베란다에는 대형 캣타워 외에도 의자 둘과 탁자, 내 여름용 신발과 브랜드 운동화를 보관하는 신발장들 등이 있다. 반대쪽 끝에는 고양이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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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미의 일상기록 #40
공기 상태도 어정쩡하고 찌뿌둥한 것이 마치 봄의 안 좋은 면은 다 모아놓은 것 같은 날이었다. 물론 실제로는 황사와 더 심한 미세먼지가 와야 최약의 봄날이겠지만...요즘 피로가 좀 쌓여서 그런지도. 요즘 스스로 너무 많이 자는 것 같아서 곰곰이 생각해보았는데, 그래봤자 아홉 시간 정도 자는 것 같다. 반신욕기에 앉아서 자다가, 새벽에 깨어서 세수하고 다시 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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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미의 일상기록 #39
이번에 스팀잇을 쉬기 전, 밖에서 하는 일을 몇 시간씩 하기로 예정 되었다는 기록을 남겼었다. 언뜻 보면 쉬게 된 이유가 그 일을 시작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일 수도 있겠지만, 오히려 그 반대다. 이런저런 상황으로 인해 아직 그 일 시작을 하지 않은 상태이다. 시간이 고정된 일을 시작하기 전에 마음껏 놀려고 여기저기 쏘다니고 그랬는데...아직 시작을 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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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카 와일드는 왜 감옥에 갔을까 #1
오스카 와일드(Oscar Wilde)가 당시 불법이었던 동성애로 인해 감옥에서 강제 노역을 했다는 사실은 너무나도 잘 알려져 있다. 그러나, 그런 단순한 사실만 들으면 은근한 의혹들이 생겨나곤 한다. 생전에 이미 엄청난 인정을 받아서 부와 명성이 대단했던 인물이, 그것도 이미 정점을 찍고 더 많은 창작이 기대되는 상황에서 정확히 어떤 경위로 투옥까지 된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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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미의 일상기록 #38
상당히 오랜만에 깔라만시를 주문해서, 아주 연하게 물에 타 마시고 있다. 한국에서는 갖가지 건강식품의 이름이 유행처럼 도는 느낌이다. 다 장점이 있는 식품임은 분명한데, 무슨 약도 아니고 단기적인 효과는 하나같이 없을 것들이다. 그래서 몸에 잘 맞는다면 그냥 꾸준히 먹어야지만 무슨 의미가 있을 것이다. (사실 깔라만시는 과하게 마시면 딱 역류성 식도염 증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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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예찬 3
약속 시간에 비해 일찍 집을 나섰다. 그 바람에 한 시간 정도가 비어서, 집 다음으로 편한 공간인 카페를 찾았다. 모든 것이 다 마음에 드는 카페는 아직 찾지 못한 터라, '집 다음으로 편한 공간'이란 특정 카페를 뜻하진 않는다. 그냥 카페라는 공간이 대체적으로 편하게 느껴진다는 얘기다. 약속이 집 앞이었기에 그 정도 시간이면 그냥 집에 갔다가 올 수도 있었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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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미의 일상기록 #37 / Music Box #26.5 + 1주년을 어물쩍 넘기는 글
닉값을 하느라 그런건지, 나는 어두워진 후의 시간이 (별다른 이유 없이도) 제일 즐겁다. 10대 때는 수면 시간이 뭔가 번거로운 그 무엇이었는데, 요즘은 자는 시간조차 좋다. 조명을 은은하게 해두어서인지, 조금 전 거실 바다 보이는 창 쪽에서 번개가 번쩍했을 때 더욱 놀란 것 같다. 날씨 예보를 여러 곳에서 꼼꼼하게 보는 편인데, 오늘은 그 어디에서도 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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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m TV #10. '떡밥'에 총량의 법칙 따위는 없다
1997년도에 개봉한 라이어(Liar)는 히치콕의 로프(The Rope)를 연상시킨다. 작은 공간에서 세 남자가 대화를 통해서 한 살인 사건의 실체에 각기 가까워지는 과정을 그리고 있기 때문이다. 라이어는 '기만자'에 가까운 Deceiver라는 제목으로도 개봉되었는데, 전자가 특정한 상대를 상정하지 않고 (어쩌면 상습적으로) 거짓을 이야기한다는 뉘앙스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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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과 공존한다는 것 #2
또 잠시 글을 쉬면서, 함께 사는 고양이들을 더 많이 더 가까이 관찰하게 된 것 같다. 자주 쓸 수 있는 패턴이 가능할 때까지 참다가, 이제 글을 재개하기로. 오늘 떠오른 문제는 편애다. (아홉 마리의 고양이들과 사는) 나처럼 하나 이상의 동물과 공존하는 경우에는 언젠가 대두할 수 밖에 없는 주제가 아닐까 싶은데, 별다른 정리 없이 시간순으로만 늘어놓아도 하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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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미의 일상기록 #36
결국 키보드와 마우스를 새로 주문했다. 폰 바꿀 시간은 결국 아직 내지 못했는데, 오늘은 별일 없이 그냥 푹 쉬었으나 전국 미세먼지가 안 좋은 날이라 방콕할 수 밖에 없었다. 나만 그런지 모르겠는데, 이렇게 공기 상태가 심한 날은 계속 피곤해서 잠이 쏟아진다. 스팀잇을 쉬기 시작할 때 쯤에도 이런 날들이 며칠 계속 이어졌었는데, 정말 하루 종일 자도 될 정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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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미의 일상기록 #35 / Music Box #26
어느 정도 늦잠을 자고 일어나서 물만 마신 상태인데, 생연어가 너무 먹고 싶다. 현재 11시가 훌쩍 넘었으니까 분명히 배달시킬 만한 곳이 있을 텐데...다만 얼굴이 너무 부어서 좀 빠질 때까진 굶어야 되는거 아닌가 싶다. 먹으면 붓기가 더디게 빠질 것 같아서. 일단 어제 택배로 받은 호박즙부터 빨고 있다. 내키는 만큼 집에 있어도 되는 날에는 부었든 말든 상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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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 내 글쓰기에 대한 시리즈] #1
스팀잇에 글을 쓰기 시작한지 100일과 200일째가 되는 날에는 기념하는 글을 남겼었는데, 300일이 되는 날은 훌쩍 흘려보낼 정도로 오래 떠나 있었다. 재개를 하려는 생각은 정말 매일같이 했으나, 마치 파퓨아뉴기니의 어느 구석으로 떠나온 사람이 비치 의자에 앉아 유유하게 뇌까리는 수준의 다짐이었다. 그쯤 되면 다짐이라고 표현하기도 어렵겠지. 물론 돌아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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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미의 일상기록 #34 / Music Box #25.5
정신없이 며칠이 지나갔다. 하루에 30분~1시간 내서 글을 쓸 정신도 없었다는...미친듯이 자기도 했고, 이런저런 일이 많았다. 또 내년부터 파트타임으로 밖에서 할 수 있는 일을 하려고 면접도 보러 갔는데, 그게 벌써 엊저녁이었군. 이번 달 제일 추운 날이었는데, 머리를 안 말리고 나가서 감기 기운이 다시 왔지만, 어쨌든 오늘은 푹 쉬었으니 컨디션이 그리 나쁘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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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미의 일상기록 #33.5
제법 쌀쌀해졌는데도 공기는 좋지 않았다. 대낮에 바다를 볼 때 수평선이 뚜렷하지 못할 정도로. 너무 싫다... 1일 1식을 느슨하게 하고 있는데, 오늘은 저녁을 먹어서 배불러 죽겠다. 음식보다는 커피를, 그것도 아이스 라떼로 많이 마셨고...이 시간에 배부르다니, 낯선 느낌이다. 엄마도 음식을 보내셨는데, 받자마자 먹으라고 그렇게 신신당부하시더니만 내가 한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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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출판 프로젝트 일지 #0. 길드명: 아퀼라
This post is the first report of my translation/publication project on the Steem blockchain. 최근에 발표된 북이오의 번역출판 프로젝트는 '길드' 단위로 추진하게 되는데, 개인적으로 첫 길드의 첫 길드마스터 역할을 맡아달라는 부탁을 받게 되었다. 아래는 길드의 운영 방식에 대한 가이드라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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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미의 일상기록 #32.5 / Music Box #25
그냥 갑자기 기억난 일이다. 예전에 살던 동네에는 평균 물가보다 상당히 비싼 가격에 커피를 파는 가게가 있었다. 그 바로 옆에는 어느 동네에 가도 최저가에 가까울 법한 커피숍이 있었는데, 어쩌면 둘 다 개인 가게였기에 가능한 일이었는지도 모르겠다. 둘 다 프랜차이즈였다면 서로 누울 자리(?)를 보고 입점했을 텐데, 이 두 가게는 그냥 주인의 개성에 따라서 운영되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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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무 살이 되기까지 #3
내가 졸업한 초등학교에는 내 인생 최초의 '남자 사람 친구(남사친)'도 있었다. 생물학적으로 남성이지만, 전혀 그 사실이 의식되지 않는 친구. 그 애의 이름을 브라이언이라고 해두자. 친구와 이성의 영역을 철저히 분리하는 내 성향은 (적어도 부분적으로는) 브라이언으로부터 비롯된 것이다. 경험 없이는 자신의 어떤 성향에 대한 확신을 갖기 힘들게 마련인데, 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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