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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gom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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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조건적으로 사랑하는 아이같은 사람이 되어야지 :D 행복하고 자유로운 영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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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23 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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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gomul
aaa
2019-06-14 08:51
[AAA 영화] 기생충- 이해되지 않아도 강렬한 영화
*스포가 듬뿍 들어가 있습니다 스포 주의 * 영화를 같이 보러 가자고 하다가 거절당했다. 찝찝한 영화를 질색이라나. 잘 됐다 혼자 봐야지. 그동안 스포를 당하지 않으려고 얼마나 주의했던가! 스포 없는 말끔한 정신으로 혼자 집중해서 영화보기에 성공했다. 그리고 역시나 마음에 무언가 자꾸 걸린다. 한눈에 해석되지 않지만 강렬한 인상을 남기고 하루 종일 자취가 남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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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gomul
kr-daily
2019-06-13 12:40
[적나라한 일기] 07 그럼에도 세상을 사랑하는 법
세상을 사랑하기 위해 가장 필요한 건 나를 지우는 거다. 잊고 있었다. 나라는 그 자리를 지우면 텅 빈 그곳에 아픔도 슬픔도 그저 지나갈 따름이다. 어떤 심각하고 괴로운 일도 한 자리를 차지하고 주인 행세하지 못한다. 그 괴로움을 끊임없이 되새기는 내가 없다면 말이다. 거짓말을 했다. 그만둔 직장 동료들이 고맙게도 또다시 저녁 모임에 나를 불러줬다. 내가 좋아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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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gomul
kr-daily
2019-06-12 07:42
[적나라한 일기] 06 일상인과 예술가
bgm 스텔라장 - 어떻게 사람이 늘 사랑스러울수가 있어 우울하다. 다시 또 우울해져 버렸다. 다른 단어를 찾고자 했으나 기만이었다. 낯익은 우울함의 시기가 왔다. 일주일째 우울하다. 나는 3일 넘게 소파와 침대를 오가며 삼천이를 안고 뒹굴었다. 그 외에는 어떤 생각도 껴들 틈 없이 쉴 새 없이 드라마를 보았다. 유튜브를 보았다. 예능을 보았다. 목이 결려왔고
fgomul
kr-pen
2019-06-11 02:51
모르는 남자와 만난 적 있다.
모르는 남자를 만난 적 있다. 이름과 나이 사는 지역 세 장의 셀카가 우리가 아는 전부였다. 취미가 무엇인지 지금 처한 상황이 어떤지 어떤 생각을 하고 어떤 사람을 만나고 앞으로 어떻게 살고 싶은 지 단서가 하나도 없던 관계였다. 다만 나는 만나기 전 그에게 '호모 사피엔스'를 우울하기 때문에 구매했고 죄책감을 느낀다고 말했었다. 그는 나보다 20cm쯤 키가
fgomul
kr-daily
2019-06-04 14:57
[적나라한 일기] 데이트 데이트 데이트
누가 그랬었지. 어른들의 뽀로로 정신과 의사 윤대현 선생님이었나? 쉼 혹은 에너지 충전은 보통 평소 에너지 발산 양식의 반대방향의 행동에서 온다고. 평소 활동적인 사람은 정적인 활동이 휴식이고 평소 정적인 활동이 일상인 사람은 활동적인 하루가 필요하다. 하루하루 나쁘지 않고 적당히 괜찮지만 무언가 더 좋을 수 있지 않을까? 쭈그려 앉아 가끔 생각한다. 때때로
fgomul
kr-daily
2019-06-02 07:15
창작보단 감상이 좋은 이유 - '좋았다'의 의미
‘좋았다.’라는 건 그 세계에 의심없이 몰입해 빠져들었단 말이다. 실재하지 않는 허구의 세계가 내 안으로 거부감없이 밀려들어와 개인의 언어와 감정으로 재해석된다. 실제처럼 그 세계를 경험한다. 찬찬히 누군가가 공들여 설정한 값에 주파수를 맞추고 흐름에 말려든다. 대강의 역사 빈약함 의문을 남기는 가공인물에 마음을 쏟고 감정을 나눈다. 상상력이 빈약한 사람에게도
fgomul
kr-daily
2019-05-31 07:41
[적나라한 일기] 04 '요즘 뭐하고 지내?'에 담긴 속사정
요즘 뭐하고 지내? 삶에 갇힌 듯한 착각을 하고 있는 자에게 이 질문만큼 무서운 건 없다. 단순한 안부에 불과하지만 말문이 막히고 온갖 감정을 호출하는 무서운 단어. 아무 것도 하고 있지 않은 사람 아니 원래 계획과 달리 삶을 낭비중인 '잉여인간'에게는 쓰디쓴 회초리 같다. 그래서 어제는 ‘오늘은 뭐했어?’라고 묻는 남자친구에게 혼자 찔려 고백했다. ”사실
fgomul
kr-review
2019-05-24 07:25
정상이 아닌데 멈출 수 없는 미드 '홈랜드' 영업글 (feat 네. 제가 덕후입니다)
출처: 그러니까 이 글은 덕후의 마음으로 써 내려가는 글이다. 나는 아주 초조하다. 왜냐면 당신이 이 페이지에 오래 머물지 않을 거란 사실을 너무나 잘 알고 있다. 그리고 단 시간내에 이 미드를 보며 인생 낭비를 하느라 나는 초흥분상태이다. 논리적으로 적당히 떡밥을 던질 만할 자질이 없다. 냉철한 분석도 새로 제공할 정보도 없다. 어떻게 해야 당신이 이 미드에
fgomul
kr-daily
2019-05-21 10:36
[적나라한 일기] 03 자아의 신화, 죽음의 충동 (feat. 연금술사)
나는 작가가 아니다. 글은 내가 쓰는 게 아니다. 또한 내가 쓰고 싶다고 항상 쓸 수 있는 것도 아니다. 영감이라고 부르는 나도 제어할 수 없는 내 마음 속 무언가 (결국 그것 또한 내가 만들어낸 것 일지는 모르나) 나타나고 싶다고 신호를 보내면 그게 어느 방향으로 어떤 내용일지도 모른 채 그저 그가 원하는 대로 적어내려 갈 뿐이다. 내가 꼭 적어 내려가야
fgomul
kr-daily
2019-05-17 14:32
[일상] 마스터피스와 가성비
크게 물욕이 없다고 생각하지만 확신 없이 무언가를 구매하는 건 즐겁지 못하다. 쇼핑에 있어서 빨리 마음을 정하는 타입 그래서 구매하고도 잘 후회하지 않는다. 사람도 물건도 직감을 중요시한다. 객관적으로 설명할 수 없는 어느 정도의 마음에 정해 둔 선을 충족하면 불이 들어온다. ‘이 거다.’란 생각이 들면 어차피 답은 정해져 버린다. 다른 거 볼 필요 없다.
fgomul
kr-daily
2019-05-15 08:00
[적나라한 일기] 02 단타투자란 걸 해보았다 (feat 완전뻘글)
그러니깐 이 뻘짓의 시작은 SST 토큰을 사려는 데서 시작했다. 그게 뭔지도 잘 모르지만 딱히 친한 것도 아니지만 왠지 신뢰가 가는 한 스티미언님의 말에 솔깃했다. '참 좋은데 설명할 방법이 없네' 대사에서 영업을 당했다. 토큰의 프리세일은 일단 무조건 괜찮은 조건이란 생각도 들었다. 운좋게 SST토큰 프리세일 1차 대상자가 되었는데.. 문제가 있다면 너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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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daily
2019-05-10 17:35
내가 뭐라고... [퇴사는 여행 음감회를 다녀와서]
새벽녘 잠이 오지 않아 쓰는 글. 저녁에 먹은 아이스 라떼의 카페인 때문인지 내면 가득 차오르는 충만함 때문인지 아니면 이 글을 아직 쓰지 않아서인지 몽롱한데 영 잠이 오지 않는다. 운명일까? 평소 눈여겨보던 브런치 작가님이 독립출판을 통해 책을 냈다는 사실은 진작 알고 있었다. 우연히 발견했던 텀블벅 그 책의 이름은 '퇴사는 여행' 보는 순간 저릿했지만 무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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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08 11:47
[적나라한 일기] 01 해방의 날일까?
일단 회사를 그만둘 때 꼭 써보고 싶었던 이미지가 있었다. 비록 모니터 바탕화면 이미지로 깔 용기도 기회도 없었지만 아쉬운대로 동료들과 톡하는 방에 올려두었다. 드디어 아침이 밝았다. 오지 않을 것 같은 그날이 드디어 왔다. 새벽 6시 눈이 떠졌다. 목욕재계를 하고 아무 약속도 없는데 공들여 화장을 했다. 여유 있게 지하철을 탔다. 회사에 먼저 들어가기 싫어
fgomul
kr-daily
2019-05-02 13:12
[일상] 생리의 기쁨 - 피임 이야기
간만에 써보는 대문은 탈출하는 금붕어! 예쁜 그 누나 뽀돌(bbooaae)님이 작성해주심요! 두 달째 생리가 없었다. 한 주만 더 기다리다 병원에 가기로 했다. 드디어 오늘에서야 생리가 나왔다. 이렇게 기쁠 수가. 어쩌다 보니 내가 인지하는 한 나의 스팀잇 주요 이웃님(?)들은 반 정도가 여자고 반 정도가 남자였다. 그래서 나는 스팀잇에 특별히 특정한 성별이
fgomul
kr-daily
2019-04-25 13:30
[퇴사 일기] 잘못된 만남 그뿐
노래방 2차를 가는 대신 집에 와서 스팀잇에 글쓰기를 선택한다. 세계의 확장 팟캐스트 이야기를 자주 하게 된다. 김보통 작가의 이야기를 들었다. 초연결된 사회. 수많은 다양한 사람을 쉽게 만날 수 있지만 오히려 더 쉽게 사람을 끊어낼 수 있다. 취향이 비슷하거나 나와 잘 통하는 사람만 취사선택이 가능한 세상. 마음에 안 드는 사람은 쉽게 차단할 수 있는 세상.
fgomul
kr-daily
2019-04-22 02:05
[일상] 머리가 뒤엉킨다
최근에 정신이 없다. 할 일이 많아져서 바쁘다기보다는 불확실하고 평소 해보지 않은 영역에 관심을 두어야 해서 낯설고 미숙하다. 어찌해야 할지 몰라 머릿속이 엉켜버린 기분이다. 자주 회로가 멈추는 로봇처럼 작동이 안 될 때가 있다. 마음을 차분히 가라앉히고 실타래를 하나씩 풀어볼까 생각해봐도 잘 되지 않는다. 기분상 실타래가 얽혀버린 느낌이지 사실 풀어야 할
fgom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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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17 04:08
설렌다면 친구가 될 수 없다.
서로 마음이 있는 두 사람이 같은 장소에서 계속 엇갈리는 클리셰를 견디지 못한다. 간 발의 차이 자꾸만 어긋나는 타이밍 속 이루어지지 못하는 사랑이 너무 답답하다. 서로에 대한 사소한 오해로 마음이 있음에도 헤어지고 마는 서툰 사랑을 그대로 두지 못한다. 나는 좋아하면 좋아한다고 말해버린다. 담이 있으면 담벼락 위로 올라가 고래고래 상대방에게 전해지도록 소리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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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13 17:08
네가 좋다
그는 늘 그랬다. 거절이 확실한 무심한 배려가 자꾸만 그에 대한 마음을 지울 수 없게 만들었다. 설사 그 답이 아니라고 한들 최근 결단이 있었고 나는 불안하지만 가능성을 선택했고 나는 자유로워진만큼 위태했다. 예전부터 그에게 사실을 말하고 홀가분해지고 싶었고 갑자기 걸려온 그의 전화는 때가 왔다고 알려주었다. 한 번의 불발 속에 결국 또 먼저 다가간 건 나였다.
fgom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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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11 14:25
[일상] 아주아주 가벼운 잡담
내 맘대로 하루는 뉴비 지원, 하루는 그냥 원래의 나대로 스팀잇을 하기로 결정했다. 누가 시켜서 시작한 것도 아니었고 누구 하나 뭐라고 하는 사람 없는데 괜히 잔뜩 힘이 들어가 스팀잇이 재미없어져버렸다. 조금은 일처럼 느껴져서 그런 것 같다. ( 또 마음 잡고 좋아하던 글을 차분히 읽으면 그새 스팀잇이 좋아진다) 해봐야지 알게 되는 게 많은데 나는 큐레이터보단
fgom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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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10 11:16
[생각] 그렇다면 죽어
연애 이야기가 좋다. 사랑 이야기도 좋고 내 얘기든 남의 경험담이든 아니 소설이나 영화, 꾸며낸 이야기라도 상관없다. 그래서 나는 당연히 연애 관련 방송 프로그램도 좋아한다.KBSN의 연애의 참견이라는 프로그램의 애청자다. 유투브로 30화 다시보기를 보는데 자신의 목숨을 담보로 남자를 붙잡는 여자가 나왔다. 내가 부족했던만큼 상대방도 부족할 때가 있었다. 성숙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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